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 몬스터> 익무 GV시사 리뷰 및 후기, 신호등 같은 욕망에 아주 빠르게 달리고 소음을 내듯 급하게 멈추기도 하는 영화.

좋은 기회를 통해 그리고 익무 GV 시사회를 통해 만나본 미술과 소리로 통통 튀기 하는 영화 <럭키 몬스터> 입니다,
기대 반 설레임 반으로 만나보았는데 미술로써의 색감이 강한 만큼 심약자의 입장에서 조금 힘든 감이 없잖아 있으면서도 독특함에 사로잡히는 매력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는 인물의 색과 주변 등장하는 장소들의 분위기과 모습 그리고 그 사운드를 통해 변화되는 과정과 설정들이 매우 독특했습니다,
거기에 인물의 이름도 독특하기도 하죠, 맹수 보다 약하지만 맹수가 되고자 하는 도맹수와, 엄마와도 같고 도맹수가 지키고자 보고싶어 하는 아내인 성리아, 행운도 그리고 욕망도 불어넣는 DJ 럭키 몬스터, 개성있는 모습을 통해 이 영화의 다장르적인 분위기를 만들어갑니다,
특히 인물의 모습과 관계 그리고 변하는 과정 속에서 보이는 작은 설정들이 굉장한데 그 중 거짓말의 형태로써 버릇과도 같은 행동과 인형을 통한 비슷한 대칭에서 약육강식으로써 올라간 듯한 모습 등 다양한 행동과 소품들이 이 영화를 보다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앞에서 말한 것 이상으로 추가 되는 인물과 도맹수와 럭키 몬스터와의 관계를 보여주는 소품까지 다양한 모습을 즐기실 수 있으며, 영상미와 음악을 통해 만들어지는 분위기와 장르적인 느낌은 코미디적이면서도 스릴러적이고 다양한 생각을 불러오게 하는 재미를 안겨주며,
인물들이 가진 이면과 부딪치는 감정 그리고 욕망에 변화되는 생태계가 변화하듯 점차 먹이사슬이 점차 변화되어가는 인물들의 삶을 있는 그대로로 설명하지 않아도 그 과거가 보이는 듯한 느낌을 전달하여 매우 감각적인 영화라고 말하고싶습니다,
마치 초식동물이자 보호 받아야할줄 알았지만 알고보니 아주 위협적이고 공격적인 고라니 같은 인물과 영화였네요.
추가로 GV를 참여했지만 코로나 강화로 배우들 전부를 만날 수 없어 아쉬웠으며 이 영화가 다른 영상이나 연출 연기 등등 감각적인 것을 알았지만 사운적인 면에서도 표현적인 부분이 있어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특히 요번 GV에서 HB컨설팅의 최필연이란 이름이 주사위의 확률에 의한 우연과 정반대의 의미를 가지고 있어 지은 이름이란 점에서 재밌기도 하고 색안경을 끼고 특유의 말투와 개성이 너무 좋았던 캐릭터였네요^^
추천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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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ㅋㅋㅋ 아래 포스터들은 첨 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코미디물로 알고 오셨다는 글을 꽤 봤는데... 방방(?) 포스터만 보면 그렇게 생각할만하네요😁

잔인한 장면을 직접 보여주지 않지만 그럼에도 상상할 수 있는 여지를 주다보니 부담을 느낄 수 있겠더군요. 청불을 받은 이유가 납득이 되었어요.
인물의 내면이 만들어내는 코믹함과 스릴이 어우러지면서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더군요.
좌석번호가 오묘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