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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무가 살아날 유일한 방법

supkim sup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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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대부분이 지지하는 정치사상은 민주주의이죠. 공산주의는 있더라도 민주주의가 틀렸다고 하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민주주의에서는 모두가 나라 또는 단체에 대한 권리가 있습니다. 현 익무 상황은 마치 왕권이 약해진 왕이 국민들에 의해 단두대로 끌려나가는 상황 같습니다. 역사에 의하면 이것은 자유, 평등, 박애와 민주주의의 탄생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익무는 소수에게 통치권을 주었었습니다. 누구의 투표나 동의 없이요. 그저 들어오니 그들이 통치자여서 그러려니 한겁니다. 이것은 정확히 왕권의 형태입니다. 프랑스 대혁명 후 체제가 무너지고 나라가 망하는 것과 국민들이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중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익무도 그것이 필요하다 봅니다. 운영진 논란으로 삭제되느냐, 영화를 사랑하는 운영진이 잘못을 인정하고 물러난 후 새 운영진을 뽑아 이 불명예스럽게 사라질 한국 대표 영화 커뮤니티에서 바닥난 신뢰를 천천히 회복해 예전의 명예를 되찾은 커뮤니티가 되느냐

 

다만 커뮤니티 특성상 서로에 대한 정보가 없고, 어필을 하라 해도 장점만 어필한 채 단점은 모르고 같은 일이 반복될 뿐입니다. 

결국 답이 없는 것이죠. 또 신뢰를 바탕으로 움직이는 만큼 새 운영진이 들어선다 해도 답이 없을 확률이 높습니다.

저는 대충 90%의 확률로 망한다고 생각합니다.

 

운영진의 성희롱, 시사회 주작논란

성희롱은 인간적인 잘못이라 쳐도 시사회 주작논란은 필히 해명해야 하는 것인데 아직도 아무런 입장이 없죠. 알고 그랬던 모르고 그랬던 아직까지 입장을 내놓지 않는것 만으로 큰 잘못입니다. 특히 영화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논란이죠

 

시사회를 받거나 신청할때는 항상 투자를 받는다는 생각으로 해야 합니다.

배급사가 영화에 자신이 있으면 익무시사 열어서 긍정적 반응으로 이득을 얻거나, 못만들어서 악평을 받으면 그것 자체로 손해를 보는 일종의 투자인 것이죠. 다만 그 경우 누구보다 영화에 진심이고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진솔하게 작성한 평가라는 점에서 아주 중요하게 여겨질 겁니다. 지금처럼 시사회 평이니 후하겠지 이러며 가볍게 소비되는 평이 아니라요. 그러면 배급사나 제작사나 익무나 모두 이득입니다. 못만들어서 악평받으면 그건 제작자 잘못이지 악평 받는 영화를 만들고도 돈을 보고 어떻게던 비합리적인 방법을 쓰려고 하면 그게 욕심인거 아니겠습니까. 모두 예술계의 관계자로써 갖춰야할 윤리를 갖추지 않는 것은 남이 몰라도 본인 스스로 부끄러워 해야 할 일입니다. 그러나 운영진들은 가설에 의하면 영화인으로써의 적절한 행동을 하지 못했고, 현실에 타협하며 본인들의 영화적 명예와 굳건함을 무너뜨리고 다른 이득을 얻었죠. 그리고 지금은 그 가설이 그리 틀리지 않을 확률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저야 뭐 곧 한국을 떠나는 사람으로써 미국 가면 익무랑 좀 떨어지겠네 해서 아쉬워 했는데 북미는 아이맥스 재개봉도 빵빵하게 해주고 곧있으면 헤어질 결심도 개봉하고 오히려 좋네요.

 

익무는 사라지더라도 익무 여러분 모두 각자의 새로운 방법으로 더욱 활발하고 풍성히 재밌는 삶의 예술을 채워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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