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극장.. 대중문화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게시판입니다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영화수다 <두 교황> 보고 혹시나 궁금해할(?) 분들을 위한 TMI (넷플릭스)

  • 빛나
  • 7597
  • 67

아무도 궁금하지 않으시면 죄송합니다^^;;;; 제가 날라리 신자이긴 하지만 나름 어릴 때부터 가톨릭 집안에서 자라서 이쪽 지식이 좀 있거든요ㅋㅋ

 

ps) 제 글을 무단으로 퍼간 사람이 있더라고요ㅠㅠ 익무 글이라고 출처만 밝히면 퍼가도 좋습니다~~ 좋은 영화 보고 넘 좋아서 쓴 글이니까요. 출처만 밝혀주세요!!!

 

콘클라베(Conclave)

"자물쇠가 채워진 방"이란 뜻으로, 교황을 선출할 추기경단이 선거장에 들어가면 외부와 완전히 단절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영화에서도 묵직한 열쇠로 방을 잠그는 장면이 나오죠. 예전에는 시스티나 성당에서 숙식도 해결하면서 완전 갇혀 있었지만, 요한 바오로 2세부터 규칙을 변경하여 바티칸 숙소에서 머물고 뜰도 산책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외부와의 연락은 엄격히 금지돼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에도 나오다시피 교황 선출에 실패하면 검은 연기를 내뿜고, 성공하면 흰 연기를 내뿜습니다. 신임 교황은 (영화에도 소개된) '눈물의 방'에서 교황의 옷으로 갈아입고요. 원로 추기경이 발코니에서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이라 발표합니다(영화에서 베네딕토 16세랑 프란치스코 교황 선출 때 2번에 걸쳐 나왔죠). 난니 모레티 감독의 영화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의 원제이기도 한데 라틴어를 직역한 표현입니다.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 = 새 교황이 선출되셨습니다" 정도로 번역하면 되겠죠.

 

요한 바오로 2세

본명은 '카롤 요제프 보이티와'로 폴란드 출신 교황입니다. 최초의 슬라브계 동구권 출신 교황이죠. 이전까진 이탈리아 출신들이 거의 교황직을 독점해왔고, 이탈리아인이 아니더라도 대부분 유럽 출신 교황이었기 때문에 엄청난 이변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그리고 20세기 교황들 중 최연소로 즉위하여 27년이나 재위했기 때문에 전 어릴 때 교황님이 안 바뀌는 줄 알았습니다ㅋㅋ (가톨릭 미사에서 교황과 우리나라 추기경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 있는데 항상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우리 주교 스테파노(김수환 추기경)"로 시작했거든요. 그러다 갑자기 두 분 다 바뀌었죠ㅠㅠ) 영화 초반 장례식 장면에서도 잠깐 나왔듯이 대외적, 정치적으론 진보적 성향이지만(특히 동구권 공산주의 붕괴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평가) 종교적, 교리적으론 보수적이라고 평가됩니다. 활동적인 성격이라 수많은 나라들을 방문했고(방문한 나라의 땅에 입을 맞추는 의식으로 유명) 외모도 잘생기셔서 인기가 많으셨죠^^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성인으로 시성돼서 '성인 교황'이라 불립니다.

 

베네딕토 16세

본명은 요제프 라칭거로 독일 출신입니다. 이탈리아 출신이 절대 다수인 교황들 중에서 굉장히 오랜만에 선출된 독일인 교황이죠. 요한 바오로 2세 때부터 박식한 신학자로 유명했으며, 영화에도 나왔다시피 클래식 음악을 즐겨 연주하는 수준급의 피아니스트이기도 합니다(비틀즈 얘기 나올 때 진짜 빵 터졌어요ㅋㅋㅋ) 예전부터 강력한 차기 교황으로 거론되었고 결국 2005년 베네딕토 16세가 되었지만, 재임 내내 바티칸 은행의 비리와 사제들의 성추문에 시달렸죠. 결국 2013년, 생전에 사임한 역사상 2번째 교황이 됩니다. 가톨릭의 역사와 지금까지 선출된 엄청난 수의 교황들을 생각한다면 대단한 사건이에요. 하필 유명하고 인기도 많은 요한 바오로 2세 다음에 교황이 되신데다^^;;; 보수적인 성향에 여러 교회 문제들까지 겹쳐서 많은 비난을 받았지만, 자신의 역량과 교회의 앞날을 생각해 물러날 때를 스스로 결정했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대단하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정치인들은 절대 못하는 일이죠). 

 

프란치스코 교황

본명은 Jorge Mario Bergoglio로 아르헨티나 출신이며, 최초의 라틴 아메리카 출신 교황이자 예수회 출신 교황입니다(그래서 2014년 방한 때 예수회가 운영하는 서강대를 방문했다는). 아르헨티나는 스페인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스페인식으로 '베르고글리오'로 읽기도 하고, 이탈리아계이기 때문에 이탈리아식으로 '베르골료'로 읽기도 합니다. 영화에서 베네딕토 16세를 찾아간 교황 별장에서 이탈리아인 정원사랑 요리에 들어가는 '오레가노'에 대해 얘기하거나 피자를 좋아하는 것도 이런 배경을 바탕으로 합니다(이탈리어어도 능숙함). 베네딕토 16세가 선출된 콘클라베에서 두 번째로 많은 표를 얻었다는 사실은 본인이 교황으로 선출된 후에 알려졌죠. 영화에선 마지막 즈음 우리나라 방문도 아주 잠깐 스쳐 지나갑니다(넘 빨리 지나가서 놓친 분들이 더 많을 듯^^;;;)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싶으시면 빔 벤더스 감독의 다큐 <프란치스코 교황 : 맨 오브 히스 워드> 추천합니다. 이번에 <두 교황>과 함께 보니 더 좋더라고요^^

 

교황명에 대해

가톨릭에서 세례를 받은 후 세례명을 짓는 것처럼(제 세례명은 안나입니다 겨울왕국 퍽) 교황으로 선출된 직후 바로 자신의 이름을 버리고 교황명을 새로 만드는데, 평소에 존경하던 성인이나 전임 교황의 이름을 따릅니다. 그래서 교황명을 무엇으로 정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교황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걸을지 미리 점칠 수 있죠. 요한 바오로 2세는 '요한'과 '바오로'란 이름을 합친 것으로, 전임 교황 요한 바오로 1세가 처음으로 사용한 뒤 두 번째로 사용한 것이라 '2세'입니다. 마찬가지로 베네딕토 16세는 16번째로 '베네딕토'란 이름을 사용한 것으로, 베네딕토는 그만큼 유명한 성인입니다(베네딕토 수도회 창설자).

반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프란치스코'란 이름을 최초로 사용했기 때문에 그냥 이름만 부릅니다. 후에 다른 교황이 프란치스코란 이름을 택해 프란치스코 2세가 되면 그때야 프란치스코 1세로 불리게 될 겁니다. 프란치스코 성인은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로 널리 알려졌는데, 프란치스코 수도회의 창설자이며 이탈리아의 수호 성인이기도 합니다. 모든 소유재산을 버리고 평생 '가난한 삶'을 살겠다고 서약한 것으로도 유명하죠. 그래서 교황명을 프란치스코로 택한 것은 그만큼 빈곤문제에 관심을 갖겠다는 새 교황의 의지입니다(추기경 시절부터 빈민가 사목을 중요시했죠). 영화에도 잠깐 나오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된 직후 옆에서 한 추기경이 "가난한 사람들을 생각하세요"라고 말하는데, 이때 프란치스코를 교황명으로 택하겠다고 결심했다네요. 재밌게도 너무 유명한 성인은 교황명으로 택해지지 않았는데요.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는 최초의 교황이라 그분에 대한 존경심으로 교황명 선택을 관례적으로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성모 마리아의 남편인 성 요셉도 아직까지 교황명으로 선택되지 않았습니다. 프란치스코도 약간 그랬는데 이번에 깨진 것이죠ㅋㅋㅋ

추천인 33

  • 국밥마녀
    국밥마녀
  • 엘도
    엘도
  • 스트레이드
    스트레이드

  • 알로하7
  • 크리스피크림도넛
    크리스피크림도넛
  • 굥필름
    굥필름
  • Cine_phile
    Cine_phile
  • 다크맨
    다크맨
  • Sunday
    Sunday
  • 레레양
    레레양
  • 미가엘
    미가엘
  • 위니
    위니

  • 미션시바견
  • 페퍼
    페퍼
  • WinterRain
    WinterRain
  • 낡낡
    낡낡

  • flow
  • 앨리스7
    앨리스7
  • 셋져
    셋져
  • 인생은아름다워
    인생은아름다워
  • 소보르
    소보르
  • Chat-Shire
    Chat-Shire
  • 백제침류왕
    백제침류왕
  • 홀리저스
    홀리저스
  • WinnieThePooh
    WinnieThePooh
  • 헌터
    헌터
  • deckle
    deckle
  • 바이코딘
    바이코딘

  • 시유
  • mirine
    mirine
  • golgo
    golgo
  • JL
    JL
  • 형8
    형8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67

글을 읽고 댓글을 달지않으면, 포인트가 깎여나갑니다.
profile image
1등 형8 2019.12.15. 21:54
감사합니다! 스크랩하고 두 교황 보기전에 정독하겠습니다 ㅎㅎ
댓글
빛나 작성자 2019.12.15. 21:56
형8
아 스크랩까지 하시다니 감사합니다~~
두 교황 정말 좋은 영화니 꼭 보세요!!!
댓글
profile image
2등 JL 2019.12.15. 21:55
교황 이름 짓는건 몰랐네요 ~ 영화 보고나니 머릿속에 잘 들어오네요 ~
댓글
빛나 작성자 2019.12.15. 22:00
JL
영화 보면서 뭔가 제가 아는 얘기들이 나오면 반갑더라고요ㅋㅋ
댓글
profile image
3등 golgo 2019.12.15. 21:56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댓글
빛나 작성자 2019.12.15. 22:01
golgo
도움이 되셨다니 기쁘네요^^
댓글
profile image
모베쌍 2019.12.15. 21:59

프란치스코 교황 : 맨 오브 히스 워드보고 프란치스코를 여태 교황명으로 하신 분이 없었단게 의외였어요.프란치스코 교황이 첨이었죠.

댓글
빛나 작성자 2019.12.15. 22:03
모베쌍
워낙 유명한 성인이기도 하고 교황이란 직위가 가난과는 그리 어울리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이번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주교 때부터 공식 주교관저가 아닌 옆의 소박한 건물에서 생활했고, 지금도 교황청이 아닌 그 옆의 숙소에서 생활할 정도로 가난을 몸소 실천하는 분이라 선택하신 게 수긍이 가더라고요~~
댓글
profile image
mirine 2019.12.15. 22:06
와... 굉장히 자세히 써주셨네요 ㅋㅋㅋ
생각해보면 저도 날라리 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바티칸에서 보낸 학생 가르친적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날라리 입니다 ㅋ

요한 바오로 2세 지금은 성인이 되신 교황님.. 축성 물건 가지고 있어요
근데 왜 가지고 있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누가 줬는지도 모르고요
서강대는... 2014년에는 없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5년부터 들어가서...

이 글 쭈욱 읽으면서 잠시 과거 회상해봤어요 ^^
제가 날라리 라서 신께서 부르심을 안주나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세속을 좋아하면 성직자 안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부르심 없음
댓글
빛나 작성자 2019.12.15. 22:12
mirine
와 서강대 출신에 바티칸 학생 가르치시기도 하셨군요!!! 사실 신자라곤 생각하지만 가톨릭 교계조직을 별로 안 좋아해서^^;;; 날라리 신자가 됐네요. 그래도 가톨릭은 좀 신기한 게 제일 힘들 때 꼭 괜찮은 교황님들이 나오시더라고요ㅋㅋ
댓글
profile image
mirine 2019.12.15. 22:14
빛나
그 친구는... 성균관대 사람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일인 교황 시절 일 이군뇨 ㅋ

저는 눈치 안보는 날라리 라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워낙 조직이 세분화 + 다양함.. 전 세계적 이자나요... ㅎ
댓글
profile image
mirine 2019.12.15. 22:16
빛나
아 사실은..

제가 성균관대 서강대 둘다 졸업했어요 ㅋ

댓글
빛나 작성자 2019.12.15. 22:19
mirine

오 그러시군요~~ 전 서강대 옆 학교 나왔습니다ㅋㅋㅋㅋ

댓글
profile image
mirine 2019.12.15. 22:20
빛나
그렇군요...

제가 개인적으로 이화여대와 인연이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profile image
deckle 2019.12.15. 22:29
mirine
헛... 아는 사람이 성균관대 서강대를 나왔는데 반갑습니다.
댓글
profile image
mirine 2019.12.15. 22:32
deckle
저는 아쥬 오래전에 어느 인사 담당자가 두 학교를 나온 사람을 봤는데..

뭐.. 워낙 스쳐지나간 사람들이 많아야말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의 별 사람들이 스쳐지나갔습니다 ^^ 농담 아님니돠
댓글
빛나 작성자 2019.12.15. 22:24
바이코딘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댓글
profile image
deckle 2019.12.15. 22:30
아는 이야기도 있지만 괜히 편안하고 흐뭇하게 읽게 되네요. 영화 곧 보러 갈 생각인데 이 글이 생각날 것 같아요.
댓글
빛나 작성자 2019.12.15. 22:32
deckle
나름 쉽게 쓰려고 노력했는데 편안하고 흐뭇하게 읽으셨다니 뿌듯하네요ㅎㅎ 감사합니다~~ 두 교황 정말 좋은 영화니 꼭 보세요!!! (두 교황 전도사ㅋㅋㅋ)
댓글
profile image
헌터 2019.12.15. 22:37
2017년에 개봉한 [성 프란치스코]도 같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
빛나 작성자 2019.12.15. 22:39
헌터
그렇죠^^ 벤더스 감독 다큐도 생각보다 프란치스코 성인에 대해 많이 소개하더라고요~~
댓글
profile image
WinnieThePooh 2019.12.15. 22:42
오호..... 교황님 이름이 자기 선택이군요? ㅎㅎㅎ
축구에 대한 이야기는 없군요...ㅋㅋㅋ
담주 재관람하며 상기시키면 새로울 듯 싶네요~ ^^
댓글
빛나 작성자 2019.12.15. 22:56
WinnieThePooh
아 깜빡 잊고 안 썼는데 프란치스코 교황님도 아르헨티나 출신답게 탱고와 축구를 사랑합니다ㅋㅋㅋ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산 로렌조 축구클럽의 열혈팬이시라 하네요ㅎㅎ 반면 베네딕토 16세는 축구엔 그리 큰 관심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영화의 명장면 엔딩은 사실 영화적 연출인 것이죠~~
댓글
profile image
WinnieThePooh 2019.12.15. 23:00
빛나
아.... 사실이기를 바랬는데....흑..... 실망.....ㅋㅋㅋㅋㅠㅠㅠㅠ
댓글
profile image
홀리저스 2019.12.15. 22:43
게시물 읽고 스크랩했습니다. 좋은 정보 제공 감사합니다!
댓글
빛나 작성자 2019.12.15. 22:58
홀리저스
스크랩까지 해주시다니 영광입니다^^ 잘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댓글
profile image
백제침류왕 2019.12.15. 22:45
오 재밌네요 이번에 바티칸가는데 공부 좀
하고 가야겠어요
댓글
빛나 작성자 2019.12.15. 22:58
백제침류왕
우와 바티칸 가신다니 넘 부럽습니다~~ 나중에 후기 올려주세요!!!
댓글
profile image
bonvoyage 2019.12.15. 22:51
아직 <두 교황>을 못 봤지만 보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내용이네요. 특히 교황 이름에 대해서는 처음 알게 됐어요.
정보 고맙습니다!
댓글
빛나 작성자 2019.12.15. 22:59
bonvoyage

두 교황 보기 전에 읽어도 좋고 보신 후에 읽어도 좋습니다ㅎㅎ 아무튼 꼭 보세요ㅋㅋㅋㅋ

댓글
profile image
Chat-Shire 2019.12.15. 23:33
덕분에 많은거 알아갑니다~ 두 교황으로 교황에 관해서 거의 처음으로 알다시피 한거라 신기하네요
댓글
빛나 작성자 2019.12.16. 01:14
Chat-Shire
사실 가톨릭 신자들 아니면 교황님이 우리나라 오시는 경우 아니면 잘 알지 못하죠ㅋㅋ 도움이 조금이나마 되셨다니 다행이에요~~
댓글
빛나 작성자 2019.12.16. 01:14
소보르
잘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ㅎㅎ
댓글
profile image
인생은아름다워 2019.12.16. 00:12

두교황을 보고 읽으니 더 흥미롭네요. 개인적으로 두교황보다 프란치스코교황:맨오브히스워드를 더 재미있게 봤습니다.

댓글
빛나 작성자 2019.12.16. 01:15
인생은아름다워
다큐가 픽션보다 흥미롭기도 하죠^^ 특히 맨 오브 히스 워드는 어떻게 보면 환경영화이기도 해서 더 좋더라고요~~
댓글
profile image
셋져 2019.12.16. 00:20

이 영화를 보면서 교황들의 인간적인 취미들도 나와서 빵 터졌어요.

그만큼 아는게 많을수록 재미있는 영화죠.

댓글
빛나 작성자 2019.12.16. 01:16
셋져
교황님들도 인간이니까요^^ 종교영화라기보다 '인간'에 관한 영화라서 정말 좋았어요~~
댓글
profile image
앨리스7 2019.12.16. 01:02
아직 영화를 안봤지만 볼 예정이라 잘 읽었어요!
저도 어릴때 세레를 받아 제 세레명은 루시아입니다ㅋㅋㅋ 근데 지금은 날라리 신자입니다;;;ㅠㅠ 자세히 써주셔서 감사해요:)
댓글
빛나 작성자 2019.12.16. 01:18
앨리스7
루시아 자매님 반갑습니다~~ 날라리 신자들끼리 힘내요!!! 열심히 성당 다니면서 죄짓는 위선자들보다 우리처럼 영화 좋아하는 순수한(?) 날라리 신자들이 더 하느님 사랑을 받지 않을까요ㅋㅋㅋㅋ
댓글
profile image
산호주 2019.12.16. 02:25
저도 재밌는 정보 말하고 싶은데요.
배네딕토 교황이 매일 혼밥인데 환타를 페트병으로 마셔서 빵 터져요.
환타는 독일 발명품인데 나중에 코카콜라가 사가죠. 전쟁 때 콜라를 사올 수 없으니 독일이 대체품으로 개발했대요.
환타를 늘 마시는 건 독일인 배네딕토 교황의 성격을 나타내요. 자기 걸 고수하는 사람. 2차대전 때 군인이기도 했고요.
나중에 베르골료 추기경이 모든 걸 받아들이기로 하고, 두 교황이 함께 피자와 환타를 나눠 먹어요.
댓글
빛나 작성자 2019.12.16. 08:35
산호주
오 환타에 그런 의미가 있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profile image
WinterRain 2019.12.16. 08:36
교황 이름 선택이 본인 선택이라는 건 처음 알았어요 잔짜 영화는 저한테는 올해의 영화일만큼 좋았어요 극악 상영시간에도 2차나 극장관람을 하다니 올해 아주 잘한 일 같아요ㅋㅋㅋ 글 잘 읽었습니다
댓글
빛나 작성자 2019.12.16. 08:39
WinterRain
다들 그 부분을 잘 모르시는군요~ 우와 이 극악한 시간표에도 2차까지 하시다니 대단하세요!!!
댓글
미션시바견 2019.12.16. 10:33
오오 기대하고 있는 작품인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ㅎㅎ
댓글
빛나 작성자 2019.12.16. 10:57
미션시바견
영화 정말 좋아요~~ 보신 후에 읽어보시면 더 좋을 거예요ㅎㅎ
댓글
profile image
위니 2019.12.16. 10:40
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댓글
빛나 작성자 2019.12.16. 10:58
위니
저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댓글
profile image
미가엘 2019.12.16. 11:21
잘 읽었습니다. 날라리신자 반성하고 갑니다 ㅜㅜ
댓글
빛나 작성자 2019.12.16. 11:36
미가엘
저도 날라리 신자인데 같이 반성해요ㅠㅠ
댓글
profile image
레레양 2019.12.16. 12:15
와! 전달하시는 내용을 보면 날라리 신자는 아니신거 같은데요?ㅋㅋㅋㅋ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를 통해 콘클라베를 알았는데 이제는 '두 교황'을 통해서 더 많은 영역을 알아갈 수 있게 됐네요!
전 무교이지만 크리스천이 세계 문화 전반에 뻗어있는 영역들을 생각하면 성경을 정독해보는게 목표이고
집 5분거리에 엄청 큰 성당이 있어서 가톨릭 문화를 체험해보고 싶은데...역시 생각만하게 되고 실천은 안되네요^^;;;
얼마 전 개봉한 프란치스코 교황:맨 오브 히스 워드를 볼까? 하다가 시간이 잘 맞지도 않고 종교라는거에 왠지 모르겠지만
양가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다보니 결국 놓쳤는데 이 글 보니 함 봐볼껄ㅠ하고 후회되네요ㅠ
좋은 영화 보기에 앞서 질적으로 좋은 정보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빛나 작성자 2019.12.16. 12:25
레레양
와 이렇게 성실한 댓글 주시다니 저야말로 넘 감사드립니다~~ 쓸데없이 잡지식만 많은 날라리 신자입니다^^;;;;
댓글
profile image
ReMemBerMe 2019.12.16. 12:39
어제 보고 나서 이 글을 읽으니 영화에 대한 이해가 더 깊어지는것같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댓글
빛나 작성자 2019.12.16. 12:41
ReMemBerMe
어제 보셨군요^^ 영화 정말 좋죠~~ 도움이 되셨다니 기뻐요ㅎㅎ
댓글
profile image
Sunday 2019.12.16. 13:12
저는 세례자 요한 입니다ㅎㅎ 영화도 재밌게 봤는데 이 글을 보니깐 더 재밌게 느껴지네요
댓글
빛나 작성자 2019.12.16. 13:20
Sunday
뭔가 제 글이 가톨릭 신자들 정모같이 됐네요ㅋㅋㅋ 반갑습니다~~ 재밌게 읽으셨다니 감사해요^^
댓글
profile image
다크맨 2019.12.16. 15:41
영화보는데 도움이 되는 유익한 글입니다
스크랩합니다 +_+
댓글
빛나 작성자 2019.12.16. 16:56
다크맨
왓 다크로드님이 스크랩해주시다니 영광입니다~~
댓글
profile image
굥필름 2019.12.16. 16:30
영화보기 전에 읽고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댓글
빛나 작성자 2019.12.16. 16:56
굥필름
감사합니다~~ 영화 넘 좋으니 즐감하세요^^
댓글
profile image
크리스피크림도넛 2019.12.16. 21:51
영화를 보면서 조금은 이해가 되지 않아 지루했던 부분도 있었는데 감사합니다!
댓글
빛나 작성자 2019.12.16. 22:47
크리스피크림도넛
확실히 아는 만큼 더 재밌더라고요ㅎㅎ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profile image
엘도 2019.12.27. 21:51
불펌러들 싹다쳐냅!!! 이런 좋은 정보를 ㅜㅡㅜ!!
댓글
빛나 작성자 2019.12.27. 23:05
엘도
감사합니다~~ 출처만 밝히면 언제든 퍼가셔도 돼요ㅎㅎ
댓글
빛나 작성자 2019.12.29. 21:54
국밥마녀
저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best [닥터 두리틀 Dolittle, 2020] IMDB 트리비아 4 바이코딘 5시간 전00:12 587
best 1월 21일 박스오피스 21 rbb 5시간 전00:00 1883
best '남산의 부장들' 우민호 감독 인터뷰 23 익스트림무비 6시간 전23:32 2493
best 공포의 2월 3일 시사회 현황.. 59 rbb 6시간 전23:22 3182
best 핫토이 시퀄 루크 16 시네마키즈 6시간 전23:15 1092
best [페인 앤 글로리] 익무시사 - 삶의 전환기에 선 감독 이야기 4 테리어 6시간 전23:12 448
best [페인 앤 글로리]이제 인생을 좀 알겠다는 이야기꾼의 솔직한 모놀로그 2 필름사랑 6시간 전23:11 426
best 서율 님 나눔)페인 앤 글로리-짧은 리뷰 13 소설가 6시간 전23:07 392
best 드라마 "블랙독" 추천해요 :) 16 복싱아 7시간 전22:56 775
best [사냥의 시간] 베를린 국제 영화제 집행위원장 코멘트 (+ 돌비 애트모... 12 rbb 7시간 전22:49 1831
best 오늘 지푸라기 배우들 단체사진 5 CRAFTED 7시간 전22:48 653
best [페인 앤 글로리] 반데라스에게 남우주연상을.. 20 알모도바르 7시간 전22:46 1200
best [페인 앤 글로리] 초간략후기 26 jimmani 7시간 전22:11 2011
best 사이먼 페그 - [미션 임파서블 7] 복귀한다 10 JL 7시간 전22:08 1631
best [사냥의 시간] 제70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 19 rbb 7시간 전22:01 2494
best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장문리뷰입니다. 4 한물결 8시간 전21:41 687
best 기생충팀 sag 애프터파티 가는길(feat.샤론최) 16 줍줍상 8시간 전21:15 4151
best 맥켄지 데이비스-히메시 파텔 주연 HBO Max 세기말 드라마 "스테... 7 이나영인자기 8시간 전21:05 1424
best 기생충 멕시코에서 역주행 흥행 9 엘지트윈스1990 9시간 전20:39 4184
best 역대 설연휴 개봉작 사전예매량 14 룡호충 9시간 전20:20 2441
best '천문: 하늘에 묻는다', '겨울왕국 2' VOD 출시일 8 (´・ω・`) 9시간 전20:17 1612
best 에이사 버터필드, 기생충 극찬 7 햇감자 10시간 전19:56 3633
best 김태리 겐조 화보 14 NeoSun 10시간 전19:41 2887
best 마이클 b.조던 인스타 댓글 '기생충은 어마어마한 영화' 22 피에르르클레어 10시간 전19:19 5564
best [필독] 넷플릭스 영화, 드라마 글 올리실때 참고해주세요 76 익스트림무비 19.12.13.23:36 19511
best [필독] 신입 익무인들이 참고하셔야할 내용 910 다크맨 18.06.19.15:52 310103
698964
image
영알못극혐 10분 전05:47 90
698963
image
JL 17분 전05:40 87
698962
image
JL 21분 전05:36 68
698961
image
JL 26분 전05:31 74
698960
image
JL 39분 전05:18 124
698959
image
JL 41분 전05:16 190
698958
image
머핀 41분 전05:16 70
698957
image
머핀 44분 전05:13 104
698956
image
머핀 48분 전05:09 86
698955
image
여자친구 1시간 전04:44 241
698954
image
무비한걸음 2시간 전03:35 276
698953
image
하이르 2시간 전03:31 470
698952
image
비상식량 2시간 전03:23 121
698951
image
이신헌 3시간 전02:35 335
698950
image
이신헌 3시간 전02:32 136
698949
image
이신헌 3시간 전02:29 818
698948
image
이신헌 3시간 전02:25 422
698947
image
이신헌 3시간 전02:22 196
698946
image
이신헌 3시간 전02:18 241
698945
image
이예에 3시간 전02:15 418
698944
image
이신헌 3시간 전02:14 185
698943
image
테리어 3시간 전02:07 259
698942
image
스테이플러 3시간 전02:00 258
698941
image
미카엘 3시간 전01:58 248
698940
image
태태힘 4시간 전01:47 957
698939
image
무간도 4시간 전01:39 183
698938
image
러브제이 4시간 전01:38 117
698937
image
조제책임자 4시간 전01:33 377
698936
image
선호 4시간 전01:25 482
698935
image
호냐냐 4시간 전01:14 429
698934
image
밍구리 4시간 전01:12 1438
698933
image
버닝롹스타 4시간 전01:05 376
698932
image
아기천국 5시간 전00:55 413
698931
image
세티 5시간 전00:52 246
698930
image
mirine 5시간 전00:47 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