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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티드 (2003) IMDB 트리비아

프리드킨 필름 트리비아 시리즈의 6번째 에피소드입니다. 개인적으로 2000년에 들어서 프리드킨 감독이 <킬러 조><버그>같은 하드코어한 컬트 영화를 주로 찍으셨는데 <헌티드>는 대중들이 나름(?!) 부담없이 감상할 수 있기도 하고....네이버 평가나 왓챠 평점이 그다지 높지는 않은데 저는 상당히 괜찮게 봤습니다. (프리드킨 감독 영화에 대체로 호의적인 로저 에버트 평론가도 높은 점수를 주셨더군요...) 추격씬은 예전 <프렌치 커넥션>의 그 명장면의 젊은 에너지를 어느 정도 되찾은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고... 그 중에서도 엄청 리얼한 1:1 나이프 액션씬이 압도적입니다... 서바이벌 기술과 자연의 풍경을 잘 영합시킨 배경이라든지 전쟁이 인간을 얼마나 피폐하고 부정적으로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를 다시 한번 고찰해볼 기회를 주는, 흥미로운 영화라고 생각되네요...(그리고, 네이버 평점에서도 평점이 왜 이러냐는 이야기가 조금씩 올라가고 있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나중에 더 자세한 감상 후기 좀 올려봐야겠습니다..)

 

물론, 두 오스카 수상자인 토미 리 존스와 (당시 소더버그의 트래픽으로 베를린, 아카데미 싹쓸이하던) 베니치오 델 토로가 자아나는 씁쓸하고 강렬한 연기도 볼 만 합니다..또한 <원더우먼><글래디에이터>로 익숙한 코니 닐슨도 FBI 요원으로 눈도장을 찍습니다..묵직한 목소리의 쟈니 캐쉬 옹도 이 영화의 빠질 수 없는 포인트 중 하나이죠...

 

(이 영화를 감상하시지 않은 분들은 이 트리비아 번역글 읽지 않으시는 것을 권장 아니...그렇게 하시는 편이 매우 낫습니다..ㅠㅠㅠ 왜냐하면, 영화를 보지 않은 차례부터 이 글을 읽으면 그다지 재미가 없을 수 있고 오히려 사전 정보를 알아가게 되어 재미와 느낌이 반감되고 감상하는 데에 크나큰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사전정보 보다 봤다가 재미 깎인 영화가 한 둘이 아니라서..;;; 물론, 보신 분들께는 유용한 정보가 될 것입니다^^)

 

이로써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과 토미 리 존스, 베니치오 델 토로 주연의 서바이벌 액션 스릴러 영화 <헌티드>의 IMDB 트리비아를 번역 및 정리해보았습니다..

 

 

movie_image.jpg

 

- 베니치오 델 토로가 토미 리 존스와의 격투 씬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손목이 부러져 버리는 해프닝이 발생하여 4개월 간 촬영이 중단되고 개봉일은 연기되었다.

 

movie_image (1).jpg

제자 베니치오 델 토로와 스승 토미 리 존스의 대결...

 

- 조니 캐쉬의 유작이다. 그는 오프닝과 클로징 시퀀스의 나레이션과 엔딩 곡을 담당했다.

 

- 본햄 (토미 리 존스)이 할렘 (베니치오 델 토로)를 가르치는 데에 쓰이는 “사요크 칼리” 격투술은 오로지, 공격의 수단을 위한 필리핀의 전쟁에 적합한 무술 방식인 “에스크리마”의 변형된 격투기술이다. (이 전투법은 약 1550년부터 영국,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전투 기법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수 백년에 걸쳐 내려오며 모든 종류의 칼이나 검을 다루는 기술이 융합되어 필리핀의 문화에 흡수, 칼리 고유의 방법이 되었다고 한다.) 사요크 칼리는 극도로 가까운 거리에서 나이프만을 들고 상대와 싸운다.

 

- 토미 리 존스의 캐릭터인 L.T. 본햄은 이 영화의 기술 자문을 담당하기도 한, 실제로 추적자이자 생존 전문가인 톰 브라운 주니어를 기반으로 하였다.

 

PICT0143[1].JPG

미국의 서바이벌 마스터이자 기술 강사인 톰 브라운 주니어. 

 

-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은 클라이맥스 시퀀스에서 사용되었던 나이프가 베니치오 델 토로가 카메라에 새겼던 칼과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 토미 리 존스는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과 함께 좋은 작업관계를 맺었고 시나리오를 읽은 후에 영화 출연계약을 하기로 합의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이 영화에 출연하므로써, 그 당시에 자신의 가장 높은 출연료였던 2000만 달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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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내리는 장면이 필요했기 때문에 많은 장면들이 오레곤, 포틀랜드에서 촬영되었다. 운수 나쁘게도, 그들이 촬영하고 있던 몇 주 동안에는 포틀랜드에서 비가 내리지 않았다.

 

할렘 (베니치오 델 토로)이 이 영화의 대부분에서 사용하는 나이프는 (서바이벌 기술의 대가이자 트랙커 마스터인) 톰 브라운 주니어가 디자인하고 데이비드 벡이 제작한 “벡 야생 서바이벌 나이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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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내에 등장하는 몇몇 등장인물의 배역명은 유명 록 음악인의 성 이름에서 따 왔다.: 본햄(존 본햄, 레드 제플린), 크라비츠 (레니 크라비츠), 반 잔트 (스티븐 반 잔트), 잰더 (로빈 잰더, 칩 트릭), 파웰 (코지 파웰), 리처드 (키스 리차드, 롤링 스톤즈)

 

- 할렘 (베니치오 델 토로)이 본햄 (토미 리 존스)에게 자신이 살해한 사람들은 (그저 산속에서 동물을 잡으러 온) “사냥꾼”들이 아닌 바로 “청소부”들이였다고 말하는데 그가 말하는 “청소부”들은 한마디로 자기를 죽이러 온 이들이라는 의미를 비유적으로 말한 것읻.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은 DVD 음성해설에서 그 사내들이 진짜 사냥꾼인지 아니면 암살자들이였는지는 모호(해석의 여지)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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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현장에서의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과 배우 베니치오 델 토로.

 

- 영화 속 전체에서, 토미 리 존스와 베니치오 델 토로는 뉴욕, 우드스톡의 캐츠킬 마운틴 모카신의 “버팔로 가죽 모카신”을 신고 있다. 

 

- 본햄 (토미 리 존스)이 포틀랜드 시내를 거쳐 할렘 (베니치오 델 토로)를 쫓는 장면에서, 비록 그 시내 속 많은 유명 랜드마크에 간간히 비춰지기는 하나, 그 아래의 탈출 경로는 지리적으로 지리적으로 의미가 거의 없으며 도보로 덮여있을리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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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와 피터 그리피스가 집필한 이 영화의 시나리오는 할리우드에서 많은 영화인들이 관심을 가지는 핫 아이템과도 같았다. 프로듀서인 제임스 잭스의 선택에 따라, 파라마운트가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에게 감독용 차량을 내 주는 것에 대해 (작품) 합의하기 전까지 프로덕션 과정으로 진입하지 않았다.

 

- 토미 리 존스와 제나 보이드는 <실종>(2003)에서도 함께 출연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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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와 함께 자신이 가르쳤던 제자를 추격해야만 하는 훈련교관 역의 토미 리 존스.

 

-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새>(1963)에 출연했었던 로니 챔피언의 유작이다.

 

- 이 영화는 <람보 1>(1982>를 21세기에 리메이크한 영화라고 거론되기도 한다. 우연하게도, 이 영화의 시나리오 작가들 중 한 명인 아트 몬테라스텔 리가 <람보 4: 라스트 블러드>(2008)의 각본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 영화와 <람보 4> 둘 다 등장인물이 적을 죽이기 위한 칼을 만드는 장면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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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명장면이자 군사기술 트레이닝씬

 

- 토미 리 존스와 존 핀은 <분노의 폭발>(2004>에서도 함께 출연한 바 있다.

 

-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이 <룰스 오브 인게이지먼트>(2000) 이후 토미 리 존스와 다시 한번 재결합하게 된 두 번째 작품이다.

 

영화 속에서 테드와 L.T.가 마이크 헤니에 대한 농담을 나누데 헤니는 이 영화의 첫번째 보조 감독이다.

 

- 휴이트 요원이 반 잔트에게 본햄을 석방시키라는 요구를 담은 편지를 건네는 장면에서 “이 서한은 법무장관 ‘스콧 A. 앤더슨’이 서명합니다.”라고 적혀있는데 스콧 A. 앤더슨은 이 영화의 보조 예산 관리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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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주의!]

 

- 이 영화의 엔딩곡인 조니 캐쉬의 “The man comes around"는 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 영화 <로건>(2017)의 엔딩 크레딧에서도 흘러나온다. 이 또한 메인 등장인물의 죽음을 위한 우아한 곡으로 사용된다.

 

hffr.jpg

 

 

“마음 속으로도 사람을 죽일 수 있다면....육체적 살인은 결코 일도 아니라지...

문제는 바로.. 살해 명분을 잊어야 되는 거야...”

- 영화 속 대사중에서...

 

 

 

The end...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못 보신 분들중에 서바이벌 스타일의 액션 영화라던지 <시카리오>를 괜찮게 보셨다면 보셔도 괜찮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잔혹한 제이슨 본과 <퍼스트 블러드> 람보 버전이라는 느낌도 듭니다..^^

그나저나, 중간에 글을 날려버리는 바람에...ㅠㅠㅠ 벌써 몇 번째 실수인지...;;;;

 

다음 트리비아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댓글과 좋아요는 트리비아을 번역하는 데에 있어 또 다른 원동력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주세요^^ ㅠㅠㅠㅠㅠ)

 

 

    추천인 6

    • Another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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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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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등 사라보 2018.02.05. 21:29
    좀 많이 진지한 람보영화였었어요
    하지만 전쟁이 인간에 미치는 광기는 확실히 보여준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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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캅 작성자 2018.02.05. 21:54
    사라보
    토미 리 존스와 델 토로가 이 영화로 정말 많은 고생과 역경에 부딫히게 되었는데..영화가 흥행성공을 거두지 못한 점은 많이 안타깝더군요..ㅠㅠㅠ <엑소시스트> 이후로는 흥행 운이 정말 없는 프리드킨 감독님...ㅠㅠㅠ 
    그러나, 나이프 격투씬은 정말 리얼한지라 아직까지도 뇌리에 남아있을 정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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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등 부귀영화 2018.02.06. 00:40
    나이프 액션은 정말이지..보면서도 움찔하게 되더라고요;;; 한 마리 외로운 늑대같은 델 토로의 연기도 최고였습니다. 프리드킨의 필모에서 나름 수작에 드는 영화같아요. 트리비아 언제나 재밌게 읽고있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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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캅 작성자 2018.02.06. 14:57
    부귀영화

    추천 감사합니다... 나이프 액션...엄청 살벌하고 식겁하게 만들더군요^^ 부귀영화님말씀대로 델 토로의 호연이 정말 좋습니다^^

    프리드킨 감독님.,...새 차기작 좀 찍어주셨으면...^^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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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등 golgo 2018.02.06. 10:29

    본다본다하다가 아직 못 본 영화네요.^^

    액션이 엄청 사실적이라던데...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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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캅 작성자 2018.02.06. 14:56
    golgo

    나이프 액션의 최고봉을 뽑으라고 한다면 이 영화가 절대로 빠질 수 없다고 생각될 정도로 사실적이였습니다^^

    잔혹하고 과감하나 처절하고 묵직한 뒷맛이 있는....프리드킨 감독님의 젊은 에너지가 잠깐이나마 느껴졌던 괜찮은 영화였네요....ㅎㅎ

    물론, 토미 리 존스와 델 토로의 연기 대결 보는 맛도 있습니다^^ <시카리오>보다 더 날렵하고 무서워진 델 토로의 액션은 진짜...크아아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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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캅 작성자 2018.02.06. 14:58
    다크맨

    와우!^^ 다크맨님께서 좋아하시는 영화였군요^^ 잊을 수 없는 과감하고 가차없는 나이프 액션씬....람보를 떠올리게 하는 묵직함....

    추천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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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거북 2018.02.06. 12:29
    잊고 있던 영화네요 ㅎ
    개봉 당시 극장에서 봤는데
    액션이 꽤나 좋았었죠 ㅎㅎ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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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캅 작성자 2018.02.06. 14:59
    돌거북

    2003년 그 당시 극장에서 보셨군요^^ 국내 개봉 문구가 급소를 찌르는 잔혹한 리얼 액션이였는데

    정말 틀린 말이 아니였네요^^ ㅠㅠㅠ ㅎㅎㅎㅎㅎㅎ 추천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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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therblue 2018.02.17. 18:18

    나름 이 영화 좋았어요. 별 생각 없이 DVD사 놓은 거 봤는데 액션스릴러로 괜찮은 작품이더라거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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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캅 작성자 2018.02.17. 23:28
    Anotherblue
    저도 별 기대없이 봤는데 묵직하면서 스릴있는 액션과 스타일이 볼 만 했습니다^^ 람보 1편 재밌게 보신 분들께 추천해볼만한 영화이기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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