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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이야기

[시사회후기] 돈비어프레이드 - 애매한 공포영화 (스포주의)

 오늘 왕십리CGV에서 보고온 따끈한 후기입니다^^

이 영화는 포스터의 "델토로" 석자만 믿고 볼영화는 분명 아닌 것 같습니다.
그동안 얄팍하게나마 델토로 영화를 봐오며, 이번 영화에서도 특유의 그로테스크한 미적감각을 기대했었으니까요.
그 결과는..엥~  집에 어울리지 않는 지하실문의 무늬와 미로정원정도?
좀 많이 약합니다..-_-

배우들 역시 평이합니다. 케이티홈즈나 그녈 쏙  빼닮은 베일리 매디슨의 연기도 그냥그냥..
그나마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어른들에게 정신장애를 가진것으로 비춰지는 아이에 대한 연민으로 시작된 모성이라는게 억지스럽지 않았달까.
가이피어스 역시 여느 가족영화에나 나올법한 무관심한 민폐아빠 캐릭터 입니다. 사실 케이티 홈즈랑 연인이라기엔 잘 어울리지도 않아서
누가했어도 됐을 역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도 점수를 까먹는 원인들은..

1. 공포영화의 정석
     - 한적한 교외의 비밀이 얽힌 집, 어딘가 우울해 보이는 여자 아이, 비밀을 알면서도 말안해주는 아저씨, 조금만 책이나 자료를 찾아봐도 알수 있는 집의 비밀,
       음성이 나오면서 괜히 공포감조성하는 인형..등등.  어딘가에서 본듯한 설정들이 친숙하리만치(?) 다가옵니다.
2. 정직한 공포영화
     - 이 영화에서 놀라는 포인트는 정해져 있습니다. 절~~대 관객이 긴장을 살짝 풀었을때 확 놀래키는.. 그런짓은 안합니다.
       처음 블랙우드가 지하로 끌려갈때, 아이가 지하실을 발견할 때, 여자아이의 이불속 베드씬(?)등. 정말이지 꼭 뭔가 나올 것 같을때 나오고, 놀랄 것 같을때
       놀랍니다. 놀라운 반전? 그딴거 없습니다. 그냥 맘편히 놀래키면 놀라면서 보면 됩니다.
3. 활용치 못한 아까운 것들
     - 나름 미술팀이 노력한 흔적은 보입니다. 미로정원이라던지 장미덩굴, 비단잉어가 있는 분수등등. 그러나 결국엔 집에서만 난리칩니다. 
       Tooth Fairy를 차용한 캐릭터의 한계인지 야외를 활용할 일이 별로 없습니다. Only~ 집안입니다.
4. 귀여운(?) 괴물
    -  Tooth Fairy를 닮은듯한 캐릭터여서인지 제이슨이나, 프레디같은 걸출했던 B급 공포영화 캐릭터의 위용은 없다 치더라도, 캐릭터 자체가 너무 빨리 오픈이
       되다보니 나중엔 그녀석들의 칼질이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마치 쥬라기 공원 1탄에서 티렉스나 랩터를 보다가  2탄의 작은 공룡들이 떼지어 공격하는 느낌이랄까요..
      그렇다보니 마지막 쯤엔 크기는 작아도 사탄의 인형 처키처럼 시원하게 난도질 한번 해줬음 하는 마음이 들정도 였습니다.

그외에도 트집을 잡자면 여러가지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습니다만..너무 졸려서..-_-;;

하지만 장점도 있습니다.
위에 열거한 평이함에도 별2개에 "+반" 정돌 줄수 있는 이유는 바로 요겁니다. - "적당한 긴장감"
그나마 다행인건 중간에 늘어지는 영화가 아니라는 겁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관객을 놀래키는 포인트가 골고루 배분 되어 킬링타임용의 역할은 충분합니다.
지속적으로 적당히 긴장하면서 볼수 있는, 평범하지만 최소한의 밸런스는 갖춘 공포영화죠. 쓸데 없는 얘기로 시간을 낭비하지도 않는 것 같구요.
데드캠프처럼 피가튀고 살이 날아다니지 않는 탓에, "가족용 공포영화"라는 어떤 분의 표현이 잘 맞는 듯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집에서 공포영화에 "꺅~"하고 놀래주는 여자친구나, 이제 슬슬 공포영화를 보여줘도 될말한 애들과 함께 보기엔 적당할지 모르지만,
극장에 앉아, 너무 놀래서 자신도 모르게 "에이씨~"라고 욕할 정도의 사운드와 스릴을 즐기며 볼 영화로는 조금 부족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래도  심장이 약한 분이나, 나름 소프트한 공포영화로 만족하는 분이라면.. 위에 주절주절 써놓은 거 싹 무시하시고 재밌게 보시길 바랍니다.^^



*.P.S : 여담입니다만, 수동 폴라로이드에 꼽는 플래시는 대략 10방짜리 입니다. 한방찍으면 여러개로 나눠져 있는 칸의 플래시가 하나씩 소모되는 타입이죠 .
            주인공 여자아이는 무지하게 터트려 대더군요.. 케이티홈즈가 카메라를 주면서 탄창처럼 갈아끼우며 쓰라고 몇개 찔러 준걸까요?
            총 몇방 터트리는지 세어보고 싶었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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