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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조 (2012) IMDb 트리비아

<프렌치 커넥션><엑소시스트>로 오스카상을 휩쓸며 아메리칸 뉴시네마라는 중요한 영향을 던진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은 1977년작 <소서러>로 안타깝게도 기나긴 슬럼프 시대를 개막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히트를 치지는 못했지만 괜찮은 수작급 영화들을 몇 편 정도 연출해왔는데, 전설적인 영화 평론가인 로저 에버트가 좋은 평가를 주기도 했고 타란티노 감독이 자신이 선정한 최고의 영화 리스트에 올리기도 했으며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에 노미네이트되었던 최근작 <킬러 조>의 IMDB 트리비아를 번역,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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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 영상 (본편을 감상하실 분들은 되도록 감상하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 지나 거손은 거의 20년전에 원래 이 영화의 시나리오가 연극 대본이였을 때 "샬라" 역할을 제안받았으나 그녀는 악명 높은, 닭다리로 강제 구강성교 (펠라치오)를 해 주는 장면을 무대에서 일주일에 여덟 번씩이나 연기하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말하며 거절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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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영화를 본 네티즌들이 KFC 치킨을 먹지 못하게 만들었던 논란의 장면.

 

- 자신의 회고록인 <더 프리드킨 커넥션>에서 윌리엄 프리드킨은 제니퍼 로렌스가 "도티" 역할을 맡기를 필사적으로 원했으나 스케줄 충돌로 인해 할 수 없었다고 썼다.

 

- 매튜 매커너히의 말에 따르면,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은 영화를 촬영하면서 장면당 3번의 테이크를 넘는 일을 거의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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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매커너히와 윌리엄 프리드킨.

 

-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은 이 영화가 NC-17 등급을 받았다는 것을 알았을 때 충격을 받았고 영화 속의 불결함과 추악함을 지워버리게 될까봐 염려해 영화에 그 어떠한 컷이나 편집을 하는 것을 거부했다. 102분의 NC-17 등급 버전이 극장에서 상영되었고 특정 소매업체에 의해 편집된 98분의 R-등급 버전은 오직 DVD와 블루레이로만 볼 수 있다.

 

- 인터뷰에서 지나 거손은 자신이 가짜 음모를 착용했다고 말했다.

 

- 이 영화는 MPAA에 의해 "폭력과 섹슈얼리티가 포함된 리얼한 콘텐츠" 때문에 NC-17 등급으로 심의하며 극장에서 상영하게 되었다. 하지만, DVD와 블루레이가 특정 상점들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R-등급 버전의 홈미디어 매체가 출시되었다. MPAA에 주어진 R-등급의 사유는 "강렬하고 불안하게 만드는 폭력과 섹슈얼리티, 생생한 누드 및 약물 사용과 언어 폭력" 때문이라고 한다.

 

- 이 영화는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이 트레이시 레츠의 희곡을 원작으로 영화화한 두 번째 작품이다. (첫 번쨰 작품은 

마이클 새넌 주연의 <버그>(200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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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도가 낮았던 당시의 마이클 새넌과 프리드킨 감독이 <버그>(2006)에서 함께 작업하고 있다.

 

- <킬러 조>는 트레이시 레츠가 1991년에 처음으로 집필했던 연극 대본이였다.

 

- 한 장면에서 도티가 조에게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80년대 형사 드라마의 주인공) 매그넘 P.I같은 형사시냐고 물어본다. "조" 역할의 매튜 매커너히는 사실, 2007년에 이 드라마를 리메이크하는 대규모 예산 영화에 출연하게 될 예정이였으나 2012년에 결국, 무산됐다.

 

- 영화가 거의 끝날 무렵에 조가 크리스에게 "caveat emptor"라고 말하는데, 이것은 라틴어로 "바이어를 조심하도록 해라."라는 의미이다.

 

-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은 처음에 커트 러셀이나 빌리 밥 숀튼을 주역으로 고려하고 있었다.

 

- 체인에 묶인 개는 이 영화에 출연하는 에밀 허쉬가 출연했던 <알파독>(2006)에 나왔던 같은 개이다.

 

- 영화에서 매튜 매커너히가 맡은 "킬러 조"의 본명인 조 쿠퍼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2014)에서 매커너히가 담당한 배역 이름과 동일하다.

 

- 등장인물들이 살인청부에 관한 조건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당구장 뒤에서 나오는 핀볼 게임머신은 "High Speed 2 The Getaway"이다.

 

- 스페인에서 DVD로 출시하고 나서 프리미어를 가졌고 바르셀로나에서 2일간 상영되었다. 영화는 오직 오리지널 버전으로만 상영되었다.

 

- CD 사운드트랙은 북미에서 밀라노 레코드에 의해 2012년 8월 23일에 출시되었다.

 

 

[스포일러 주의!]

 

- (아델의 새 남편) 렉스와 (크리스의 친어머니) 아델은 이 영화의 스토리의 원인을 부여한 인물들이지만 정작 의미있는 맥락이나 장면이 나오지 않는다. 아델은 조에게 살해당한 후, 트렁크에서 잠깐 얼굴이 나올 뿐이고 렉스는 얼굴이 흐리게 나와서 제대로 볼 수 있다. 두 사람 다 대사가 한마디도 없다.

 

Killer-Joe-McConaughey.jpg

The end...

 

 

 

번역 후기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의 방대한 트리비아를 끝내고 번역하는 잠깐 쉬는 휴식시간같은 에피소드였네요^^

매튜 매커너히가 주연한 것은 물론, 프리드킨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가장 최근작이라서 한번 감상해봤는데 저예산이지만 자신의 장기인 리얼리즘적 연출이 아직도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해주며 나름대로의 반전과 블랙 코미디, 서스펜스, 범죄 등의 장르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면서 (한때, 까이고 까이던) 매커너히가 커리어의 중요성에 대한 깨달음으로 진정한 연기자가 되게 한 발판을 마련해준 영화이기도 했죠. 그만큼, 매커너히가 소름끼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이코패스 살인청부업자 연기의 제몫을 제대로 해냅니다^^ 영화 자체가 인간의 추악한 욕망과 광기를 조금도 가림없이 표현해내다보니 굉장히 선정적이고 폭력적 장면도 꽤 리얼하게 그려내서 보라고 추천하기는 뭣합니다만, (재미보다는 영화로써, 창작의도로써 포인트를 중시한 작품이라서....)그래도 프리드킨 감독님의 <프렌치 커넥션><엑소시스트> 등 같은 전작들을 좋아하시거나 관심이 있는 분들은 한번쯤 감상해봐도 나쁘지는 않을 듯합니다. 영화를 감상해보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유익한 정보가 되길 바래요^^ 

 

- 그나저나 위에서 영화 속 논란이 된 그 장면을 보고 몇년만에 시내에 있는 KFC 치킨집 가서 맛있게 먹방하고 왔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어?!...

 

    추천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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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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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캅 작성자 2017.05.06. 20:02
    아리아a
    추천 감사합니다. 제목때문에 네이버 평점이 참.... 헉.. 관리자들은 신경도 안 쓰는 판이더군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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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lgo 2017.05.06. 21:22
    로보캅

    제목 때문에 참...;;;

    국내 수입할 때 다른 이름으로 들여왔으면 좋았을 텐데 말입니다.

    번역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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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캅 작성자 2017.05.06. 21:33
    golgo

    두말없이 동감입니다^^ 제목을 바꿔본다고 대충 가정해보면 킬러 쿠퍼나 킬러 앤 패밀리(?!)^^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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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등 테리데이트 2017.05.06. 20:05
    인상깊게 봤던 영화인데요, 좋은 번역 감사합니다.
    프레드킨 감독님 계속 새로운 영화 작업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댓글
    profile image
    로보캅 작성자 2017.05.06. 20:18
    테리데이트
    클라이맥스 장면은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참 강렬했죠^^ 프리드킨 감독 필모의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영화를 끝까지 보게 만드는 무언가... 유도감이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프리드킨 감독님께서 최근에 무슨 미국 갱스터 소설을 원작으로 차기작을 찍어볼려고 로버트 드니로를 주연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기는 했는데 몇년째 조용하네요..ㅠㅠㅠㅠ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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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등 소설가 2017.05.06. 20:54
    ㅎㅎㅎㅎㅎ 까맣게 잊고 있던 영화인데 이 글 때문에 영화가 기억났네요. 잘 읽었습니다.
    댓글
    profile image
    로보캅 작성자 2017.05.06. 21:05
    소설가
    추천 감사합니다^^ 영화가 참 여러 면에서 하드코어해서 뇌리에서 쉽기 잊혀지지 않을 정도였죠^^
    댓글
    블루드래곤 2017.05.06. 21:06
    전 오히려 이 영화를 보고 KFC Original 치킨이 미친듯이 끌리더군요. ㅎㅎㅎㅎ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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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캅 작성자 2017.05.06. 21:17
    블루드래곤
    동감입니다^^ 글의 마지막 문장으로 썼듯이 CGV에서 영화보기 전에 아랫층의 kfc에서 치킨 버켓 세트로 (스위트 칠리소스 묻혀서) 오랜만에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죠.^^ 이런 끝내주는 맛을 상기시켜주신 프리드킨 감독님께 감사의 말씀을...!!^^
    댓글
    블루드래곤 2017.05.06. 21:31
    로보캅
    그 구강 성교하기 이전에 토마스 헤이든 처치랑 지나 거손이 KFC 치킨 먹방 찍는 장면도 정말 치킨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게 먹더군요. 특히나 토마스 헤이든 처치 아저씨... ㅋㅋㅋㅋㅋ (이 아저씨가 겁나 웃겼어요. "I got him, Joe! Fucking kill him!" 아, 진짜 골 때리더라고요. ㅋㅋㅋㅋ 아버지 맞아요? ㅋㅋㅋㅋㅋ)
    댓글
    profile image
    로보캅 작성자 2017.05.06. 21:47
    블루드래곤

    ㅋㅋㅋㅋㅋㅋ 저는 매튜가 치킨으로 마치 진짜 구강성교하듯이 오르가즘을 느끼는 장면에서 피식하면서 제대로 정신나간 사이코패스 연기에 박수를 쳤습니다^^ 막장의 끝을 보며 프리드킨 감독님이 남들과는 다르게 파격적으로 노익장을 과시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죠. 타란티노 감독이 이 영화를 자신이 본 최고의 영화 리스트에 올렸는데 웬지 이 장면을 좋아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스파이더맨3><사이드웨이>로 익숙한 헤이든 처치는 말그대로 진짜 호구라도 된 듯한 연기를 잘 선사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 (특히 헤진 옷의 실을 뽑아버렸다가 ㅎㅎㅎㅎ) 어느 정도, 이러한 블랙코미디에 순간순간 피식했으나 막장의 절정으로 나간 결말에서는 가족도 아닌 짐승의 무리의 추악함을 다시 느끼며 보고나서 (엔딩크레딧의 경쾌한 재즈음악을 듣게되며...이게 묘하게 소름이 끼치는) 마음이 많이 무거워진 감이 있었네요. 하여간, 이런 가정(도 아닌 늑대같은 무리들)을 진짜로 보게 되면 참 그 자리에서 빨리 떠나버릴 것 같네요...

    댓글
    블루드래곤 2017.05.06. 21:58
    로보캅

    확실히 쿠엔틴 타란티노가 좋아할 스타일의 영화이기는 했습니다. 막판에 주노 템플이 권총을 마구 쏘다가 "Jesus! Dottie!"하는 아버지에게 발포하는 바람에 아버지가 총 맞고 비명 지르는 것도 엄청 웃었습니다. "ㅋㅋㅋㅋ 아, 골 때린다, 진짜! ㅋㅋㅋㅋ" 이러면서 봤어요. (에밀 허쉬가 주노 템플에게 총 맞고 레알 겁 먹는 킬러 조 얼굴도 웃음 포인트! ㅋㅋㅋㅋ)

    가족이 아닌 늑대 무리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박찬욱이나 나홍진이 이런 영화를 만들면 어떨까요?

    1. 조 쿠퍼 포지션 - 유지태

    2. 크리스 포지션 - 박정민

    3. 아버지 포지션 - 이성민

    4. 양어머니 포지션 - 엄정화

    5. 도티 포지션 - 김태리

    (부산을 배경으로 하고 다들 영남 방언 쓰는 설정으로...) 어때요? ㅎㅎㅎ

    댓글
    profile image
    로보캅 작성자 2017.05.06. 22:38
    블루드래곤

    friedkin1.jpg

     

    <킬러 조>가 새턴 어워즈에서 최우수 독립영화상 & 남우주연상 수상에 성공했는데 여기서 프리드킨과 타란티노가 함께

    만났더군요^^ 생각해보니까, 타란티노 감독이 <헤이트풀 8>의 연극적 미니의 잡화점 클라이맥스 장면을 <킬러 조>의 트레일러 클라이맥스 장면에서 영감을 얻었지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ㅎㅎㅎㅎㅎㅎ (그리고 마지막에 피칠갑 난장판이 되는 것도..ㅋㅋㅋㅋㅋ)

     

    잭카이저님께서 만드는 한국판 가상캐스팅도 정말 어울리네요^^ 특히..유지태와 김태리.^^ 헤이든 처치 역할은 정만식도 괜찮을 것 같네요..조 역할은 박성웅 씨도 살짝 괜찮을 듯(?)^^ 어쨌든 한국판에서 이야기에 더 살을 붙여 막장가족의 대향연을 보게 되면 무시무시할 듯 합니다.ㅋㅋㅋㅋ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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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캅 작성자 2017.05.10. 16:28
    유브갓메일

    추천 감사합니다^^ 영화 감상 후, 유익한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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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rie 2017.06.22. 01:33
    도티 역할은 주노템플이 찰떡같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제니퍼 로렌스의 도티는 잘 상상이 안되네요
    댓글
    profile image
    로보캅 작성자 2017.06.22. 22:27
    marie

    동감입니다. 주노 템플이 이.. 백치미같은 역할에 훨씬 더 잘 어울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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