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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황당한 저주 (2004) IMDb 트리비아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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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트리비아를 번역할지 고민하다가 요즘 익무에서 핫한 영화인 [베이비 드라이버]의 감독, 에드가 라이트의 데뷔작 트리비아를 번역해보기로 했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영화인데 트리비아를 번역하다 보니 느낌이 또 새롭네요.

 

 

오타 / 의역 특히 많습니다.ㅠㅠ 스포일러가 있는 트리비아들 이전에는 스포일러 표시를 해두었으니, 안 보신 분들은 그 이전 부분까지 읽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IMDB 트리비아 특성상 중복되는 항목들이 조금씩 있습니다. 분량이 많아 두 파트로 나누었습니다.

 

 

Shaun-landscape.jpeg

 

 

 

 

DVD에는(적어도 2지역과 1지역(역주: 발매 지역마다 나뉘는 분류입니다)에서는) 피트가 음악을 너무 크게 트는 숀과 에드에게 고함을 지르는 장면(“난 망할 네 시간 후에 망할 일을 하러 가야 한단 말이야!”("I've got to go to fucking work in four fucking hours!"))을 텔레비전 소리와 합쳐 모든 외설적 요소들을 대체하는 방향으로 편집된 버전이 피쳐로 수록되어 있다. “fuck”은 “funk”로, “prick”은 “prink”로. 이 피쳐는 “펑키한 피트(funky Pete)”라는 제목으로 얼터네이트 컷 섹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화에서, 숀의 엄마는 그를 “피클”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명백히 제작진이 지어낸 것이 아니다. 에드가 라이트의 엄마는 그의 소년 시절 실제로 그를 그렇게 불렀으며, 심지어 그녀는 학교에서 그의 동급생들 일부를 가르쳤는데, 이것은 그의 부끄러움을 가중시켰다.

 

 

데이비드 월리엄스가 데이비드 역으로 오디션을 봤다.

 

 

영화의 말미에 샷건을 쏘는 소년 라미레즈가 그의 좀비 가족들을 전부 상대하는 내용의 가짜 영화 예고편이 등장한다. 이것은1989년 8월 샷건으로 가족들을 살해한 메넨데즈 형제의 패러디다.

 

 

숀의 아파트에 있는 포스터 중 하나인 “사이 베그(SI BEGG)”는 사이먼 페그의 레퍼런스가 아니다. 이것은 잉글랜드 레스터의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DJ, 뮤지션, 레코드 프로듀서 사이먼 베그의 레퍼런스다.

 

 

거의 초반부에, 숀이 콜라 캔과 코르네토를 사서 가게를 나설 때 그의 뒤와 왼쪽에 피자 가게가 보인다. 그 이름은 “버브(Bub)의 피자 가게”인데, 이는 아마도 [시체들의 날](1985)에서 주역으로 나오는, 쇠사슬에 묶인 좀비의 이름에서 딴 것으로 보인다(그 좀비는 총을 들고 겨눌 수 있도록 교육받는다). 그 영화에서 좀비를 “버브”이라 이름 짓는 것은 박사다.

 

 

군대가 술집 밖에서 나타날 때, 조 코니쉬가 총에 맞아 쓰러지는 좀비로 얼핏 보여지는데, DVD에 실린 그의 비디오 다이어리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그는 뒤에서 총을 맞아, 카메라를 향해 쓰러진다.

 

 

이 영화는 [스페이스드: 아트](1999)에서 영감을 받았다. 여기에서 팀은, 암페타민과 [바이오하자드2](1998)의 영향으로 그가 좀비 침공에 맞서고 있다는 환각에 빠진다. 이 에피소드를 촬영한 후, 에드가 라이트는 장편 좀비 코미디 아이디어를 구상해냈다.

 

 

이 영화는 2003년 5월부터 7월까지 9주만에 촬영되었다.

 

 

사이먼 페그, 페넬로페 윌튼, 그리고 탐신 그레이그는 모두 [닥터후](2005)에 게스트로 등장한다.

 

 

영화의 시작점에서 숀이 버스에 탈 때, 그의 앞에 있는 젊은 남자가 음악을 듣고 있다. 그 노래는 댄스 클럽 음악의 클래식인 좀비 네이션의 “Kernkraft 400”로, C64 게임 레이지 존스의 서브게임인 “스타더스트”의 테마로 사용되기도 한 곡 “It Happened Then/Babylon Run”(데이브 이거와 피트 베이커가 부른)에서 멜로디를 빌린 곡이다.

 

 

숀의 아파트에 붙어있는 포스터 중 하나는 에드가 라이트가 'The Eighties Matchbox B-Line Disaster'의 노래 Psychosis Safari를 위해 감독한 비디오의 이미지다. 그 밴드의 멤버들이 좀비 엑스트라들로 나오고, 그들의 노래인 “Mr. Mental”이 사운드트랙 앨범에 실려 있다.

 

 

숀과 그의 친구들이 술집 안으로 들어가려 할 때, 호러 작가이자 Frightfest(역주: 공포영화 페스티벌)의 주최자인 알란 존스가 전화박스를 지나 걸어가는 좀비로 등장한다. 체크 셔츠를 입은 대머리가 그 사람이다.

 

 

이 영화의 제목은 영화의 전반적 아이디어를 스케치하는 방식으로 시작되었는데, 영화의 에드가 라이트는 이것을 “한 쪽짜리 단어 기록”이라고 묘사한다. 당시에는 이 제목은 “시체들의 티타임(Tea Time of the Dead)”라 불렸다.

 

 

팀이 술집에서 바리케이드를 칠 때, 에드(닉 프로스트)가 시끄러운 슬롯 머신을 켜고, 숀(사이먼 페그)은 곧바로 플러그를 뽑아버린다. 플러그가 뽑히기 전에 들리는 짧은 음들은 “오페라의 유령” 테마곡을 연상시키는데, 그 슬롯 머신 게임의 이름이 “드라큘라”임을 생각하면 몹시 이상한 선택이다. 그 슬롯머신은 바크레스트 사에서 만들어진 것이며, “우와 드라큘라”라고 불린다. 이것은 이 영화만이 아니라 [뜨거운 녀석들](2007), [더 월즈 엔드](2013)에서도 등장한다.

 

 

페넬로페 윌튼(바바라 역)과 빌 나이(필립 역)은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2011)에서도 부부로 출연한다.

 

 

조 코니쉬가 스크린에 나올 때, 우리는 등에 총을 맞는 좀비로 루시 아크허스트([스페이스드](1999) 시즌2에서 소피로 나오는)를 볼 수 있다. 그녀는 스크린 중앙에 있는 금발 소녀이며, 그녀 기준으로 오른쪽에 코니쉬가 있다.

 

 

숀의 거실에 있는 포스터의 대부분은 닌자 튠 레코드 레이블의 아티스트들이 부른 노래다. 이것은 Funki Porcini와 The Herbaliser도 포함한다.

 

 

초반에, 리즈가 숀과 깨진 후에, 윈체스터의 쥬크박스에서는 시카고가 부른 “If You Leave Me Now”가 흘러나온다. 에드가 “대체 누가 이걸 튼 거야?”라고 말하자 숀은 “랜덤재생이야.”라고 답한다. 나중에 윈체스터에서 “Don't Stop Me Now”가 나오자 숀이 “대체 누가 이걸 튼 거야?”라고 말하고, 에드는 “랜덤재생이야.”라고 대꾸한다.

 

 

숀의 집에서의 한 씬에서, 화이트 스트립스의 3집 앨범 “White Blood Cells”의 비닐 에디션이 보여진다. 이것은 좀비 바이러스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레퍼런스다.

 

 

숀의 거실에 있는 [배틀로얄](2000) 포스터는 에어사이드의 프레드 디킨 작품이다. 리즈의 아파트에 있는 꽃과 소녀가 그려진 초록색 포스터도 마찬가지다. 디킨은 또한 사운드트랙에 음악을 제공한 밴드 레몬젤리의 멤버이기도 하다.

 

 

DVD 스페셜 피쳐에 실린, 좀비로 등장하는 두 남성의 브이로그에 의하면, 종반부의 군사 전투 장면이, 마지막으로 촬영된 장면이었다.

 

 

오프닝 크레딧에서 좀비처럼 보여지는 사람들은 모두 나중에 진짜 좀비가 되어 재등장한다.

 

 

영화에 나오는 좀비들 중 하나는 이전에 미니(역주: 자동차 종류)의 텔레비전 광고에서 좀비로 등장한 바 있다.

 

 

 

<<스포일러>>

 

 

shaunofthedead.jpg

 

 

 

DVD 코멘터리에서 에드가 라이트에 의하면, 에드가 윈체스터에서의 폭음을 통해 숀의 기운을 북돋아주려 할 때, 그는 실제로 음주의 비유를 통해 다음날(Z-데이)의 일을 요약하고 있다. “블러디 메리”는 계산대 소녀를, “킹스 헤드에서 뭘 좀 먹고(Bite at the King's Head)”는 필립에게 일어나는 일을, “커플(Couple)”은 데이비드와 다이앤을, “작은 공주님”은 리즈를, “따라다니는 사람들”은 좀비들을, “바에서 샷”은 라이플을 쏘는 것을 의미한다.

 

 

피쳐에 실린 zomb-o-meter에서는 다이앤이 죽었다고 하지만, DVD에 실린 애니메이션 스페셜 피쳐 “플롯 구멍: 다이앤이 윈체스터를 나선 후에는 어떤 일이 벌어졌는가?”(2004)에 의하면 다이앤은 좀비 떼를 지나는 데 성공하고, 나무 위에 올라, 기절하고, 완전한 고요 속에서 깨어나고, 공포에 질려, 나무 위에 그대로 있고, 데이브의 성스러운 다리 덕에 생존하고, 결과적으로 이모와 함께 살게 된다고 한다.

 

 

숀과 에드가 일렉트로를 들을 때, 피트는 에드에게 “짐승처럼 살 거면 오두막에서 살”라고 말한다. 영화의 마지막에, 에드가 좀비로 변한 후 숀은 그를 오두막에 둔다. 에드는 또한 “다음에 내가 저 인간을 보면, 저 인간은 죽어.”라고 말하는데, 다음에 에드가 피트를 봤을 때, 피트는 좀비가 된 상태다.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이 영화 말미에 좀브에이드를 홍보하는 뉴스에서 자기 자신으로 나오며, 좀비로도 출연한다. 숀과 리즈가 윈체스터의 지하를 탈출한 후에, 전화 박스를 지나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향하는 그를 볼 수 있다.

 

 

에드가 라이트와 사이먼 페그에 의하면, 페그는 바바라가 죽는다는 아이디어에 대해 그의 친엄마가 죽는 것처럼 반응했으며, 그녀의 사망 장면이 촬영된 후에는 페그와 프로스트가 진짜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윈체스터에서 머물며 숀이 좀비들을 따돌린 후 돌아왔을 때, 데이비드는 왜 그들이 술집에 온 건지, 그의 동기에 대해 의문을 표하면서 에드를 숀의 “남자친구”라고 표현한다. 에드는 숀에게 맥주를 건네고, 숀은 “고마워, 자기야.”라고 대답한다. 이것은 [스페이스드](1999)에서 두 사람 사이에 보여지던 흔한 대화 스타일인데, 이것 역시 에드가 라이트가 감독한 것이다.

 

 

유명한 사운드 효과인 빌헬름의 비명이, 군인들이 처음에 구조하러 오는 대복에서 배경으로 흐려지며 들린다.

 

 

출연진 코멘터리에서, 크레딧이 나오기 직전 결말부에, 사이먼 페그는 속편인 “새벽의 황당한 저주2: 황혼에서 숀까지(Shaun of the Dead 2: From Dusk Till Shaun)”가 곧 나올 것이라는 농담을 한다. 이것은 절대 현실이 되지 않았지만, “피와 아이스크림 3부작” 아이디어가 나오기 전의 실제 계획이었을지도 모른다.

 

 

좀비들이 윈체스터로 가고 있을 때, 숀은 에드에게 소리친다. “내 뒤에 서, 내 뒤에 서!” 이것은 사이먼 페그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인 [스타워즈 에피소드4]에서 스톰트루퍼들이 데스 스타에 들어올 때 한 솔로가 츄바카에게 소리 지르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영화의 마지막에 소파에 앉아있는 숀과 리즈 뒤로 합쳐진 사진 액자는 죽은 바바라, 필립, 그리고 다이앤의 것이다. 그러나, 데이비드의 사진은 스크린상에 보여지지 않는다.

 

 

여자친구와 헤어진 후 숀(사이먼 페그)이 윈체스터에서 에드(닉 프로스트)와 조우할 때, 에드는 친구의 기분을 북돋아주기 위해 클라이드([더티 화이터2](1978)와 [더티 화이터](1980)에 나오는 오랑우탄) 흉내를 낸다. 나중에, 에드가 두 명의 좀비에게 물릴 때, 그가 고통으로 울부짖는 소리는 오랑우탄의 그것과 유사하다.

 

 

숀이 쏘고 에드가 지휘하는 술집 총격 장면은 그들의 집에서 에드가 슈팅 게임을 할 때 숀이 그를 지휘했던 것(“상단 좌측!”)의 뒤집힌 버전이다.

 

 

 

    추천인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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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6

    1등 chico 2017.08.20. 14:15
    정성스런 글 감사해요!
    사진만 봐도 웃긴ㅋㅋㅋㅋ
    오랜만에 다시 한번 봐야겠네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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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등 큐♥트리블 2017.08.20. 14:46
    와 수고하셨어요!! 스페이스드에 이어서 기어코 자기가 한솔로를 맡겠다는 사이먼페그ㅋㅋㅋ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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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등 deckle 2017.08.20. 15:02
    잘 봤습니다. 바바라가 죽는 장면에서 정말로 울던데 그랬군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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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lgo 2017.08.20. 15:38
    이 영화 후속작 나왔으면 했는데.. 계획이 있긴 했네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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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돌이 2017.08.20. 15:52
    시체들의 티타임...재밌네요 ㅋㅋ 좋은 글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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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리 2017.08.20. 17:36
    트리비아 읽으니까 오랜만에 다시 보고싶네요 ㅎㅎ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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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보 2017.08.20. 17:42
    영화 하나하나 씹어 보는 기회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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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누486 2017.08.20. 19:12
    잘읽었습니다! 트리비아 읽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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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L 2017.08.20. 19:20
    에드가 라이트 gv 기대되네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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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잎쿤 2017.08.20. 21:02
    일일히 번역하시는냐 수고 많으십니다 ㅎㅎ
    댓글
    훈떡 2017.08.20. 22:44
    감사합니다! 정말 좋아하는 영화라 더 재밌게 읽었어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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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imato 2017.08.20. 23:15
    글 잘 봤어요^^ 영화 다시 한번 보고싶어지네요. 새벽의 황당한 저주는 좀비영화를 새롭게 보는 계기가 된 영화였어요ㅋ
    댓글
    상큼퍼피 2017.08.21. 00:51
    이걸 보니 gv시사회가 더더더
    가고싶어지는 욕망이 생기는군요
    댓글
    예브리나 2017.11.11. 15:42

    영화 다시 보고 읽으니 더 좋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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