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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만지 (1995) IMDb 트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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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manji-poster.jpg

 

쥬만지 Jumanji  (1995)  IMDb 트리비아


*당대에 끝내주게 재밌다고 소문난 영화 중 하나였습니다. 당시의 첨단 CG 기술이 적극 활용된 작품이기도 하고요. 개봉 했을 때 극장에서 완전 몰입해서 봤었어요.
*번역하다보니 로빈 윌리엄스의 빈 자리가 새삼 먹먹하게 다가오네요. 그렇게 거짓말처럼 떠날 줄은... 천국에서는 편안하시길.

*이 영화의 결말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엔딩 중 하나입니다 :D 

 

*항목 28-30은 스포일러. 의역 많으며 원문 중 자의로 뺀 항목 있습니다. 오역 피드백 받습니다.

 

 

==
1. 원작자 크리스 반 알스버그(Chris Van Allsburg)에 따르면 "쥬만지(jumanji)"라는 말은 줄루어로 '다양한 효과'란 뜻인데 영화에 언급되는 '흥미진진한 게임의 결말'을 나타낸다  

 

2. 로빈 윌리엄스는 영화에서 반 펠트가 자신을 쏘려 할때 겁에 질린 척 연기 할 필요가 없었다. 공포탄 소리가 너무 커서 진짜로 놀랐기 때문이다. 

 

3. 원작 소설에서는 노라 고모가 왜 피터와 주디의 전학 첫날부터 교장과 면담하는지 설명된다. 부동산 중개업자의 아들이 주디를 거짓말쟁이라고 욕해 피터가 쌈박질을 벌였기 때문이다.

 

4. 쥬만지 보드게임은 영화까지 나올 정도로 원래 유명해서, 2014년에만 60,800 달러의 매상을 올렸다. 

 

rbg.jpg

 

 

5. 커스틴 던스트와 보니 헌트는 로빈 윌리엄스와 아주 즐겁게 공연했다. 그는 세트장의 모두를 웃게 만드는 사람이었다. 던스트는 특히 그가 조디 포스터의 <넬 (Nell, 1994)> 드라이브 스루 주문장면 흉내 내는 걸 좋아했다.  

 

6. 영국에서 클라이브 앤더슨의 <올 토크 (All Talk, 1996)> 게스트로 나왔을때, 로빈 윌리엄스는 극 중 앨런과 크로커다일의 몸싸움 씬 촬영 일화를 이야기했다. 그는 너무 몰입한 나머지 상대가 악어 탈을 쓴 사람인 걸 잊은 채 팔꿈치로 후려쳤다. 열받은 상대 배우는 "이보쇼!" 하고 소리쳤다.

 

themp22.jpg

 

 

 

7. 한 인터뷰에서 앨런의 아버지가 배우 자신의 아버지와 닮았는지 묻는 질문에 로빈 윌리엄스는 약간의 연관성을 인정하며 말했다. 

"아버지는 살짝 완고하면서도 엄숙한 분이셨죠"

배우는 극중 앨런과 그의 아버지의 단절된 관계를 자신의 부친과 조부의 관계에 빗대었다.
" (제 아버지의) 가장 훌륭한 점은 그 분이 제게 아무것도 강요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아버지는 당신의 인생 초년기에 겪은 일들이 제게 반복되는 걸 원치 않으셨어요... 그 분의 경우, 자기 꿈을 포기해야만 했거든요." 그는 계속해서 말한다
"아버지는 매우 유복하게 자라셨지만 조부가 돌아가시면서 가세가 기울어 펜실베니아 노천광에서 일해야만 했어요... 제가 진정 사랑하는 무언가를 찾아냈을 때 (아버지가) 그걸 알아주셨어요.. 그런 점에서 저는 운이 좋았던 거죠.

 

 8.  총포상 주인이 반 펠트에게 혹시 우편배달원이냐고 묻는 장면이 나온다. 이 영화가 개봉되었을 때, 우편배달원들이 우체국에서 광란의 총기난사를 벌이는 뉴스가 잦았기 때문이다. 이런 일련의 사건에서 '우체국으로 가다* (Going Postal)'란 속어가 나왔다. 

 

(주*:  '화가 나 미쳐 날뛰다' 란 의미. 8-90년대 미국 우편배달원들의 노동환경은 매우 가혹했는데, 일부는 정신 이상이 겹쳐 분풀이로 우체국에서 무차별 총기난사를 벌였다)

참고: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7112050015&code=990100

 

 

9. 로저 이버트는 이 영화에 대해 가족영화로 홍보하지만 정작 애들이 보기엔 너무 무섭다고 지적했다. 주연인 로빈 윌리엄스조차 자기 아이들에게 보여주지 않았다.

 

10. 반 펠트가 총포상에 들어섰을 때 라디오에서 흐르는 음악은 원래 멕시코 국가로, 멕시코 개봉판에선 수정되어 나온다. 멕시코 법률상 광고나 우스꽝스러운 장면에 국가가 나오는 것은 자의든 타의든 모독으로 간주된다. 설사 미국 영토 내에서의 상황일지라도말이다.    

 

11. 극중 앨런이 아이였을때 칼 벤틀리는 이미 성인이지만, 실제 칼 역 배우인 데이비드 앨런 그리어는 로빈 윌리엄스보다 4살 어리다. 또 윌리엄스는 극중 동갑으로 나오는 보니 헌트보다도 열 살이나  많다. 

Carl_Bentley_2.jpg

 

 

12. 로빈 윌리엄스는 '쥬만지'가 무슨 뜻이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종종 엉뚱한 대답을 들려줬다.
"카리브해에 있는 섬 이름이라고 말해줬어요. 여행가려거든 얼른 예약 하라고요 "

 

13. 스칼렛 조핸슨이 주디 셰퍼드 역으로 오디션을 보았다

 

14. 극중 '제 4의 벽 (Fourth Wall)*'를 부수는 장면이 나온다. 피터가 도끼를 꺼내려고 창고 자물쇠를 도끼로 부수다가 '아차'하는 장면에서 관객들을 똑바로 바라본다.

(주*: 관객과 배우 사이에 암묵적으로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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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배우 조나단 하이드는 앨런 아버지와 악당 반 펠트, 1인 2역을 맡았다. 이는 피터팬에서 달링 씨(Mr. Darling)와 후크 선장을 같은 배우가 연기하는 전통과 유사하다. 로빈 윌리엄스는 1991년 작 <후크>에서 어른 피터팬 역을 맡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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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쥬만지 보드게임은 총 110칸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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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최고 수준 개런티에도 불구, 로빈 윌리엄스는 영화 시작 28분 동안 등장하지 않는다

 

18. 영화 속 온갖 동물 관련 소동이 무색하게, 극중 배경 뉴햄프셔는 실제로는 동물원이 없는 미국의 몇 안 되는 주 중 하나이다.

 

19. 어른 앨런이 욕실에서 면도하며 흥얼거리는 콧노래는 <길리건의 섬 (1964)> 주제곡이다

 

20. 커스틴 던스트와 브래들리 피어스는 <더 시지 앳 루비 리지 (1996)>에서도 남매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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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톰 행크스가 가장 먼저 앨런 역으로 물망에 올랐었다. 이후 댄 애크로이드, 체비 체이스, 숀 펜, 케빈 코스트너, 리차드 드레이퍼스, 마이클 더글라스, 루퍼트 에버렛, 해리슨 포드, 앤디 가르시아, 리차드 기어, 멜 깁슨, 마이클 키튼, 빌 머레이, 빌 팩스톤,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존 트라볼타, 존 굿맨, 팀 앨런, 스티브 마틴, 마틴 쇼트, 브루스 캠벨, 로버트 드 니로, 빌리 크리스탈, 하위 맨델, 제프 다니엘스와 알렉 볼드윈이 고려되었다.  

 

22. 브루스 윌리스 또한 앨런 역으로 고려되었었다. 그러나 <다이 하드3 (1995)> 촬영이 겹쳐 사양했다.

 

23. 존 캘리가 2000년 소니 수장을 맡은 이후 그의 우선 순위 중 하나는 이 '쥬만지' 시퀄 제작이었다. 조나단 헨슬레이와 Steve Oederderk이 우호적이었음에도 이 프로젝트는 2017년까지 구체화되지 못하고 있었다.

 

24. 극 중 <Sir-Save-A-Lot> 슈퍼마켓 장면은 캐나다 브리티쉬 컬럼비아의 트와센(Tsawwassen) 쇼퍼몰에서 촬영되었다. 이곳은 폐업 전까지 <슈퍼밸류(Super Value)>마트였다. 촬영 당시 폐업하여 빈 상태였으나 외부 인테리어만 수리해 찍었고 촬영 종료 후 다른 가게로 재오픈했다가 다시 재개발되었다. 영화 속 <Sir-Save-A-Lot> 자리는 현 점포의 서쪽 주변부로 지금은 주차장/입구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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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조디 포스터, 킴 캐트럴, 이브 플럼, 제이미 리 커티스, 브리짓 폰다, 마돈나, 데미 무어, 미셸 파이퍼, 멕 라이언, 샤론 스톤, 제니퍼 틸리, 제인 리브스, 대릴 한나, 켈리 프레스톤, 줄리아 로버츠, 레아 톰슨, 헬렌 헌트, 줄리안 무어, 헤더 록클리어, 테리 해처, 제니퍼 제이슨 리, 제니퍼 그레이, 레베카 로미즌 또한 사라 휘틀 역으로 고려되었다.

 

26. 후속작 <쥬만지: 새로운 세계 (2017)>가 나오기까지 21년 걸렸다. 

 

jumanji2017.jpg

 

 

27. 영화와 마블의 연관성: 스칼렛 조핸슨은 주디 셰퍼드 역으로 오디션을 보았었고 나중에 마블 유니버스에서 '블랙 위도우'를 맡았다. 커스틴 던스트는 2002년 <스파이더 맨>및 두 편의 후속작에서 메리제인 왓슨을 연기했다. 속편 <쥬만지: 새로운 세계 (2017)>의 주연인 카렌 길런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및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 (2018)>에 '네뷸라'로 나온다. 

 

 

 

 

 

===== 결말 스포일러 =====

 

.

.

.


28. 원작과 영화는 플롯이 상당히 다르지만, 버려진 쥬만지 게임이 다른 두 아이들에게 발견된다는 결말만은 유사하다. 원작에서는 월터와 대니라는 두 아이가 보드게임을 발견하는데 이들은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 <자투라: 스페이스 어드벤처 (2005)>에 나오는 캐릭터이다. 


29. 엔딩의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모두 피아노 반주에 맞춰 <천사 찬송하기를 (Hark! the Herald Angels Sing)>을 함께 부른다. 이 장면은 프랭크 카프라의 영화 <멋진 인생 (1946)>에 대한 오마주로, 이 영화 또한 마지막에 비틀린 상황이 원상복구되어 평온한 현재로 돌아오는 것으로 끝난다.  


30. 2017년 새로 발매된 리마스터링 블루레이에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두 가지 삭제 씬이 수록되었다. 이 두 씬들은 모두 쥬만지 게임에서 이긴 후 일어난 일들이다. 
 첫번째 씬은 칼이 앨런 아버지 공장의 새 사장이 되어 앨런 및 동료들과 새 신발에 대해 회의하는 장면이다. 두번째는 원판 크리스마스 파티의 롱 버전으로 주디와 피터가 선물 꾸러미를 풀자 '쥬만지' 상표의 새 신발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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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인 8

    ni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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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등 망둥이의하루 2018.01.23. 14:58
    와 이 작품 좋아해서 여러번 봤지만 앨런 아빠랑 반펠트랑 같은 인물인지 오늘에야 알았어요. 저한테는 신선한 충격이네요 ㅋㅋㅋㅋㅋ
    댓글
    ninas 작성자 2018.01.23. 16:29
    망둥이의하루
    저에게도 충격이었습니다 ㅋㅋㅋ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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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보 2018.01.24. 10:43
    망둥이의하루
    저도요 ㅎㅎㅎㅎㅎㅎ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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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등 golgo 2018.01.23. 20:40

    얼마전에 생각나서 쥬만지 엔딩만 다시 봤습니다.

    해피 엔딩이지만 로빈 윌리엄스 때문에 좀 슬퍼지더라고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댓글
    ninas 작성자 2018.01.23. 20:41
    golgo

    저도 행복한 느낌을 느끼고 싶을때 항상 생각나는 엔딩이랍니다. 모든게 영화와만 같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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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브9 2018.01.23. 22:15
    쥬만지 게임이 원래 있었던 건가요,,,,? (충격
    댓글
    ninas 작성자 2018.01.23. 22:18
    레이브9

    네 보드게임이요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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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gue 2018.01.24. 00:06
    이번 쥬만지에서 너무 실망해서 차라리 21년전 쥬만지가 재개봉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더 커지는거 같습니다 ㅜ
    댓글
    ninas 작성자 2018.01.24. 00:06
    Rogue

    저도 1995 쥬만지 재개봉하면 너무 좋을 거 같아요 ;ㅅ;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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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보 2018.01.24. 10:44
    이리 재밌는 영화를 21년이나 지나 만든 꼴이.....어휴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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