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극장.. 대중문화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게시판입니다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영화수다 [넷플리스] 스포) '킹덤', 안현대감의 '기세'

킹덤 시즌 1에서 안현대감의 등장과 위세

 

01.22053298.1.jpg2.PNG.jpg

 

'기생충'에서 기우(최우식 분)는 이런 말을 하죠

"실전은 기세야, 기세..."

 

시즌 2에서 어느 시점,

좀비가 된 안현대감의 등장과 얼굴 클로즈업은 킹덤 시즌 2의 또 다른 시작이며 이후의 시즌 3를 준비할 토대가 될  '기세'가 아니었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럴 만한 심증은 죽은 자이지만 산자인 자신의 의로움을 밀며 질주하는 장면은 아득한 함의로 읽히며 극의 몰입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립니다

 

IE002616884_STD.jpg

 

54년('아리랑'-이강천 감독)부터 75년('태풍을 일으킨 사나이'-이정호 감독)까지 여러 다양한 장르 영화에서 활동했던 아버지 故 허장강

순간 허준호의 얼굴에서 얼핏 그의 아버지 얼굴이 보이는 착각은 잠시,

 

3.PNG.jpg

 

그러니까 킹덤 시즌 2에서 '수자기(대장이 있는 곳)' 를 등에 꽂은 채 내달리는 안현대감의 포스는

오로지 허준호 배우가 작고한 허장강, 자신의 아버지 이상의 기세를 갖고 있음을 단 한 장면으로 알린 게 아닌가 싶네요

 

4.jpg

 

이러한 극 중의 '어마무시한' 기세...가 그냥 나올리는 없을텐데 말입니다

역시,

현실에서 허준호의 평소 품격을 알 수 있는 이야기거리가 있군요

 

"...지난 2009년쯤이다. 당시 허준호는 뮤지컬 '갬블러' 공연 홍보를 위해 일본을 방문하게 된다.

그는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SBS 드라마 '올인' 에도 출연하고 있었기에 그야말로 한류 스타로 급부상하고 있었다.

공동기자회견에 참석한 허준호는 일본기자로부터 독도에 관한 질문을 받게 된다.

"한국과 일본간의 독도문제가 계속되서 큰 이슈가 되고 있는데 한국의 배우로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무척 궁금하다" 

일본의 기자는 자국의 땅에서 너무나도 속이 보이는 질문을 했다.

일본인으로 한국에서 활동하는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의 모모에게 ‘독도는 누구 땅입니까?’ 라는 질문을 하고 대답을 강요한다면 정말 개념 없는 질문일 것이다.

또한 일본 투어를 앞둔 BTS(방탄소년단)에게 ‘일본 불매운동에 동참 할 것입니까?’ 라는 질문을 한다면 이것 또한 정말 예의없고 무례한 행동일 것이다.

허준호 역시 본인의 뮤지컬 홍보차 방문한 자리에서 받은 이같은 질문이 황당하고 당혹스러웠을 것이다.

 

하지만 이때 질문을 받은 그는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단상에서 내려와 그 기자에게 뚜벅뚜벅 걸어갔다.

기자 앞에 멈춰 선 그는 기자의 손에 들려 있던 수첩과 펜을 확 낚아챘다.

 

일순간 기자회견장에 정적이 흘렀다.

이때 허준호가 말했다. 

"기분이 어떠세요?" 

정적을 넘어선 고요함이 흘렀다.

망설이던 기자는 말했다.

"제가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그 펜을 돌려주십시오."

 

한국 사람으로서 당연한 행동이라고 쉽게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본 땅에서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을 홍보하는 자리에서 결코 누구나 할 수 있는 언행이 아닌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허준호였기에, 그의 소신과 뚝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게 아닐까.

'킹덤' 시즌2에서 보여준 허준호의 연기가 더 깊은 울림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그날의 에피소드가 떠오르면서 더욱 특별한 의미와 메시지로 와닿기 때문이다. "

https://www.news1.kr/articles/?3889737

 

얼마 전에  '사다코 언니'의 금손에 의해 새삼 되살아난 '안현대감'의 모습도 생각납니다

그래서 아래에 무단으로 퍼왔습니다

다시금 안현대감과 함께 '킹덤'의 무덤 속으로 풍덩 빠져드시길....

 

a31636d2cbdf53318a8ffe26b11b23fa.jpg

 

킹덤 촬영중 응원차 tvn드라마 '지정생존자' 팀이 보내온 커피트럭 앞에서 허준호 배우의 짤

(내용을 일부 수정했습니다, 문제시 삭제합니다)

 

2019050115474214916_1.jpg

 

 

 

덧.

허준호 배우의 이복형은 '허기호' 배우

관련 기사

http://tvdaily.asiae.co.kr/read.php3?aid=14858305331206454002#rs

 

4.PNG.jpg

 

 

추천인 9

  • 다솜97
    다솜97
  • DELIGHT
    DELIGHT
  • 레히
    레히
  • 아트아빠2
    아트아빠2
  • 이팔청춘
    이팔청춘

  • OOOOO
  • 온새미로
    온새미로
  • None
    None
  • golgo
    golgo

스타니~^^v 스타니~^^v
17 Lv. 28787/29160P

IF......

로빈 윌리엄스가 '위저드'의 말을 빌어 영화에 대해 말을 한다면,

 

영화가 뭔지 아니?

 이 우주에 우리 말고도 다른 것이 존재한다고 신이 살짝 알려주는 거지.

영화는 살아있는 모든 것들을 연결하는 조화로운 연결 고리란다.

 

어쩌면, 인간이 만든, 모든 예술 안에서 영화가 그 중심의 '별'이 될지도 몰라.”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12

댓글을 많이 달아야 레벨업을 할수 있어요~!!
profile image
1등 golgo 2020.03.30. 12:54
킹덤 2 아직 안 본 사람들에겐 스포일러라.. 제목이나, 본문 앞에 스포일러 경고는 해주시는 게 좋겠네요.^^
댓글
profile image
3등 None 2020.03.30. 13:44
기백이 엄청나신 분... 물론 아버지가 워낙 유명하신 분이시지만 오히려 젊은 세대에서는 아버지이름보단 허준호라는 배우를 더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그 기세가 아버지 못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댓글
profile image
온새미로 2020.03.30. 14:20

허준호 배우님...
연극...드라마...영화...
액션...멜로...사극...어떤 캐릭터든...
다 되시는 분이죠...
존재감 뿜뿜+카리스마 철철!!!
허 배우님 연기는 믿고 봐도 됩니다!

댓글
OOOOO 2020.03.30. 14:36
영화 이끼 안보신 분들 함 보세요.
허준호 ㅎㄷㄷ
댓글
profile image
이팔청춘 2020.03.30. 14:49

천문에서도 존재감 엄청 강렬하셨죠!!!

좀비에게 맘을 뺏길줄은 몰랐습니다ㅋㅋㅋㅋㅋ

댓글
내복 2020.03.30. 16:51
예전 드라마 주몽에서 해모수역이 생각나더군요. 물론 킹덤이 훨씬 더 쇼킹했어요
댓글
profile image
DELIGHT 2020.03.30. 19:21
드라마 영화에서 자주 뵀으면 좋겠습니다. 오랜만에 나온 드라마에서 이렇게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시니 앞으로 너무 기대되네요!
댓글
profile image
스타니~^^v 작성자 2020.03.30. 21:53
신경좀끄셔

저도 조말생 영감의 눈빛이 묵직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2.PNG.jpg

댓글
profile image
다솜97 2020.03.30. 21:28
천문에 이어 킹덤2까지...가히 제2의 전성기입니다~
댓글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best [군산 씨네 투어] 01 초원 사진관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 6 라차가 57분 전22:19 283
best 한국영화 무대인사에 가서 잊지못할 경험 하신 익무분들 있으신가요? 21 moviework 1시간 전22:13 705
best 전주국제영화제 3일차 관람후기 7 굥필름 1시간 전21:41 480
best 대박이네요 영화관에서 옆자리가 배우님 52 데몬 2시간 전21:10 3593
best 오늘자 연예계 소속사 계약의 신기원. JpG 14 A380 2시간 전20:55 1969
best 오늘자 한국 넷플릭스 인기 TOP 10(5.30) 3 golgo 2시간 전20:49 559
best 닐 블롬캠프 영화 [채피]에 나온 힙합 듀오 근황... 3 이스케이프FZ 2시간 전20:27 1106
best 오늘 피규어 선물 받았어요!! (감동) 13 영소남 2시간 전20:20 1080
best 익무인들이 뽑은 최애 할리우드 여배우 TOP 11 12 순푀당나귀 3시간 전20:00 1170
best [환상의 마로나] 올해 제 최고의 영화 (익무시사) 12 테리어 3시간 전19:59 753
best 전설의 시작 1986년 개봉 에이리언2 전단지 11 부릉이 3시간 전19:21 810
best 《돌란, 애니웨이》돌란 기획전 엽서세트 실물샷 5 아지뱀 4시간 전19:15 933
best 한예리 보그 화보 7 수위아저씨 4시간 전18:30 944
best 황정민, 이정재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신규 포스터 3종 공개 8 rbb 5시간 전18:01 2087
best 넷플릭스 영화, 드라마글 올릴 때 주의사항 43 익스트림무비 20.03.14.21:16 17644
best [필독] 신입 익무인들이 참고하셔야할 내용 955 다크맨 18.06.19.15:52 359247
747476
image
부릉이 4분 전23:12 45
747475
image
부릉이 5분 전23:11 43
747474
image
부릉이 7분 전23:09 64
747473
image
이돌이 8분 전23:08 48
747472
image
숭사마 9분 전23:07 85
747471
image
콩나물할매 10분 전23:06 145
747470
image
수수스스 12분 전23:04 64
747469
image
사슴눈망울 14분 전23:02 374
747468
image
테리어 16분 전23:00 337
747467
image
NeoSun 19분 전22:57 110
747466
image
아지뱀 20분 전22:56 95
747465
image
rbb 28분 전22:48 208
747464
image
ㅅㄴ 29분 전22:47 355
747463
image
NeoSun 32분 전22:44 564
747462
image
라차가 33분 전22:43 271
747461
image
NeoSun 37분 전22:39 299
747460
image
호냐냐 42분 전22:34 461
747459
image
NeoSun 43분 전22:33 277
747458
image
NeoSun 44분 전22:32 256
747457
image
세상의모든계절 47분 전22:29 197
747456
image
선우 47분 전22:29 368
747455
image
여자친구 51분 전22:25 217
747454
image
NeoSun 52분 전22:24 914
747453
image
라차가 57분 전22:19 283
747452
image
NeoSun 1시간 전22:15 352
747451
image
미녀와야수 1시간 전22:15 410
747450
image
선우 1시간 전22:15 350
747449
image
아다대대 1시간 전22:13 539
747448
image
moviework 1시간 전22:13 705
747447
image
필름러버 1시간 전22:02 505
747446
image
R.. 1시간 전22:02 593
747445
image
가모라 1시간 전22:00 321
747444
image
홀리저스 1시간 전22:00 155
747443
image
호냐냐 1시간 전21:53 971
747442
image
굥필름 1시간 전21:41 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