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극장.. 대중문화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게시판입니다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영화수다 [해수의 아이]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 현준
  • 565
  • 1

118817607_3380341218700390_1520606820461062272_o.jpg

 개봉하자마자 보고 매우 신기했던 영화입니다.

 

광활한 바다, 인간과 우주에 대한 철학적 주제, 난해한 스토리로 엄청나게 색다른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요네즈 켄시, 히사이시 조의 음악에 끌려서 이 작품을 보고 싶었는데, 막상 보고 나니 해수의 아이라는 작품의 매력에 푹 빠져들게 된 것 같네요.

 

루카가 여름방학에 우미와 소라를 만나고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우미와 소라는 듀공에게 길러진 알 수 없는 신비한 소년들인데요, 루카는 이들과 신비한 체험들을 하게 돱니다.

 

영화에서 계속 반복적으로 말하는 구절들이 있는데요, 그 중 "빛이 나는 건 누군가가 발견해주길 바라는 거야." 라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루카는 빛은 어차피 꺼지기 때문에 의미 없는 것이라고 말하죠. 하지만 빛은 그 신비하고 아름다운 모습 자체만으로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인간이 언젠간 죽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것처럼 말이죠.

 

영화 중에는 인간과 자연의 모습을 동일시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정자, 자궁 등을 바다와 비교했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또 인간과 우주는 같다는 내용이 나중에 후반부에서 행성들이 모여 사람의 형태를 띄는 표현으로 나타나기도 하죠. 이런 장면들을 보면서 말로는 느낄 수 없는 이 영화의 철학적인 표현들을 느꼈습니다.

 

후반부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장면들이 믾았다고 생각하는데요, 설명 없이 많은 언출들이 나와서 그런 것 같아요.

또 우미와 소라가 어디에서 온 것이고, 어디로 가는 건지에 대한 것도 철학적인...?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노래 '바다의 유령' 에서의 "소중한 것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어"라는 가사처럼 이 영화는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을 관객에게 잘 전달했다고 생각합니다. 뛰어난 영상미와 ost도 정말 좋았습니다.

원작 만화를 본다면 영화의 철학적인 주제에 대해 천천히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원작의 양이 상당하다고 하더라고요.

사람들이 난해하다고 하는 이유가 많은 내용이 짧은 영화에 담겨져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화가 끝나고 바다의 유령을 듣고 있으니까 가사 내용이 영화랑 다 맞아떨어져서 소름이더라고요.. 노래 정말 좋으니까 영화관에서 꼭 들으시길 바라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인 6

  • golgo
    golgo
  • 존르카레
    존르카레
  • B바라기
    B바라기

  • 훌랄라치킨
  • 송씨네
    송씨네
  • 연하게
    연하게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1

댓글을 많이 달아야 레벨업을 할수 있어요~!!
1등 훌랄라치킨 2020.10.02. 10:24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제 생각이랑 비슷하시네요
댓글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best 10월 23일 박스오피스 11 장만월사장님 7시간 전00:00 1889
best [BIAF] 캘러미티 제인 3 쿨스 7시간 전23:33 383
best [BIAF] 극장판 바이올렛 에버가든 상세후기 (노스포) 15 Supervicon 8시간 전23:15 738
best 김지운 감독 차기작 소식 (필름메이커스) 7 자몽향 8시간 전23:00 2943
best 인상적인 영화 속 시인 3 7 텐더로인 8시간 전22:42 767
best 와 가방정리하다가 잃어버렸던 뱃지 찾았네요 😭 26 붱웡 8시간 전22:41 2209
best <교실 안의 야크> 하늘 바로 아래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스포ㅇ) 4 김날먹 8시간 전22:37 395
best PS5 구입이 당분간 어렵곘네요. 일본에서도 물량이 딸린다고... 17 golgo 8시간 전22:28 2024
best 샹테카이 뮤즈가 된 '유아인' 8 카란 8시간 전22:22 1605
best [리뷰] 삼토반 간단평 (노스포) + 극장에서 괜히 감동받은썰 13 솔라시네마 9시간 전22:11 784
best [원스 어폰 어 스노우맨] 클립 공개 ❄️ 8 밍구리 9시간 전22:07 570
best [BIAF] 개막작 캘러미티 제인 강추합니다...! 26 샤프펜슬 9시간 전22:02 708
best ???:예? 감독님,세트장이랑 CG를 안쓰신다고요? 14 기억제거기 9시간 전21:37 2015
best 엔니오 모리꼬네 시네콘서트 다녀왔습니다! 7 닝닝이 10시간 전21:13 864
best '스카이라인 3' 첫 예고편 공개.. 8 DPS 10시간 전20:53 1439
best 다음주는 개봉작이 풍성(?)하네요. 7 기억제거기 10시간 전20:46 1707
best [스타워즈] 4K스틸북 중간점검 6 정체불명 10시간 전20:40 765
best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8시간짜리 영화 관람 후기 10 철부지 10시간 전20:27 1776
best 최근에 본 영화들 간단 후기 3 미녀와야수 11시간 전19:37 963
best [21 브릿지 : 테러 셧다운] 뱃지 3종 실물샷 및 패키지 일정 5 그린나래 11시간 전19:28 1224
best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리뷰 - 모난곳 없는 소소한 영화 16 마지못해 12시간 전19:02 838
best 슬기로운 익무 생활을 위한 가이드 98 익스트림무비 20.08.11.22:38 23094
best [필독] 신입 익무인들이 참고하셔야할 내용 1008 다크맨 18.06.19.15:52 391821
812614
image
셔니슬로우 13분 전07:05 47
812613
image
김볶밥 23분 전06:55 76
812612
image
goforto23 1시간 전06:15 158
812611
image
goforto23 1시간 전06:07 198
812610
image
goforto23 1시간 전06:04 227
812609
image
goforto23 1시간 전05:51 201
812608
image
달려라부메랑 2시간 전04:37 251
812607
image
맬론 3시간 전04:06 168
812606
image
김볶밥 3시간 전04:01 310
812605
image
국화 3시간 전03:51 460
812604
image
아트매니아 3시간 전03:40 143
812603
image
민초민초 4시간 전03:09 275
812602
image
달려라부메랑 4시간 전03:02 370
812601
image
하늘아래 4시간 전02:48 256
812600
image
등굣길하굣길 4시간 전02:43 343
812599
image
우유과자 5시간 전02:00 199
812598
image
goforto23 5시간 전02:00 591
812597
image
쥬쥬짱 5시간 전01:54 261
812596
image
이카로스 5시간 전01:51 266
812595
image
누누 5시간 전01:28 319
812594
image
goforto23 5시간 전01:28 725
812593
image
강톨 5시간 전01:27 1263
812592
image
goforto23 5시간 전01:24 868
812591
image
내꼬답 5시간 전01:21 1064
812590
image
포커페이스 6시간 전01:17 628
812589
image
bus 6시간 전01:07 911
812588
image
내꼬답 6시간 전01:04 452
812587
image
윈터1314 6시간 전01:04 718
812586
image
아이럽무비 6시간 전01:03 170
812585
image
DPS 6시간 전01:01 586
812584
image
goforto23 6시간 전00:55 366
812583
image
hera7067 6시간 전00:55 195
812582
image
leslie 6시간 전00:54 788
812581
image
테리어 6시간 전00:48 208
812580
image
광전 6시간 전00:47 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