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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그 (2006) IMDb 트리비아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못지 않게 방대하고 고난이도 에피소드가 많았던 <메리 포핀스>에 이어서 잠시, 휴게소 비스무리한 트리비아가 될 듯합니다.

 

<프렌치 커넥션><소서러><킬러 조>에 이은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자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의 트리비아 시리즈 4탄이자 칸 영화제 국제 비평가협회상 수상작이기도 한 마이클 새넌, 애슐리 주드 주연의 뉴타입 호러 영화 <버그>의 IMDB 트리비아를 번역,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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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하는 동안에 많은 제작진 스탭들이 호텔 방에 있는 침대 속 벌레들로 인해 피부에 발진이 생겨버리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 이 영화는 2005년 7월과 8월에 남부의 루이지애나 주에서 촬영되었으며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이 지역을 강타하기 불과 일주일 전만에 촬영이 마무리되었다. 출연진과 제작진은 불과 며칠 안에 간신히, 이 재난을 피한 것이다.

 

- 마이클 새넌은 이 영화의 연극 버전에서 담당했던 역할을 다시 한번 연기하게 되었다.

 

bug-movie.jpg

자신의 어금니를 손으로 두서없이 뽑아버리고 자기 자신의 몸에 벌레가 있다는 광기로 신들린듯한 연기를 보여주는 마이클 새넌

 

- 린 콜린스의 말에 따르면,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은 이 영화의 한 장면을 찍는 데 4번 이상의 테이크를 넘기지 않았으며 사실은 너무 빨리 촬영 작업을 진행해서 가끔씩은 배우들이 그가 첫 번째 테이크로 끝내버릴 때, 두 번째 테이크로 한 번 더 가자고 간청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 애슐리 주드의 말에 의하면, 자신은 한 사교 모임에서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을 처음으로 뵙게 되었는데 1편만 연출을 담당한 프리드킨 감독이 이어서 감독직을 맡지 않았다는 사실도 모른 채,  실수로 프리드킨에게 감독님의 <프렌치 커넥션 2>(1975)를 매우 좋아한다며 칭찬해주었다. 주드의 말에 의하면, 프리드킨 감독은 이런 말에 대해 매우 자애로운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bug-2006-tou-05-g.jpg

어느새, 노년에 접어든 프리드킨 감독이 <버그> 촬영 현장에서 연출직을 담당하고 있다.

 

- 해리 코닉 주니어는 라스베가스 호텔 개장 당시에, 건너편에 앉아있던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에 의해 캐스팅되었으며 자신이 담당한 “제리 고스” 캐릭터의 방식으로 프리드킨을 붙잡아두기 시작하는 퍼포먼스를 보이기도 했다.

 

- 2006년에 <위커 맨>(2006)과 함께, 시네마스코어에서 관객들에게 “F" 점수를 받은 두 편의 영화 중 하나이다.

 

- 아파트 세트는 루이지애나 주. 메트로리에 있는 고등학교 체육관 내부에 지어졌다.

 

- 러시아에서 이 영화의 제목인 버그가 “작은 문제 (혹은 결함)”이라고 잘못 번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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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화는 퓰리처 상 수상자인 트레이시 레츠의 동명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의 첫 번째 작품이다. 두 번째

는 <킬러 조>(2011)이다.

 

- 조디 포스터가 애슐리 주드가 담당한 역할에 고려된 바가 있다.

 

[스포일러 주의!]

 

- 영화 속에서 사방이 불바다가 되어 버리는 장면은 오직, 단 하나의 테이크만으로 끝낼 수 밖에 없었는데 불이 드러나는 또, 다른 장면을 찍을만한 예산이 없었기 때문이다.

 

possuidos-2006-critica-4.jpg

 

 

"인간의 몸에 기생하는 바이러스의 신체적 고통은 내면에 잠재되어 폭발하는 광기와 망상의 날카로움과 현란함이 자아내는 재앙 앞에서는 훨씬 그 이상 혹은 조족지혈일지도 모르겠다.."

 

The end

 

번역 후기

말 그래도 심플한 트리비아 번역 작업이였고요. 호러 영화계의 걸작로 추앙받는 <엑소시스트>와 망작 혹은 그저 그런 평작으로 평가받은 <더 가디언>에 이어서 프리드킨 감독의 세 번째, 호러 영화로써 자신의 아직 죽지 않은 남다른 사실주의적 묘사와 특유의 선정적이고 잔혹강렬한 스토리 구성은 변함이 없다는 노익장을 엿볼 수 있는 수작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녹터멀 애니멀스><테이크 쉘터><레볼루셔너리 로드> 등 연기파 배우로 호평받는 마이클 새넌의 끝까지 간다급 수준의 과대망상증 환자 연기가 본격적으로 지명도가 올라가는 계기를 던져주기도 한 작품이죠. 이뿐만이 아니라2000년대에 들어서 프리드킨 감독이 베니치오 델 토로와 매튜 매커너히같은 배우들에게 잠재된 "악의 정체성"이라는 본성을 깨어나게 하면서 좋은 연기력을 선사시키는 공헌을 했는데 이 작품도 그런 경우라고 볼 수 있겠네요. 또, 비록 예산은 적고 공간도, 등장인물도, 배치도 제한됐으나 관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감정의 깊이를 파고드는 것은 결코, 불가능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 한때, 70년대 할리우드 뉴시네마의 성공적 대표주자였던 그가 자신의 영화미학을  갈수록 음울하고 독특한 비주류를 향해 전진하는 모습에서 아쉬움이 없진 않으나 다른 의미에서 더 좋은 수작들을 연출했으면 하며 오랜만에 <엑소시스트> 실제 퇴마와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준비하고 있는 중이라 하니 들뜬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가능하다면 <엑소시스트>의 IMDB 트리비아도 번역해보고픈 마음이 듭니다. 그로테스크하거나 B급 정서의 인디 영화 또는 호러,로맨스, 스릴러 등 혼합된 퓨전 영화 좋아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감상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에반스 역할을 맡은 새넌의 소름끼치는 연기력을 보여주는 장면.

 

    추천인 6

    • marie
      mar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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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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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등 유브갓메일 2017.06.18. 22:45

    모르는 영화도

    트리비아는 재밌어요

    항상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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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캅 작성자 2017.06.18. 22:50
    유브갓메일
    항상 드리시는 추천...마음 속 깊은 곳에 잘 담아갑니다^^ 프리드킨 감독의 숨겨진 영화이자 하드코어하고 그로테스크한 영화 좋아하시는 익무 호러팬님들이 계신다면 한 번, 소개해보는 계기를 주는 소소한 글이 되기를 바랍니다..ㅎㅎㅎ~~~
    댓글
    2등 피의영화 2017.06.18. 22:49
    저는 운 좋게 해외서 극장에서 관람했고 좋아서 디비디와 사운드트랙 씨디까지 가지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이 에프를 받기도 했었다니 ㅎㅎ 지금은 제법 팬이 있는 작품이죠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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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캅 작성자 2017.06.18. 22:56
    피의영화
    오...매니아층도 형성된 작품이였군요^^ 개인적으로, 프리드킨 감독님 스스로 <엑소시스트>의 스타일 & 비주얼 면에서 발전을
    거둬낸 (귀신에 들린 린다 블레어를 버금가는 새넌의 연기는...!!)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되네요~~ 로저 에버트 등 평론가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으나 대중들이나 NC 노스탤지어같은 경우들의 이들은 70년대에나 제작되었을 때 흥행할 법한 영화라고 부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룬다고 들은만큼 잔상이 강렬하게 남는 컬트영화인 것 같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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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등 golgo 2017.06.18. 23:15
    이 영화 몰랐는데.. 위커맨 리메이크랑 동급이라니... 감이 잡힙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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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캅 작성자 2017.06.18. 23:31
    golgo

    추천 감사합니다^^ <위커 맨>은 제가 우연히, 채널 돌리다가 스크린 채널에서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미스터리 호러 영화라고 뜨길래 개인적으로 팬이기도 하고 (리메이크판이라는 것도 모른 채) 아무 생각 없이 감상했는데.....하악...;;  보고 나서 그에대한 팬심이 제대로 덜컹덜컹한 심정이였네요..ㅠㅠㅠㅠㅠ 몇몇 장면은 이..무슨 코미디도 아니고...의도한 게 아닐까 싶은 정도..ㅠㅠㅠㅠ 혹시 golgo님께서도 이 영화에 대해 빡침을 느끼셨다면 아래 영상 한번 보세요^^ 제대로 웃깁니다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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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lgo 2017.06.18. 23:34
    로보캅
    위커맨 원작은 굉장한 영환데.. 그에 비해 리메이크는 최악이었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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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캅 작성자 2017.06.18. 23:47
    golgo

    지난 주에 故 로빈 하디 감독님의 호러팬들에게 경배로 추앙받는 오리지널 영화를 드디어 감상해봤는데 리메이크판 감독이 똥을 보통 싸지른 수준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네요..ㅠㅡㅠ 근데, 하디 감독님이 리메이크판 시나리오 작업에 공동으로 관여하긴 했는지라... 어쨌든 1973년작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서머마일 섬에서 뿜어져나오는 기묘하고 독특한 아우라는 오랫동안 각인될 정도로 인상깊었네요^^

    댓글
    피의영화 2017.06.19. 00:19
    golgo
    평가는 좋았던 작품입니다. 위커맨 리메이크랑 동급;;;인 영화는 아니이입니다아아아 ㅎㅎㅎ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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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스 2017.06.18. 23:21
    재밌는글 감사합니다.. 나름 프리드킨감독 팬이었는데..
    마지막 한방을 기대중입니다 ㅎㅎ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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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캅 작성자 2017.06.18. 23:34
    진스
    추천 감사합니다^^ 이번에 컴백작으로 준비하고 계시는 <엑소시스트> 퇴마 다큐멘터리가 궁금하네요.~~
    혹시, 나름 팬이셨던만큼... 좋아하시는 프리드킨 감독님 필모작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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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짜 2017.06.19. 01:15
    트리바아 글은 언제나 새롭고 잼나네요 글 잘보고 갑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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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캅 작성자 2017.06.19. 02:22
    괴짜
    추천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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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rie 2017.06.28. 00:40
    트리비아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트리비아를 보고나니 영화가 보고 싶어지네요 ㅎㅎ 좋은 글 잘 봤습니다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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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캅 작성자 2017.07.06. 01:00
    marie

    추천 감사합니다^^ 영화 감상 후, 유익한 뒷이야기 정보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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