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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넌트 (2006)


커버넌트.

맨 처음 초능력이니 마법이니 하며 TV에서 떠들어 대길래 한번 봤다.
중간에 서로 마법으로 튕기니 염력? 나는 그정도 라고 생각하고 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마지막에 갑자기 이게 왠 일인가?!!

장풍?! 마법에서 장풍?!

뭐.. 이건 약간 특별하다고 생각됐었다.
그리고 계속 가다보니 이젠 체이스하고 남자쥔공하고 1:1로 짱뜨는 장면이 나왔다.
남자 쥔공이 앞도적으로 밀리고 있는데 난 아무생각 없이 보다가 문득 깨달았다.



"화산고"



그래.. 장풍은 화산고 뿐만 아니라 다른 영화에서도 얼마든지 나오니 그렇다고 치자.
허나 난 정말 놀랐었다. 체이스의 손에서 반투명한 기(여기서는 마력이겠지만)로 된 실들이 나와 남자 쥔공을 공중으로 띄어 끌어 당겼다.
이건 화산고에서 초반인가 중반에 남자선생이 자기 손에서 반투명한 기로 이루어진 실들을 뽑아내 남자 쥔공을 공중에 띄운 것이었다.
장면이 완전 똑같았다. 아무리 세상엔 아이디어들이 많아 어쩌다가 비슷할 수도 있겠지만 생각해 보아라! 어느 누가 손에서 반투명한 실을 뽑아내 밀리는 쥔공을 공중으로 띄우는게 다른 영화에서 또 나올 수나 있을지! 것두 자기가 직접 생각한 내에서 말이다.
이건 엄격히 화산고를 배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안그러면 어떻게 그렇게 하나하나 자세히 따라 할 수가 있었겠는가.

더군다나 장풍도 그렇다.
처음에는 그래.. 장풍도 다른 영화에서 나오니까.. 라고 생각됐는데..
이런! 액션씬에서 체이스가 장풍을 날리다가 남쥔공이 피하니 땅이 폭발하는 것도 똑같다!
이 영화에서 유일하게 다른 점은 장풍의 형태가 더 크고 혜성의 꼬리 처럼 길쭉한 것 뿐이었다.

이건 화산고를 본게 분명했다.
마법에서 썡뚱맞게 장풍 날리는 것도 생소했지만 어쩜 그렇게 날라다니면서 피하는 것 하며, 손가락에서 반투명한 실을 뽑아내 남자 쥔공을 공중으로 띄우는 것 하며 거의 모든게 똑같았다. 단지.. 쫌 좋은게 있었다면 여쥔공이 약간 예쁜 것 뿐.. 쿨럭..에취~..

여튼 이건 무슨 작가가 초능력자(혹은 마녀나 마법사)여서 자기 꿈 속에서 화산고를 봤다면 모를까나.. 이건 명백히 화산고를 본 것이었다.
오늘 낮에도 11번 오후 12시에 하는 프로그램 제목은 잘 생각 안 나지만 "영화 대 영화" 대강 이런 대에서 영화 포스터에 관한 것이 나왔는데 화산고가 미국판 포스터도 있는 것도 보았다.

이런 증거들이 있는데 이런 c급 표절 영화가 표절 영화라고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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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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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유대열 2008.04.05. 16:11
걍 암 생각없이 봤었는데 예리하시군요. ^^
댓글
2등 김종철 2008.04.05. 16:11
할리우드의 화산고 ㅎㅎㅎ
댓글
3등 박현규 2008.04.05. 16:11
으흑....눈물이...T_T...감독이 무려 레니 할린...
아주 그냥 99년 딥블루씨 이후로 내리막길을
달리는 군요...
댓글
천용희 2008.04.05. 16:11
그 전전작 마인드 헌터는 좋았더구만......

이양반 엑소시스트 이후로 왜 이러시나요.......
댓글
키쿄우 2008.04.05. 16:11
장풍하면 아라한 장풍대작전이 생각나던뎅! ㅋ
댓글
사과한입 2008.04.05. 16:11
화산고 미국 MTV에서 엄청 인기끌었다고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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