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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이야기

<언더월드 어웨이크닝> 후기


이런 영화는 '게임' + '포르노' 입니다 나쁜 뜻 절대 아닙니다.
'돈'과 '말초적 자극'을 목적으로만 만들어지고
영화의 목적인 '액션'을 나열하기 위해 줄거리는 핑계로 늘어서 있는 거죠.
이런 영화는 깔끔하고 스스로를 정확히 인식하고 있을 수록 재미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2편은 스스로를 너무 진지하게 여겨서 재미가 없었습니다.
스테이지 클리어 개념으로 액션이 하나 끝날 때마다 연설이 장황하게 이어지는 구조였죠;;;

4편의 각본은 나름 마음에 듭니다. 왜냐면 자신이 핑계거리라는 걸 숨기지 않아요.
매우 경제적인 소품이고 게임처럼 구성되어 있는 액션 시퀀스들의 배열을 위해 손쉽게 짜여져 있습니다.
1,2,3편 몰라도 아무 상관 없어요. 마치 미드의 한 에피소드처럼 달려갑니다.

언더월드의 세계는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혹은 '제이슨 vs 프레디' 처럼 '뱀파이어 vs 늑대인간'의 구조인데
앞의 두 영화보다 이 시리즈가 재밌고 계속 이어질 수 있는 건 주인공이 인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앞의 두 영화에서 관객들이 원하는 건, 영화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건 에일리언 혹은 프레데터, 혹은 제이슨 혹은 프레디 인데
인간이 중간에 껴서 어중간하게 주인공 행세를 하려 하니 영화가 재미가 별로 없어요.
근데 다행히 언더월드의 세계에선 인간은 주인공이 아닙니다. 걍 배경이죠.
고로 이런 영화를 보러 오는 뱀파이어, 늑대인간 오덕들은 인간들한테 시간을 뺏기는 일을 당하지 않아요. ㅋㅋㅋ
오로지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이 득실대는 오덕들에겐 천국 같은 세계입니다 ㅋㅋ

분명한 건 아무리 블록버스터라고 광고를 해대고 3d 아이맥스라 하여도 이 시리즈가 그렇게까지 메이저 시장은 아니라는 겁니다. 
뱀파이어, 늑대인간, 19금 유혈낭자한 영화이니 당연히 어느 정도 매니아적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액션의 규모도 너무 큰 걸 기대하진 마세요. 당연히 이런 매니아적 영화는 작은 규모 내에서 최대한의 스펙터클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3D는 만족스러웠습니다. 변환을 거친 게 아니고 처음부터 3D로 찍었다고 하죠.  종종 안경을 벗고 봤는데
유독 액션 장면이 되면 입체감이 커지더라구요.

액션도 뭐 이 정도면 만족입니다.
개인적인 불만은 액션의 동선이 다 너무 단순했다는 거에요. 전 매트릭스나 스파이더맨처럼 아기자기하고 동선이 많은 액션을 좋아합니다.
이 영화의 액션들은 다 좀 둔한 느낌이었는데 3D에 방점을 찍다 보니 그렇지 않나 싶어요.

아이맥스 화면은 정말 좋더군요.. 아이맥스 3D 전 처음입니다.
아 물론 파이널 데스티네이션5가 있었지만 그 영화는 정사각형의 화면이 꽉 차진 않았어요.
이번엔 정사각형 화면이 꽉 차는 데다가 3D 효과도 좋고
영화가 워낙 스타일 위주의 똥폼을 잡다보니 멋지더군요.

특히 그 거대 늑대 인간이 나오는 액션 장면들은 다 돈 값 하더라구요 ^^
영화 내내 피도 많이 튀고 포효하고 변신하고 물어뜯고 하는 장면들 많습니다.

영화는 게임 같고 미드 같고 포르노 같습니다.
아무래도 목적이 뚜렷한 영화이고 어느 정도 매니아틱한 영화죠.
영화의 목적과 맞으신 분들은 분명 재밌게 볼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좀 비싸긴 하지만 '아이맥스 3D'의 효과는 무시할 게 못됩니다.
저런 '특정 목적을 갖고 창조된 매니아틱한 세계'를 커다란 아이맥스 화면에서 입체로 만난다는 건 어쨌든 아주 몰개성한 경험은 아니에요ㅎㅎ

끝으로 시사회 보여주신 익스트림 무비에 감사드립니다 ~

ps)

웨스 벤틀리가 잠깐 나옵니다. 기겁하겠어요. 저렇게 작은 단역에 나올 위치랍니까??;;;;; 전 저 배우 정말 좋아하는데 ㅠㅠㅠ

ps2)

영화 끝날 때 에반 에센스의 'Made of Stone'이 흐르더라구요.
참 잠깐 흥행했던 밴드죠. 여전히 '언더' 월드에선 기세 등등하게 어울린다는 생각.. ^^

ps3)

얼른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왕십리 아이맥스서 보고 싶습니다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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