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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수다 기타노 다케시 감독, 새로운 차기작으로 컴백할 예정 (대규모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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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의 아웃레이지 3편 이후로 영화판에서 한동안 조용해졌던 기타노 다케시 감독이 12월에 출간했던 자신의 첫 역사장편소설인 <목>(首)을 원작으로 한 군상 사극물 신작의 연출과 각본을 담당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이번 차기작은 다름 아닌, 일본 역사 최대의 미스테리 (미제사건)이자 16세기와 17세기의 동아시아를 송두리째 뒤흔들어 놓은 사건 (1582년)으로 유명한 "혼노지의 변" (本能寺の変)을 다루게 되는데, 아즈치 모모야마 시대를 연 전국 시대의 군주이자 최고 권력자였던 "오다 노부나가"를 둘러싼 그의 '가신'이자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난을 일으킨 아케치 미츠하데 그리고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야비하고 잔혹한 갈등과 배신, 고군복투를 다루게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기타노 감독 본인이 개인적으로 오래전부터 다루고 싶어했던 대망의 소재였다고 하네요. 

 

야쿠자 활극 <아웃레이지> 시리즈보다도 더욱 극악한 수위가 될 예정이며 시대가 전국시대인 만큼, 약탈과 살육에 대한 매우 잔인한 묘사도 많고 성 공격과 전투 시퀀스가 많은 만큼 기타노영화 경력 사상 가장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될 전망입니다. 만약 개봉하게 되면 이 작품은 기타노 본인의 최고 흥행작이자 베니스 국제영화제 은사자상 수상작이였던 2003년작 <자토이치> 이후로 두 번째 시대극 장르이자, 그의 최초의 논픽션영화가 됩니다.

항상 단신으로 오리지널 시나리오만 추구했다는 걸 생각하면 굉장히 이례적인 소식. 촬영 크랭크인은 본격적으로 올해 여름 경부터 시작될 예정.

 

P.S. 작년에 모 발언들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르셨던데 (원인은 예상 그대로 잘못된 윗측에 대한 믿음) 다행히도(?) 실망스런 그들의 행보을 보면서 뒤늦게서야 지지를 철회하고 여러모로 언사에 대한 잘못을 반성하는 분위기라던데 나은 모습을 가지고 앞으로 앞가림을 제대로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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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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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

글을 읽고 댓글을 달지않으면, 포인트가 깎여나갑니다.
1등 rosst 2020.02.21. 22:59
그놈의 입이 문제지만 감독 다케시의 대작 기대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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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캅 작성자 2020.02.21. 23:30
rosst
역사물 소재에다가 야심작이라서 많이 의외였습니다. 전작들에서부터 힘을 빼는 수순이라서 규모가
점점 적어지는 줄 알았는데 작품 자체가 어떻게 뽑힐지 궁금해지는..
댓글
2등 bibio 2020.02.21. 23:16
최근작들은 기대이하였는데.. 이건 기대가 되네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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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캅 작성자 2020.02.21. 23:31
bibio
시대극 소재 듣고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에 대한 헌사같은 느낌이 들지 않을까 싶었는데
내용이 어떻게 보면 우치다 도무 감독 영화 같은 느낌이 많이 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
3등 평점알바 2020.02.21. 23:26
방송인으로서는 최악이지만 영화인 기타노는 기대가 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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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캅 작성자 2020.02.21. 23:32
평점알바
방송인으로서 안 좋은 의미로 빛 바랜 감이 컸었지만 저도 영화가 기대되네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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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go 2020.02.21. 23:34
영화는 좀 기대되네요. 혼노지의 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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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캅 작성자 2020.02.22. 00:05
golgo
글 쓰기 전에 그 사건에 대해 잠깐 봤는데.. 기록들만으로도 그 혈기의 생지옥에 대한 무서움이 느껴지더라구요. (적은 혼노지에 있다..;;)
살벌한 얘기라도 간간히 블랙유머들을 넣어왔던 기타노 입장에서 이 의문적인 사건에 대한 내막을 어떻게 다룰지가 참 궁금해집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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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캅 작성자 2020.02.22. 00:11
와우피쉬
혐한이라고 보기 보다는 제노포비아적인 모습에 가깝습니다. 아이러니한 건 동시에 일본도 엄청 깝니다.
방송인으로서 풍자를 많이 하는 편인데 그게 잘못된 과신을 통한 구설수로 이어진거죠. 그나마 최근에 반성하는 얘기가 들려서
다행이긴 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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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작사 2020.02.21. 23:43
감독님의 이력이 마냥 달갑진 않지만 ㅠㅠ 영화는 재밌어 보이네요 ㅋㅋㅋㅋ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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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캅 작성자 2020.02.22. 00:13
2작사

저도 소재가 예상치 못했던 얘기라서 놀랐습니다. (심지어 이 사건도 글 쓰기 전에 처음 알았어요.)
잘만 다뤄주시면 평가 면에서 간만에 훌륭한 성과를 거두실 수 있겠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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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Lover 2020.02.21. 23:46
저번에 남포동에서 기타노 다케시 손도장 본 기억이 나는데 저 사람이 왜 혐한 되었는지 좀 의아하더군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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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캅 작성자 2020.02.22. 00:16
MovieLover

살짝 간접적으로 얘기하자면 실상은 본인의 그 윗측에서 대한 과신때문입니다. (딱히 지지하는 게 없었다는 걸 생각하면
좀 의외이긴 합니다..) 그 전에 친한파적인 모습도 많이 보이고 자기 영화에서 욱일기를 디스하는 묘사라던지 한류에 대한 반대 시위들이 있자 그런 양반들 보고 그딴 식으로 행동하지 말라고 지적하는 모습까지 보여서 와..멋있는 분이구나..싶었는데 이런 모습은 참 예상 못한 바 있죠. 다행인건 그런 과신이 결국 깨졌다는 것입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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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롹스타 2020.02.22. 00:03

한류나 독도에 대한 발언 이후 딱히 관심을 가지게 되진 않더라구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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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캅 작성자 2020.02.22. 00:25
버닝롹스타
윗댓글에서도 얘기가 나왔듯이 갑작스럽고 옳지 못한 과신과 이를 통한 언사들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를 깨닫게 하는 바입니다.
열성팬이였던 제 입장에선 참 한숨이 나왔죠...
댓글
존맥클레인 2020.02.22. 00:32

팬으로써 기대가 되고 오랜만에 제대로 된 일본 시대극이었으면 좋겠네요

댓글
Jess 2020.02.22. 01:05
영화는 재밌는데 그놈의 주둥이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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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캅 작성자 2020.02.22. 17:58
팔슈름예거
희대의 대사건이던데 웬지 기타노 감독의 아이리시맨 전국시대 버전 같다는 기분도 듭니다..ㅋㅋㅋ^^
재밌는 영화가 될 것 같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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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야경 2020.02.22. 01:30
진짜 너무 좋아하는 감독인데 혐한 발언도 있고 해서 실망했는데 반성하는 발언이 있어나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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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캅 작성자 2020.02.22. 01:44
도도야경

여기 웹상에는 좀 많이 민감한 얘기라서 살짝만 언급했었는데 정확히는 기타노는 한국 자체가 아니라 한국정부에 대한 반감이 컸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런 연유가 바로 윗층과 그 매스텀에 대한 과신 때문이였어요. 근데, 위쪽에서 안 좋은 행보들을 점점 보이기 시작하니까 본인도 회의감을 가지다가 결국 다 접으며 나쁜 태도로 생각하고 있었다는 걸 인정하고 다시는 그렇게 언사를 보이지 않겠다는 스텐스를 취한 겁니다.

댓글
디파티드 2020.02.22. 03:11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일본 영화에 지속적 관심이 있어 이런 정보 좋네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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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다류헤이@ 2020.02.22. 05:27
원래는 지한파 감독이고, 재일교포 감독과 친분들도 돈독하고 우리나라 배우들이 자기 프로에 나올때 엄청 잘 챙겨주는데, 나이가 들어서인지 가끔 웃길려고 쓸데없는 헛소리들을 자주하는데 그러다보니 지금은 혐한으로 비쳐지기도 하지만, 이 양반 평소에 습성은 이놈저놈 다 웃기려느지 까는 스타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 바로 이전의 일본에서의 최고거장 감독이였는데 아웃레이지 이후부턴 작품적으로도 사실 개판이된.. 정신줄좀 다 잡고 한작품에만 몰두하면 꽤 놀라운 작품이 또 나올수도 있는 감독이기도 한데 어떨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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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캅 작성자 2020.02.22. 18:02
마츠다류헤이@
역시 방송인으로서 사고관과 말을 신중하게 해야된다는 걸 여실히 느끼게 해준 해프닝인 것 같습니다. <아웃레이지> 1편은 저도 좋아하는 기타노 영화 중 하나이고 주제의식에서나 서늘한 감각에서나 흔들리지 않고 요리하는 기타노의 색채가 좋았습니다. 근데, 2010년대로 돌아보면 좋은 완성도작으로서 건질 건 정말 이 작품 밖에 없기도 해서(...) 3편은 잘 나올 수도 있었는데 뒤로 갈수록 전개가 뭉개진 면에 있어서 아쉬웠죠. 이번 차기작은 기타노 감독 입장에서 새롭고 야심만만한 기획이자 도전이라서 기대감이 한껏 오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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