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영화제] 5일차(2019.12.08) 데일리
마카오 영화제 참가도 벌써 5일째가 되었습니다. 시간이 넘 빨리 지나가네요.
- 여전히 조식에 적당히 먹어주고...
- 조식타임에 부천영화제 관계자 분을 만나서 선물도 받았습니다.
- 오늘은 하일라이트 투어 날이라 10시 반에 투어버스를 타고 몇군데 볼만한 관광코스를 도는 날입니다.
작년까지는 비슷한 코스였는데 올해는 좀 다른 곳을 가는터라 기대했습니다.
- 작년엔 소수의 인원만 갈 수 있었던 팬더 공원 구경이 이번 투어에 포함되어있더라구요.
다들 귀여운 팬더를 볼 생각에 들떠 있었습니다만...
- 애들이 일요일이라 그런지 첫 녀석부터 자고 있네요 ㅠ
- 두번째 칸 녀석은 먹느라 정신없구요... 팬더 공원이라고 해도 일(?)하고 있는 녀석이 3마리 밖에 안되는....
- 얜 나올때 까지 자고 있었습니다. 뒤에 가신 익무 운영진 팀들 말로는 오후에는 깨어서 활발히 돌아다니며 똥까지 쌌다고 하네요 ㅎㅎ
- 다음 코스는 팬더 공원 근처인 콜로안 빌리지 였습니다. 영화 도둑들에 나온 '성 프란치스코'성당을 구경하고
- 드라마 궁에도 나와서 한국에도 유명한 로드 스튜 에그 타르트 집 본점도 구경하고.
- 로드 스튜 식사도 되는 다른 점포도 생겼더라구요.
- 원정대 분이 사오신 에그 타르트 맛을 봤습니다. 여전히 맛있네요 ㅎㅎ
- 가이드가 호텔로 돌아가는데 시간이 없다면서 원래 예정된 투어보다 빨리 끝내는 바람에 타이파도 못가고...해서 돌아오는 길에 갤럭시 호텔에 내려달라고 해서
저희끼리 타이파 빌리지로 향했습니다.
- 그래도 갤럭시 호텔까지 왔는데 다이아몬드 쇼도 보고 가야죠
- 다들 배고파서 타이파 빌리지에서 유명한 초우케이로 갔습니다. 여기 쭈빠빠오가 유명해요.
- 메뉴판 보고 쭈빠빠오 한개랑 메뉴 하나씩들 더 시켰는데....양이 너무 많아서 다들 엄청 배불러했네요.
가격도 싸고 양도 많고 가성비 좋은 가게였습니다. 무려 카카오페이도 된답니다.
- 옥스테일 토마토 마카로니 스프
- 밀크티
- 쭈빠빠오
- 볶음면
- 가는 길에 사원 같은게 있어서 들어가 봤습니다.
- 향의 길이만큼 소원을 비는 기간이 길어진다는 풍습이 있는 마카오에서 향내 가득한 사원안에서 다들
릴리 제임스와 사진 한장만 찍게 해달라고 빌었습니다.
(결국 다들 사진찍으셨다는 후문이... 여기 용한 것 같습니다 ㅎㅎ)
- 재 작년에 와봤던 카페에 다시 들렀습니다.
- 여전히 강아지가 마스코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더군요
- 익무 운영자님 팀들의 말로는 이 집 커피가 더 맛있다네요
- 아몬드 쿠키로 유명한 양키 베이커리도 가보고. (이집 패키지가 이쁩니다)
- 노란 스타벅스도 또 보고
-원정대 두분은 타이거 슈가도 드셨네요. ㅎㅎ
- 오문이라고 유명한 마카오 기념품 가게.
- 미슐랭 가이드에 나온 레몬첼로라는 젤라토 가게도 들렀습니다. 원정대 한분이 레몬첼로를 시켰는데 요거 맛나네요.
- 릴리 제임스 마스터 클래스 보실분들은 돌아가시고 오늘 댄싱오브 워터 공연을 보기로 한 분들만 남아서
베네시안 구경왔습니다.
- 여전히 돈으로 바른 인테리어가 눈부시네요.
- 코타이 샌즈 호텔에 애플 스토어가 생겼다길래 구경온김에. 우리나라에선 아직 시연하기 힘든 에어팟 프로를 시연해봤습니다.
차음 효과가 꽤나 좋아서 혹하네요. 30만원짜리긴 하지만...
- 스토어 내부가 너무 잘되어있고 쉬었다 가기 딱 좋더라구요.
마카오 영화제측에서 제공한 댄싱 오브 드림즈 공연을 잘 보고 나와서 (이건 따로 포스팅예정)
코타이 호텔들 야경 구경을 나섰습니다.
DCD 호텔 바로 옆이 윙 팰리스 호텔이라 분수쇼 보기 딱 좋더라구요.
- 호텔 주변을 돌아가는 곤돌라 타고 분수쇼 구경했습니다. 다들 너무 즐거워 하시네요 ㅎㅎ
- 윙 팰리스 호텔의 화장실 퀄리티...
- 스타벅스 리저브 점이 있다는 코타이 MGM에 들렀습니다.
다들 배가 고파서 일단 식사도 하기로 했어요.
- coast 라는 곳이었는데 구글 별점도 좋고 해서 들어왔는데 음식이 너무 느리게 나오는게 아쉽더라구요.
게다가 다 먹고 나니 10% 서비스료가 붙는 ㅎㄷㄷ
그래도 우리나라 호텔 레스토랑보다는 쌌네요.
위는 제가 먹은 돼지고기 매운 소스 햄버거랑 맥앤치즈. 요거 맛나요.
- 이건 와규 더블패티 버거. 엄청 비쌌네요 ㅎ 그래도 맛있었다고...
- 오리밥!
- 다들 부른배로 안정을 찾은 후 스타벅스 리저브 점으로 갔습니다.
전에 왔을때도 좋았는데 사람 없으니 더 안락하니 좋네요.
- 이번에 홍콩 마카오 한정으로 나온 텀블러입니다. MIIR 콜라보로 나온거라 퀄리티도 굿!
다들 이거 사셨네요.
- 리저브 점이라 그런지 커피 맛도 굿! 그냥 아메리카노도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 샤케라토 비앙코. 진하고 크리미한게 아주 좋았습니다.
만족스럽게 하루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갔네요.
엄청 알차게 지낸 하루였습니다.
(영화1편 안봤지만.... ㅋㅋ)
영화만 계속 보면 질릴 테니 가끔은 휴식 필요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