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극장.. 대중문화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게시판입니다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영화정보 크리스 스턱만 <포드 V 페라리> 리뷰 요약

 
https://www.youtube.com/watch?v=0Hy2rGHBfjQ
 

 
제임스 맨골드는 오늘날 최고의 감독들 중 하나다. 개인적으로는 그가 저평가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잇 앤 데이>는 대중들에게 잘 먹히지 않았지만 <아이덴티티>, <처음 만나는 자유>, <앙코르>, <3:10 투 유마>, 그리고 물론 <로건>까지... 그는 굉장히 믿을 만한 영화제작자며 <포드 V 페라리>로 이번에도 여지없이 그것을 증명해냈다. 이 영화는 올해 손꼽을 만한 엔터테이닝 영화 체험을 보여준다.

무척이나 오래된 영화처럼 느껴진다. 단지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가 아니다. 연출 스타일이나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 그리고 요즘 시대에 이런 장르에 들어가지 않는 거대 제작비의 스케일(약 1억불) 때문에 그러하다. 코믹북 인물이 등장하는 것도 아니고, 후속편도 아니며, 리부트도 아닌, 그저 몇몇 사람들이 모여 불가능해 보이는 무언가를 해내려 애쓰는 실화 바탕의 이야기다. 이런 건 더 이상 흔하지 않다. 이런 이야기를 이런 스케일로 볼 수 있어 정말 좋았다. 레이싱 씬들은 짜릿하며 전부 와이드로 담아내어 어떤 상황이 벌어지는지 정확히 인지할 수 있다.

크리스찬 베일은 언제나 그렇듯 대단했다. <바이스>를 찍은 뒤라 이번에도 엄청난 감량을 했다. 그는 배역 속에 자신을 감출 수 있는, 그 나이대에 보기 드문 배우다. 맷 데이먼 또한 훌륭했다. 이 영화의 가장 좋은 점은 이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다. 때때로 서로 대립하지만 이 둘은 차와 레이싱에 한해선 절대적으로 한마음이다. 이들은 직업이라서, 단지 이기기 위해서, 또는 돈을 벌기 위해서 나서지 않는다. 차와 레이싱 말고는 다른 것을 할 상상조차 하지 못하는 부류다.

<포드 V 페라리>는 이러한 두 친구가 그들이 하고 싶은대로 하기 힘든 거대 기업들 틈바구니에서 뭔가를 해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핵심인 이야기다. 그들은 돈을 얻기 위해, 스폰서를 따기 위해, 운전대를 잡을 권리를 얻기 위해, 싸우고 또 싸워야 한다. 또한 회사의 상징이기에 모든 걸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 지나치게 다혈질이어서도 안된다. 내가 영화에 대해 느끼는 감정이 이들의 레이싱에 대한 감정과 비슷했기에, 이 영화에 공감이 됐다.

앞서 레이싱 씬이 굉장했다고 애기했는데, 이것들을 어떻게 찍었을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식은땀이 났다. 많은 양의 스턴트와 비주얼 스토리텔링을 위한 연속성 체크 등 엄청난 양의 작업이 이뤄졌고, 그 값어치를 훌륭하게 했다. 영화가 정말 매끄럽게 진행된다. 상영시간이 153분이나 되는데도 엔터테이닝하고 웃겨서 전혀 길게 느껴지지 않는다. 일단 차를 만들고 레이스를 시작한 후엔 영화가 날라다닌다. 그전에 많은 서류 작업에 회사 미팅을 오가는 장면들 때문에 몇 번 처지긴 하는데, 그게 다다.

놀라운 연기로 가득찬 웰메이드 영화. 어떻게 했는지 좋은 캐릭터, 좋은 드라마, 멋진 순간들을 전부 가졌다. 거기에 단지 빠르게 달리는 차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까지도 만족시킨다. 올해 내 최애 작품들 중 하나.
 
 
 
 
 
f.jpg
 
-----
제임스 맨골드가 이번에도 해낸 모양입니다. 굉장히 기대되네요ㅎㅎ
 
 

추천인 29

  • 박군93
    박군93

  • pimpmania
  • KimMin
    KimMin
  • 찬영
    찬영
  • SYSTEMATIC
    SYSTEMATIC

  • 풍류도인
  • OMGGG
    OMGGG
  • 율독
    율독
  • 올비스트
    올비스트
  • 슬옹am
    슬옹am
  • 빽투더퓨쳐
    빽투더퓨쳐
  • 유네르
    유네르
  • 선바람
    선바람

  • 블루스카이
  • carpediem
    carpediem
  • 하디
    하디
  • 소보르
    소보르
  • TOTTENHAM
    TOTTENHAM
  • 복싱아
    복싱아
  • 션님
    션님
  • 믓시엘
    믓시엘
  • 붉은머리영화소년
    붉은머리영화소년
  • 이마루
    이마루

  • hwangjaey
  • 다크맨
    다크맨
  • 네잎클로버
    네잎클로버
  • 알모도바르
    알모도바르
  • golgo
    golgo
  • JL
    JL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66

글을 읽고 댓글을 달지않으면, 포인트가 깎여나갑니다.
profile image
1등 JL 2019.11.08. 10:34
잘 나온거 같아 기대 ~ 오늘 시사 보는 분들 부럽네요 ~
댓글
미션시바견 작성자 2019.11.08. 10:40
JL
오늘 국내 시사 반응도 기대되네요ㅎㅎ
댓글
profile image
2등 golgo 2019.11.08. 10:37
오.. 잘나왔군요.^^
댓글
미션시바견 작성자 2019.11.08. 10:41
golgo
맨골드 감독은 여러 장르를 다 잘하네요ㅎㅎ
댓글
profile image
3등 Vortex 2019.11.08. 10:42
완전 기대중이에요!
댓글
미션시바견 작성자 2019.11.08. 10:44
Vortex
베일, 데이먼 조합 궁금하네요ㅎㅎ
댓글
profile image
알모도바르 2019.11.08. 10:43

비슷한 소재의 크리스 헴스워스/다니엘 브륄 주연작 [러쉬]는 좀 실망스러웠는데 이건 기대해도 되겠네요.

 

오랜만에 4DX로 볼겁니다ㅎㅎ

댓글
미션시바견 작성자 2019.11.08. 10:46
알모도바르
전 러쉬도 괜찮게 봤는데 포드v페라리와 비교하는 재미도 있을 것 같네요. 4DX 완전 신날듯ㅎㅎ
댓글
profile image
fayeyes 2019.11.08. 10:45
오늘 보러가는데 기대합니다!!!!!
댓글
profile image
다크맨 2019.11.08. 10:47
오... 역시나 예고편 느낌 그대로 잘나왔나보군요
댓글
미션시바견 작성자 2019.11.08. 10:48
다크맨
둘이 치고받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어요ㅋㅋㅋ
댓글
profile image
이마루 2019.11.08. 10:53
오 잘나온것 같아서 더욱더 기대중입니다 ㅎㅎ
댓글
미션시바견 작성자 2019.11.08. 10:56
이마루
맨골드 감독 못하는게 없네요ㅎㅎ
댓글
미션시바견 작성자 2019.11.08. 10:57
붉은머리영화소년
흥행도 잘됐으면 좋겠습니다ㅎㅎ
댓글
profile image
믓시엘 2019.11.08. 11:11
으어 ㅜㅠㅠ 얼른 보고싶네요
댓글
profile image
복싱아 2019.11.08. 11:12
으아아아 ㅜㅜ 빨리 보고싶어요
댓글
미션시바견 작성자 2019.11.08. 11:38
복싱아
기대치가 막 올라가네요ㅎㅎ
댓글
profile image
kikihong 2019.11.08. 11:16
레이싱 장면만으로도 필견 작품입니다
댓글
미션시바견 작성자 2019.11.08. 11:38
kikihong
레이싱 씬도 잘 나온 모양입니다ㅎㅎㅎ
댓글
Liveis 2019.11.08. 11:44
이건 딱 아이맥슨데....그렇다고 3d는 아닌 것 같고...
댓글
profile image
하디 2019.11.08. 11:45
으으으으....기대됩니다!!!
댓글
profile image
carpediem 2019.11.08. 12:04
이야~예고편에서 보여주는 것 이상으로 괜찮은가봅니다! 기대되네요!
댓글
미션시바견 작성자 2019.11.08. 12:07
carpediem
흥행 잘됐으면 좋겠네요ㅎㅎ
댓글
블루스카이 2019.11.08. 12:48
제임스 맨골드 넘나 좋아요.
아이덴티티 보고 초대형 감독의 탄생을 예감했지만,
워낙 다양한 영화를 찍는 감독이라
블록버스터 한정 감독이길 거부하네요.
저는 로건 뿐 아니라 더 울버린도 재미있게 봤어요.
거기 나온 동양 배우가 예쁜 점도 있었고요ㅎㅎㅎ
댓글
미션시바견 작성자 2019.11.08. 12:58
블루스카이
아이덴티티 재밌게 봤네요 저도ㅎㅎ
댓글
profile image
선바람 2019.11.08. 13:03
정독했는데 ,,, 로건 감독님인거 하나만으로 기대가되고

멧 데이먼 x 크리스찬 베일 조합... 말해 뭐합니까~ 기대됩ㄴ디ㅏ!!
댓글
미션시바견 작성자 2019.11.08. 13:11
선바람
로건 임펙트가 상당했죠. 이번 조합도 기대되네요ㅎㅎ
댓글
profile image
유네르 2019.11.08. 13:07
개봉까지 1달 정도 남았네요...기대합니다
댓글
미션시바견 작성자 2019.11.08. 13:12
유네르
오늘 시사회 가는 분들 부럽네요ㅠㅠ
댓글
미션시바견 작성자 2019.11.08. 13:12
버닝롹스타
여러가지를 다 잡은 영화 같네요ㅎㅎ
댓글
미션시바견 작성자 2019.11.08. 14:13
빽투더퓨쳐
오오 후기 기대되네요ㅎㅎ
댓글
profile image
슬옹am 2019.11.08. 13:41
전 15일 시사회로 얼릉 보고 싶어요 ㅎㅎ
넘 기대했던 작품인지라..
오늘 폭스 가시는 분들 넘 부럽 ㅠㅠㅋ
댓글
미션시바견 작성자 2019.11.08. 14:13
슬옹am
국내 시사회 반응 궁금하네요ㅋㅋㅋ
댓글
profile image
울트라소닉 2019.11.08. 15:04
아이맥스 광고로 봤는데 아맥에서 틀어줫으면 ..
댓글
미션시바견 작성자 2019.11.08. 15:15
울트라소닉
저도 꼭 아이맥스로 보고 싶네요ㅎㅎ
댓글
profile image
치즈불닭 2019.11.08. 15:09
포디포맷으로 개봉할까요??? 레이싱 액션 너무 좋아요ㅠㅠㅠ
댓글
미션시바견 작성자 2019.11.08. 15:16
치즈불닭
용포디로도 보고 싶어요ㅎㅎ
댓글
profile image
올비스트 2019.11.08. 16:53
아이맥스 보고싶네요. 올해 가장 재밌는 오락영화가 될거같습니다.
댓글
profile image
율독 2019.11.08. 19:24
용포디로 볼 지 용아맥으로 볼 지 너무 고민되네요ㅠㅠ
댓글
미션시바견 작성자 2019.11.08. 21:21
율독
전 일단 용아맥으로 보고 용포디 평 좋으면 한번더 보려고요ㅎㅎㅎ
댓글
profile image
OMGGG 2019.11.08. 22:36
와 명배우 명감독이 일냈나보네요 ㄷㄷ
레이싱장면도 너무 기대됩니다 어서 보고싶어요😭
댓글
미션시바견 작성자 2019.11.08. 22:42
OMGGG
국내 시사회 반응도 엄청 뜨겁네요ㅎㅎ 정말 기대돼요.
댓글
미션시바견 작성자 2019.11.08. 23:29
SYSTEMATIC
생각보다 훨씬 잘 나왔나봐요ㅎㅎㅎ
댓글
pimpmania 2019.11.09. 00:28
용포디 + 스엑 으로 꼭 보고 싶습니다. 너무너무 기대기대기대 하앜...
댓글
미션시바견 작성자 2019.11.09. 00:36
pimpmania
스크린 엑스도 레이싱 장르와 잘 어울릴 것 같아요ㅎㅎ
댓글
profile image
박군93 2019.11.09. 02:56

로건 감독이라니 기대됩니다.

댓글
미션시바견 작성자 2019.11.09. 03:02
박군93
여러 장르 다 잘하는 감독이죠ㅎㅎ
댓글
화이팅 2019.11.09. 03:42
와우 극찬이네요 기대감이 치솟네요
댓글
미션시바견 작성자 2019.11.09. 03:55
화이팅
국내 익무 시사 반응도 좋아보여서 더 기대됩니다ㅎㅎ
댓글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best 클린트 이스트우드 신작 [리처드 쥬얼] 북미 첫 시사 반응 1 JL 2분 전15:04 48
best 2020년 개봉 예정인 호러 영화 17편 5 머핀 19분 전14:47 275
best '포드 V 페라리' 보상용 IMAX 티켓 보내드렸습니다. 28 익무노예 25분 전14:41 748
best [겨울왕국 2] 4DX 후기- IMAX 버리고 4DX로 오세요! 36 INSSASSA 51분 전14:15 1226
best 연말 뮤지컬 공연 예고... 43 다크맨 2시간 전12:48 2018
best '겨울왕국 2' 초반 CGV 골든에그지수 35 (´・ω・`) 2시간 전12:11 3706
best <겨울왕국 2> 북미 추수감사절 주말 흥행 신기록 전망 17 미션시바견 3시간 전11:38 1392
best '카센타' 익스트림무비 회원들 추천 영상 4 golgo 3시간 전11:27 586
best [더 페이버릿] 요르고스 란티모스, 베스트셀러 원작 "록펠러 수트... 9 이나영인자기 4시간 전10:57 1189
best 김세정 마리끌레르 12월호 화보 10 영사남 4시간 전10:46 1668
best "VOGUE JAPAN WOMEN OF THE YEAR 2019" 수상자 3 카란 4시간 전10:39 878
best '캣츠' 국내판 메인 포스터 22 (´・ω・`) 5시간 전10:00 2412
best 넷플릭스 [마인드헌터] 시즌 3 - 데이빗 핀처 영화인해 제작 연기 17 JL 5시간 전09:33 1392
best 성수 MX관 찜질방이 따로 없어요! 49 셋져 5시간 전09:29 3366
best [겨울왕국2] [메가박스] 스페셜클립북,오리지널티켓 클리어 15 오블리비아테 5시간 전09:28 1925
best '포드 V 페라리' 국내판 캐릭터 포스터 5종 3 (´・ω・`) 6시간 전08:52 909
best 스팸, 어그로, 스포빌런 처리 방법입니다 77 다크맨 15시간 전23:32 3260
best [필독] 신입 익무인들이 참고하셔야할 내용 887 다크맨 18.06.19.15:52 264983
671362
image
어둠의다크 방금15:06 29
671361
image
Howwasyourday? 1분 전15:05 17
671360
image
무비런 1분 전15:05 11
671359
image
JL 2분 전15:04 48
671358
image
이오타 2분 전15:04 129
671357
image
12CN 2분 전15:04 61
671356
image
페린느 7분 전14:59 152
671355
image
iamissue 10분 전14:56 161
671354
image
one7 10분 전14:56 170
671353
image
골드버그 13분 전14:53 65
671352
image
LuciteTokki 13분 전14:53 445
671351
image
앨리스7 14분 전14:52 87
671350
image
waterfall 18분 전14:48 752
671349
image
어둠의다크 19분 전14:47 380
671348
image
머핀 19분 전14:47 275
671347
image
라온제나 20분 전14:46 156
671346
image
다이시 20분 전14:46 657
671345
image
또송 24분 전14:42 333
671344
image
Lyonell 24분 전14:42 482
671343
image
익무노예 25분 전14:41 748
671342
image
nosurprise 26분 전14:40 94
671341
image
프라임 27분 전14:39 1209
671340
image
아이럽무비 27분 전14:39 179
671339
image
눈빛발사 29분 전14:37 901
671338
image
골드버그 30분 전14:36 127
671337
image
강톨 34분 전14:32 266
671336
image
라온제나 34분 전14:32 326
671335
image
행복한뱀장어 35분 전14:31 323
671334
image
노리터 37분 전14:29 982
671333
image
찰라찰라 37분 전14:29 108
671332
image
도미니카 39분 전14:27 268
671331
image
로니K 40분 전14:26 283
671330
image
인사팀장 41분 전14:25 189
671329
image
우디알린 46분 전14:20 828
671328
image
랑게르한스 48분 전14:18 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