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극장.. 대중문화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게시판입니다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영화수다 마카오영화제 홍보대사 김준면(수호) 해외 인터뷰 번역

  • golgo golgo
  • 2545
  • 2

마카오국제영화제 현지에서 해외 기자들과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한 모양인데..

일본 매체 기자의 인터뷰가 올라와서 번역해봤습니다.

 

https://news.yahoo.co.jp/byline/saitohiroaki/20191206-00153796/

 

b9cd6904c34513672a0ab41901014a03.jpg

 사진은 마카오 특파원으로 가신 쿨스님 글에서 빌렸습니다. https://extmovie.com/movietalk/51970692

 

 

조커, 닥터 스트레인지에 매료됐다. 기발한 역할도 맡았으면... EXO 수호, 배우로서의 생각을 밝혀.

 

마카오국제영화제 홍보대사로

 

아시아에서도 아직은 역사가 짧은 마카오국제영화제. 올해로 4회째를 맞았는데 영화제를 주목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 ‘홍보대사’라는 존재다. 간단히 말하면 ‘영화제의 얼굴’인 셈이다. 참고로 올해 도쿄국제영화제에서는 그 위치를 (일본 여배우) 마츠오카 마유가 맡았다. 마카오가 적극적인 것은 이 홍보대사로 세계적인 스타를 부른다는 점. 작년에는 니콜라스 케이지, 재작년에는 제레미 레너라는 거물이 맡았고, 올해에 그 역할을 줄리엣 비노시와 함께 책임진 이가 EXO의 수호다.

 

K팝 인기 그룹 EXO의 리더이자 보컬을 맡아, 뮤지션으로서 대성공을 거둔 28세. 드리마와 영화, 뮤지컬 무대에선 배우로서 활약도 펼치고 있다. 수호가 출연한 영화 <선물>은 마카오국제영화제에서도 이미 매진. 그의 인기는 절대적이다.

 

마카오, 중화권 이외의 해외 기자들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인터뷰에 수호가 응했다. 사실 인터뷰 전에 미리 할 질문을 제출해달라는 요구가 있었고, 여러 질문들이 빠꾸당했지만 그게 무슨 상관이랴. 거의 무법지대화되어 자유롭게 진행된 인터내셔널 취재였다(일본에선 있을 수 없는 일!).

 

각국 기자들의 영어 질문에 통역이 거치긴 했지만 살짝 긴장한 기색으로 쑥스러운 듯이 응한 수호. 빨갛게 물들인 머리와 살짝 당황한 듯한 표정의 콘트라스트가 인상적이었다.

 

팀 버튼의 ‘순수함’을 사랑해

 

Q: 이미 배우로서 경력도 쌓고 있는데, 앞으로 함께 일하고 싶은 국제적인 감독이나 배우가 있다면?

 

수호: 좋아하는 감독이 아주 많아요. 저는 공포영화를 좋아하는데, 그중에서 머리에 딱 떠오르는 사람이 팀 버튼과 (공포영화 감독은 아니지만 왠지) 크리스토퍼 놀란이에요. 특히 팀 버튼은 순수한 세계와 순수한 캐릭터를 그리고 있어서 무척 사랑스럽죠. 함께 연기하고 싶은 국제적인 스타는 잔뜩 있지만 누군가를 딱 말하라고 한다면... 주제넘은 소리겠네요. (웃음)

 

Q: 그럼 앞으로 연기하고 싶은 캐릭터는?

 

수호: 글쎄요. 지금껏 연기해온 역할들이 대부분 긍정적인 캐릭터들이어서, 이젠 악역도 연기하고 싶어요. 최근에 그렇게 느낀 건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 역에 매료되어서 일까요.

 

Q: 그밖에 영감을 받은 영화나 음악은 무엇인가요?

 

수호: <조커>와는 다르지만 최근에 좋아하게 된 영화는 사람들의 일상과 감정을 그린 작품이에요. 호아킨의 출연작 중에선 <그녀>가 마음에 들었어요. 한국영화 중에선 <기생충>이고, 역시나 일상적인 표현에 끌렸어요. 음악은 콜드플레이, 마룬5가 저의 스트레스를 진정시켜주는 밴드이고요.

 

Q: 연기에 대한 본인의 자세에 대해 알려주세요.

 

수호: 각본을 받으면 우선적으로 연기하려는 역할을 깊게 파악하려고 해요. 연구를 하면서 연기하려는 역할의 개성과 저의 성격 사이의 공통점을 찾아나가죠. 그 공통점을 점점 파고들다 보면 감정을 공유하게 되고 역할에 빠지게 되는... 그런 느낌일까요.

 

Q: 만약 마블 히어로를 맡게 된다면 무엇을 연기하고 싶나요?

 

수호: 음, 하나를 선택하라면 닥터 스트레인지죠. 영화도 좋았지만, 그 캐릭터가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제 자신이 스트레인지해지고 싶다는 욕구가 있으니까요. (웃음) 예를 들어서 겉보기에 70대인 노인이 사실은 슈퍼 히어로라면 어떨까 식으로, 외모와 능력의 스트레인지한 갭 같은 것에 흥분해요.

 

Q: 이번 마카오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선물>에선, <글로리데이>(2015)와는 다르게 어른스러운 캐릭터였습니다. 청춘 이미지에서 벗어났더군요.

 

수호: 우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저는 청춘이라든가 십대라는 말에 끌린다는 점이에요. 그 두 가지는 꿈과 희망을 떠올리게 하니까요. 그런 역을 연기함으로써 젊은 세대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죠. 하지만 저도 <글로리데이> 이후, 최근 몇 년 사이에 다양한 경험을 하고 성장했죠. 청춘이라는 말이 단순히 나이가 어리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나이가 몇 살이든 꿈과 목표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죠. 언제까지라도 ‘청춘’인 채로 있고 싶어요.

 

음악과 연기 활동의 밸런스에 만족하고 있다.

 

Q: 음악과 연기 활동은 어떻게 밸런스를 맞추고 있나요?

 

수호: 여러 K팝 그룹들의 스케줄이 대체로 1년 전쯤에 정해져요. 그래서 그 시점에서 빈 시간을 알 수가 있죠. 이번에는 그 공백기에 연기 활동을 해보려고요. 그래서 밸런스가 잘 맞춰졌다고 생각해요.

 

Q: 음악과 연기를 병행하면서 양쪽이 서로 영향을 주는 부분도 있나요?

 

수호: K팝 가수로서의 일이 무척 바쁘기 때문에, 연기 쪽으로는 각본을 받으면 최대한 빨리 할 수 있을지 없을지를 결정해요. 그리고 영화에선 K팝 가수와는 다른 얼굴을 보여줄 수 있다는 걸 실감하죠. ‘영화 속 K팝 가수’라는 인식도 해마다 깊어진다는 느낌도 들어요. 올해 초에는 단편 영화에서 힙합 스타를 연기했을 때 그런 느낌을 강하게 받았죠.

 

 

마카오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빨간 머리의 수호가 등장하자마자 다른 스타들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거대한 환성이 들려왔다. 일본에서 개봉되는 영화도 적어서 아직은 배우로서의 이미지가 강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EXO로서의 활동과 병행해 아시아의 벽을 넘어 영화배우로 활약할 수 있을지? 마카오국제영화제의 홍보대사를 맡은 것이 어쩌면 그의 야심에 불을 붙였을지도 모르겠다.

 

추천인 2

  • gonebaby
    gonebaby
  • 왕정문
    왕정문

golgo golgo
87 Lv. 3306831/3500000P


익스트림무비 스탭
영화, 영상물 번역 / 블루레이, DVD 제작
영화 관련 보도자료 환영합니다 email: cbtblue@naver.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2

글을 읽고 댓글을 달지않으면, 포인트가 깎여나갑니다.
profile image
1등 gonebaby 2019.12.06. 17:45
잘봤습니다. 영화배우로도 잘 나가시길.
댓글
profile image
2등 다크맨 2019.12.07. 18:46
인터뷰 좋으네요 ㅎㅎ
댓글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best 롯데시네마 <버즈 오브 프레이> 오리지널 포스터 증정 이벤트 36 ng7 2시간 전00:23 2187
best 슈플G관 여기저기서 항의소리가 나오니 분위기가 ㅎㄷㄷ 78 waterfall 2시간 전00:04 4542
best 1월 28일 박스오피스 22 rbb 2시간 전00:00 2043
best [미스터 주: 사라진 VIP] 올해 최악 예정. 50 강톨 2시간 전23:55 2030
best 2020년 1월 [남산의 부장들] 익무평점 설문 결과 및 당첨자 안내 20 인사팀장 3시간 전23:35 970
best 버즈 오브 프레이에 그린 애로우 안나옴... 15 golgo 3시간 전23:29 1813
best 연휴기간 본 영화들(총 14편) 4 hans1356 3시간 전23:04 552
best [인셉션] GV 영사사고 참사 보상 (내용 수정) 60 바이코딘 3시간 전22:53 5597
best [정직한 후보 ] - 시사회 다녀 왔습니다. - 형8님 나눔 10 대산니 4시간 전22:37 1454
best [캣츠]의 흥행을 위한 노력 13 리차드파커 4시간 전22:23 2197
best 정직한 후보 봤습니다 72 A380 5시간 전21:35 4833
best [노 타임 투 다이] 벤 위쇼, "이번 작품은 다니엘 크레이그의 제... 11 이나영인자기 5시간 전21:02 1584
best [트랜스포머] 리부트 중 하나는 90년대 애니메이션 "비스트 워즈&... 7 이나영인자기 6시간 전20:44 1060
best 팀버튼,빌리 아일리시 만났네요?!(개성 강한 사람들!) 11 닭한마리 6시간 전20:33 2171
best [인셉션] GV 시사회 참사의 현장에 있습니다 63 LinusBlanket 6시간 전20:10 5409
best [작은 아씨들] OST CD 구매했습니다. 11 하스웰 7시간 전19:26 961
best '아나 디 아르마스, 벤 애플렉' 에로틱스릴러 '딥 워터... 20 라쿠나 7시간 전19:14 2723
best 곽도원-김대명 주연 [국제수사] 개봉 준비 29 rbb 7시간 전18:57 3464
best 휴씨 가문 사람들 28 셋져 7시간 전18:46 2142
best 기생충 미국판 블루레이 실물 17 라쿠나 8시간 전18:42 3608
best [오늘의 발리우드] 《인턴》 인도판 리메이크 확정 10 raSpberRy 8시간 전17:59 900
best [사마에게 For Sama, 2019] IMDB 트리비아 (짧음주의) 8 바이코딘 11시간 전15:41 836
best [필독] 넷플릭스 영화, 드라마 글 올리실때 참고해주세요 81 익스트림무비 19.12.13.23:36 20642
best [필독] 신입 익무인들이 참고하셔야할 내용 915 다크맨 18.06.19.15:52 313019
540388
image
피어스 15.11.05.22:35 833122
540387
image
golgo 17.06.26.17:17 783012
540386
image
이팔청춘 16.05.11.00:37 646989
540385
image
golgo 14.06.28.18:37 513767
540384
image
마법사 18.11.23.14:39 436457
540383
image
윈터스본 16.05.31.12:40 427542
540382
image
포인트팡팡녀 17.02.07.15:44 385899
540381
image
gonebaby 18.08.26.10:39 326844
540380
image
다크맨 18.06.19.15:52 313019
540379
file
golgo 15.09.14.21:16 312935
540378
image
토리찡 14.01.16.23:17 286373
540377
image
golgo 15.03.14.14:38 285316
540376
image
Bigboss 18.05.18.12:06 263477
540375
image
부두 14.11.06.22:01 248776
540374
image
Emmit 15.08.07.09:04 247793
540373
image
김치콕 14.03.20.10:39 223714
540372
image
Zeratulish 17.02.18.01:02 218166
540371
image
NEil 17.05.18.00:51 212475
540370
image
키노맨 14.10.19.02:19 210027
540369
image
Emmit 15.05.08.07:37 202085
540368
image
다크맨 14.12.12.11:20 197699
540367
image
샤잠 19.10.12.14:47 176277
540366
image
golgo 14.07.16.11:57 167631
540365
image
이잉여어 14.02.23.20:05 163516
540364
image
메론맛다시마 16.02.01.01:42 162884
540363
image
멀더리 16.05.25.04:43 154301
540362
image
golgo 15.06.02.19:06 152578
540361
image
고든프리맨 17.06.29.12:21 152133
540360
image
gonebaby 14.09.01.11:57 148320
540359
image
민폐플린 15.10.14.12:38 143098
540358
image
다크맨 15.03.30.01:25 137878
540357
image
다크맨 17.06.26.16:19 137167
540356
image
니야 15.03.15.23:32 136062
540355
image
멀더리 16.04.26.03:09 135861
540354
image
Sonmi 20.01.05.23:26 134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