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지상파 3사 연예대상 예측

KBS
올해도 KBS 예능은 두드러진 모습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1박 2일>과 <슈퍼맨이 돌아왔다>, <불후의 명곡> 등 장기 프로그램들만이 시청률이 잘 나오고
신규 예능들은 계속 죽을 쑤고 있습니다. 그리고 21년간 이어온 <개그콘서트>가 올해 종영한게 타격이 크네요.
누가 대상을 받아야 하는지는 KBS에서도 어려움이 클텐데
그나마 꼽아보자면 <편스토랑>, <개는 훌륭하다> 두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이경규가 대상이 유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는 훌륭하다>는 사실 강형욱의 역할이 크지만 그럼에도 신규프로그램 2개를 론칭하고 있다는 점에서
KBS가 그런 공로로 대상을 안겨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1박 2일>은 최근 반응이 조금씩 오는 거 같긴 한데 1년 간 이렇다할 인상을 주진 못했나 싶네요.(여행 프로그램인데 코로나 때문에..)
MBC
<놀면 뭐하니>는 작년 초창기만 하더라도 반응이 썩 좋진 않았습니다.
저도 보면서 그렇게 오래는 못 갈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포맷을 바꿔서 '뽕포유'로 반응이 오르더니 '인생라면', '방구석 콘서트', '닭터유', '싹쓰리', '환불원정대'로
<무한도전>의 빈자리를 제대로 메꿔 주었습니다.(사실상 <놀면 뭐하니?>가 유재석만의 <무한도전> 느낌이라)
제아무리 국민MC 유재석이라고 해도 혼자서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었는데
<놀면 뭐하니>를 대세 예능 프로그램으로 우뚝 서게 한 유재석에게 대상을 안겨줄 거 같습니다.
(물론 김태호 PD의 힘도 상당히 크죠.)
대상을 받게 된다면 MBC에서 4년 만에 대상의 주인공이 됩니다.
SBS
SBS는 올해 창사 30주년이고 공교롭게도 <런닝맨>도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현존하는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오래하고 있는 장수 프로그램입니다.(<1박 2일>은 시즌으로 나뉘어져 있고 중간에 중단됐었기 때문에)
<런닝맨>이라는 프로그램이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메인 MC인 유재석의 공도 크지만
무엇보다 출연진 전체의 활약 덕분에 오랫동안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0년 간의 공로와 상징성으로 <런닝맨> 전체에게 대상을 안겨줄거라고 예상합니다.
<무한도전>, <1박 2일>, <아빠 어디가> 등 출연진 혹은 프로그램 전체에 대상을 준 전례도 있었기 때문에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SBS는 <미운 우리 새끼> 어머니들한테도 대상을 준 이력이 있음)
영사남
추천인 20
댓글 15
댓글 쓰기다른예능 다그럭저럭이고 싹쓸이하나만봐도 대상이죠 ㅎㅎ



sbs는 런닝맨 전체 아니면 이광수가 받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ㅎㅎ 이광수 올해 활약이 너무 대단해서.. ㅋㅋㅋ


유느는 확실하겠군요~ 케베수는 테스형이 받아야하지 않을까요? 예능 아니고 교양인가 ㅋㅋ


놀면뭐하니 말곤 진짜 뭐 없네요🤦♂️ 이럴거면 걍 3사 합쳐서 하는게 어떨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