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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수다 뒤늦게 본 조커 후기..(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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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이미 화제가 된지 오래고, 개봉한지도 한달이 훌쩍 넘었습니다.

극장에서 내릴 수도 있었지만, 다행스럽게도(?) 500만 명 이상의 흥행으로 극장에서 롱런할 수 있어 나름 좋은 관에서 보게 되었네요^^

 

(진짜 9-10월에 군대 있는동안 놓친 작품들 너무 많어요 ㅠㅠ)

 

청담씨네시티 4DX관에서 (Non-4DX)Sound X로 보았는데, 확실히 Sound X가 볼륨이 강한면은 있습니다.

음악 쪽에서 그런걸 강화된게 보이더군요.

계단 씬을 비롯한 OST와 일부 액션(?) 씬들에서 나름 큰 사운드를 들을 수 있어 만족하였습니다.

다만 여기가 시네마스코프다 보니, 플랫 비율인 조커를 볼 땐 어쩔 수 없이 양 옆이 비게 되더군요.

70mm로 촬영하려다가 Arri 디지털로 촬영했다는데, 영화 분위기상 70mm로 찍었다면 그 모습을 더욱 강조할 수 있었을텐데 그게 좀 아쉬웠습니다.

 

그렇지만 나름의 긴 씬들을 포함하여, 아서 플렉에 집중하는 감독의 연출력 덕분에 더욱 인상깊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고담의 세계관과의 연계성도 돋보이는것도 주목할만하더군요.

 

 

 

 


 

*여기서부턴 스포성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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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플렉..

코미디언이 되고파했던 남자.

대중들을 웃기고 싶어했던 남자.

 

자기의 우상인 머레이를 보면서, 그도 우상이 되고픕니다.

머레이 쇼를 보고, 자기도 저렇게 'Joke'를 하고 싶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시궁창인 현실..

보통 저희가 아는 토마스 웨인이 아닌, 그들의 입장에 서 있는 것 같은 토마스 웨인을 보여줍니다.

그저 정치인의 한 모습을 보여주고, 사회를 개선해준다면서 자기들끼리만 챙깁니다.

아서를 포함해 여러 군중들의 입장은 어땠을까요.

전혀 나아질 기미가 없으니 요구를 하게 되고...

(지금의 모 시위가 연상되는 장면이었습니다)

 

특히나 아서는..

망상에 자기를 방치했던 어머니를 두고 있고,

그 방치로 인해 계속 웃는 병을 만들게 되었고..

광대 일을 하는 직장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점차 사회로 인한 불만이 높아가고, 그 목소리를 높이지만 조롱만 당하고;

부당함의 저항으로 살인을 이어가고, 결국엔 자신의 우상을 파괴하면서 불씨를 키우게 됩니다.

 

군중들에게서 일어나는 모습.. 자신이 원했던 코미디언이란 우상은 되진 못했지만, 군중들이 진짜 원하는 우상이 되는 모습에서 많이 인상받았네요.

'살인'이라는 범죄를 저질렀을 뿐인데, 그 살인이 어떠한 것을 의미하는지, 광대의 표시는 어떤걸 의미하는지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다른 한 편으로는 가면 속에 숨은 남자, 'V'가 생각나기도 하네요.

 

 

 

 

결말이 이어지고.. 진정한 '조커'가 되는 모습까지.

 

코믹스 작품들 중에서 돋보인 작품이네요. 현실적인 고충까지 반영하면서, 조커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알려주었습니다.

한 편으로는 디즈니 산하가 아닌, 그것도 R등급의 작품이 성공했다는 것에 주목하고 싶습니다.

DC의 캐릭터는 잘 표현하면 좋은데.. 제작자는 왜이리 건드릴까요;;

 

 

 

9.1/10점

 

그들의 진정한 우상은 누구인가

추천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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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트레인 레일트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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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마니아, 아이맥스 마니아 레일트레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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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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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셋져 2019.11.14. 22:47

앞으로 가이 포크스 가면이 조커 가면으로 대체되지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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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트레인 작성자 2019.11.14. 23:10
셋져
저도 그 생각을 해봤네요..;

광대 분장으로 진짜 시위를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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