3분만에 보는 데드풀 예습 총정리.
블로그 글을 링크합니다.
http://subtitler.net/archives/8491
https://twitter.com/littlepeace1979
=======
뭔가 복잡한 배경이 있는 것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몇몇 내용만 정리합니다. 딱 이것만 알고 보셔도 각 포인트에서 빵빵 웃으며 보실 수 있습니다. 정리하는 김에 알고 보시면 좋을 레퍼런스도 조금 정리해 봤어요. 숨겨놓은 레퍼런스가 워낙 깨알같이 많아서 전부 쓰려면 한도 끝도 없지만 이것들만 아셔도 잉? 하는 것 없이 펑펑 웃으며 즐기실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레퍼런스와 숨어있는 재미들은 번역 후기 때 세세히 쓰겠습니다. 스포는 쓰지 않았으나 내용엔 지장 없는 아주 약간의 스포가 포함돼 있으니 싫으신 분은 넘겨주세요.
1. 라이언 레이놀즈가 주연했던 그린랜턴.
– 야심차게 만든 DC 작품이었지만 영화가 어설퍼 폭망합니다.
– 그후 두고두고 DC와 라이언 레이놀즈의 흑역사로 남아 놀림감이 됩니다.
– 그린랜턴은 사진과 같은 녹색 수트이며 수트가 CG로 돼 있습니다.
– 인터넷 자막의 오역으로 ‘반지닦이, 아니다 이 악마야’ 등등의 유행어가 있습니다.
2. 엑스맨 탄생 : 울버린(2009)에 데드풀 출연
– 제작진이 무슨 약을 드셨던 건지 저 말 많은 데드풀의 입을 꿰매놓고 출연시켜 욕을 바가지로 들이키게 됩니다.
– 게다가 저 희한한 울버린 짝퉁 컨셉은…
– 이것도 두고두고 데드풀과 라이언 레이놀즈의 흑역사로 남습니다.
3. 마블의 아버지 스탠 리 옹
– 마블 코믹스 명예회장, 마블 영화 총 프로듀서
– 마블 작품엔 빠지지 않고(판4엔 안 나오셨어요) 깨알같이 카메오로 등장합니다.
– 데드풀에도 등장하니 찾으신 분은 환호해 주세요.
4. 자막 카메오
– 마블 코믹스 관련자들이 자막 카메오로 등장합니다만 순식간에 지나가서 마블 팬들도 알아보기 힘들 겁니다.
– 아래 인명들이 도로 표지판 문구 등으로 등장합니다.(예 ‘유재석 간선도로’, ‘정형돈 톨게이트’)
에드 맥기니스
데드풀 코믹북 아티스트
스티브 딧코
마블 코믹북 아티스트
스파이더맨 공동제작자
폴 워닉
데드풀 영화 각본가
롭 라이펠드
데드풀 공동 제작자, 코믹북 크리에이터
파비안 니시에사
만화가, 롭 라이필드와 함께 데드풀 창조
5. 볼트론
– 저 어릴 땐 ‘고라이온’으로도 불렀는데 사자 로봇 다섯 대가 합체하면 볼트론이 됩니다.
6. 사순절
– 기독교 고난주간의 기념일입니다. 절제와 금식, 경건한 생활등으로 예수의 수난을 기리는 날입니다.
7.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
– 스승인 요다가 루크의 등에 업혀 끈질기게 내려오지 않습니다.
8. 스파이더맨은 방사능 거미에게 물려 스파이더맨이 됩니다.
9. 림프 비즈킷은 90년대 후반에 데뷔해 엄청난 충격을 던지며 당시 음악씬을 초토화시킵니다.
10. Shake Weight – 일명 딸딸이 아령입니다.
– 더럽게 못 만든 병맛 광고로 유명합니다.
11. “죽든 살든 넌 나와 간다!”
– 로보캅의 명대사입니다.
12. “거절 못할 제안을 하지!”
– 대부의 명대사입니다
13. 메레디스 박스터
– Family ties에서 마이클 제이 폭스의 엄마 역을 맡았던 지적인 중년 배우입니다.
14. 시네이드 오코너
– 아일랜드의 유명 가수입니다.
15. 프레디 크루거
– ‘나이트메어’의 주인공입니다.
16. 리플리
– 에이리언3 주인공입니다.(시고니 위버)
17. 비스트
– 엑스맨에 나옵니다.(니콜라스 홀트)
18. 치미창가
– 데드풀의 영혼의 식량. 데드풀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에요.
19. 제 4의 벽
– 제일 중요한 걸 빼먹었네요. 데드풀은 ‘제 4의 벽’을 넘나드는 캐릭터예요. 원래 연극에서 사용되는 용어인데 무대와 관객 사이에 있는 가상의 벽을 뜻합니다. 영화로 치면 스크린과 관객 사이의 벽이죠. 데드풀은 이 벽을 찢고 관객에게 말을 걸거나 작품 내에서 멋대로 시간 이동을 합니다. 심지어 현실로 튀어나와 코믹스 작가를 협박하거나 만화책 저~ 뒷 장으로 이동해 미리 훈수를 두기도 해요. 이런 걸 제 4의 벽이라고 해요.
작은평화
추천인 36
댓글 30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맞네요. 덕분에 수정했습니다 :)
리플리 드립할때 빵터졌던..ㅋㅋ
예습 아닌 복습 인데도 다시 보고싶게 만드는 정말 깨알 드립들이네요~ ^^;;
근데..... 간달프 드립도 있지 않았나요? ㅋ
그외도 많죠. 근데 너무 쉬운 건 그냥 재꼈어요 ㅎㅎ. 다 아실 거라
ㅎㅎ보고 봐야겠녜요 ㅎ정보글 감사합니다
가기전에 읽고 갈게요 ㅎㅎ 감사합니다!
데드맨 이 녀석 수다 무지 떨었군요. ㅎ
제대로 집어주신 레퍼런스네요.^^
덕분에 재관람할때 웃음포인트가 늘어났어요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제가 어릴때 본 비디오 버젼은 킹라이온이었는데 엠비씨에서 방영할 때는 볼트론으로 나오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좋아했던 만화라서 반가웠어요.
어흑 감사합니다 ㅋㅋㅋ 이런게 필요했어요!
오... ㄸㄸ이 아령.... 매력적인데요?
효과적인 운동도 될 것 같고..
무엇보다 ㄸㄸ이력 급 상승할 듯.... ㅋㅋㅋ
말 만큼이나 많기도 많네요 ㅎㅎ
오~ 역시 번역자분의 깨알같은 레퍼런스! 좋네요 ^^
치미창가는 좋아하는 것 치고 언급만 하고 먹는 건 안나온 것 같은데...ㅋㅋ
예습 잘했습니다. 즐겁게 볼 일만 남았네요^^ 감사합니다
볼트론 반지가 다시 또 생각나네요 ㅋㅋ
스탠리 옹ㅇ을 못 찯ㅈ았어요 ㅠㅠ 다시 봐야하는 이유 ㅋㅋㅋ
ㄸㄸ이 아령은 ㅋㅋㅋㅋ 세상에나 저런게 다 잇다니 ㅋㅋ
데드풀이 바네사 구할려고 스트립 클럽가는데,스트립 댄서들 소개하던 영감님이
스탠리 옹이었죠.^^
허억,,,,,그때였군요..ㅋ 앞에분이 머리를 앞으로 쭉 드는 바람에 ㅠㅠ
잘 읽었습니다.^^ 한 영화에 이렇게 많다니... 그것도 이게 다가 아니라니... ㅋㅋ
잘 보고 갑니다. 영화 기대되는데 덕분에 이해력 상승^^
스포일러 없이 도움되는 글 좋습니다
쉐이크 웨이트, 쟤 뭐죠?
아오~ㅎ
아 ㅋㅋ 리플리랑 비스트 드립이 궁금하고 제 4의 벽은 어떻게 살렸을지 더욱더 궁금하네요 ㅋㅋ
헉 볼트론.. 어릴때 장난감도 가지고 있었는데 ㅎㅎ
복습하고 재관람에 들어가야겠어요.ㅎㅎ 감사합니다.
재관람 해야겠네요 ㅎㅎㅎ
친절한 번역가!ㅎㅎ
그린렌턴은 DC인데 잘못 쓰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