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한량의 금일 요약본.zip
케이시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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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어제 저녁 갈비를 드시고 싶다 하셔서
눈뜨자마자 같이 갈비를 먹으러 갔습니다
식당이 문연지 얼마 안된 시각이라
주문 받는 것도 건성이고
어머니랑 사소한 다툼까지 하는 바람에
속상한 시간이었네요
부모님께 상냥한 말투로 이야기하는 건
적지 않은 나이인 지금도 참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식사를 마친 뒤 어머니는 일보러 가시고
우울해져서 혼자 집에 돌아와
하루종일 이러고 있다가
저녁즈음 약속이 취소되어 혼자 산책을 나왔습니다
맛있는 요구르트바로 시작
적적하게 걷다보니 마침 사람도 별로 없는 코스라
맥주 한캔을 마시며 걷습니다
맥주를 마시니 가야할 곳이 갑자기 생각나며
머리가 탁하고 트이더군요
고맙다 맥쥬야
네 옛날통닭 집이요
냉면을 먹을까 했는데
저희 동네엔 마땅한 냉면집이 없습니다
혼술하기 좋은 곳이라
간단하게 닭다리 네조각과 생맥 한잔
닭다리 해부도
더 먹고 싶었지만 요즘 소화가 잘 안돼서
이정도로만 간단하게 먹고 나왔어요
만두를 먹으며 걸어갈까 했는데
급 우동이 땡겨서 방문한 곳
애인이 이 집 국수를 좋아합니다
오뎅 한꼬치 추가해서 4000원이네요
김치 빼달라 하는 걸 까먹었습니다 쩝
그래도 뜨끈하니 맛있네요
유부가 야들야들
혼자 돼지릴레이중
집가는 길에 들른 배라
저번엔 치코리타
이번엔 꼬부기 맛으로 골랐습니다
거의 먹방 코스로 달린 저녁 산책
집에 터덜터덜 배두들기며 걸어가는 중입니다
남은 한주도 모두 화이팅하세여 ;)
케이시존스
추천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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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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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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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6
22.05.17.
Mike
죄송해서 제가 계산했습니다 ㅜㅅㅜ
22:01
22.05.17.
2등 프로유저
제가 좀 까탈시려운 것 같습니다ㅠ 가족이라 더 그런건지 퓨
22:08
22.05.17.
프로유저
ㅋ큐ㅜㅠ
22:10
22.05.17.
3등 익린이용아맥쪼아
감사합니당 ㅎㅎ 먹는 것 말곤 할 게 없네용..
22:10
22.05.17.
스타베리
ㅎㅎ먹는걸로 채웠습니당
22:41
22.05.17.
stanly
저녁식사겸 산책요 ㅎㅎ
22:46
22.05.17.
leodip19
넹 이럴 줄 알았으면 익무시사 신청해볼걸 그랬습니다..ㅎㅎ;; 갓크맨님 볼 기회였는뎅 ㅜ
23:00
22.05.17.
차라차차
ㅜㅠ..그러게 말입니다 남보다 어째 더 까칠하게 대하는 것 같아 맘이 불편하네용 ;-;
23:19
22.05.17.
카시오페아를 관람하고 난뒤라,먹사보단 써내려주신 내용이 시선이 더 집중되네요.
저는 이 나이되서도 아버지께 이런저런일로 짜증을 내는데.. 남들이 아버지께 그러는건 용납못하겠덥니다.함부로 말하는 계산원분과 싸운 경험도 있네요..^^;
정말 오늘은 다른 때보다 더 제대로 드신것같으셔요!언젠가 용산같은 곳에서 테이블 간격을 두고 같은 공간안에서의 먹방을 기다려봅니다😁
저는 이 나이되서도 아버지께 이런저런일로 짜증을 내는데.. 남들이 아버지께 그러는건 용납못하겠덥니다.함부로 말하는 계산원분과 싸운 경험도 있네요..^^;
정말 오늘은 다른 때보다 더 제대로 드신것같으셔요!언젠가 용산같은 곳에서 테이블 간격을 두고 같은 공간안에서의 먹방을 기다려봅니다😁
댓글
글쓴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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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3
22.05.17.
SinOf
저도 그러면 꼭 한마디 하는 것 같아요 ㅜ 가족끼리면 몰라도 남들은 절대 용납못하죠 ㅎㅎ..시사회 다니다 보면 마주치는건 일도 아닐 것 같습니다 !-!
23:38
22.05.17.
온새미로
ㅎㅎ좋은 하루 보내셨나용
23:55
22.05.17.
온새미로
ㅎㅎ좋은 밤되세용^_^
23:58
22.05.17.
산책을 빙자한 동네 먹부림 투어 아닙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부모님께 상냥한 어투로 얘기하는건 쉽지않다는 점 너무 공감되네요. 항상 신경써서 행동해도 별안간 나가버리는 말들이 있죠ㅠㅠ 그래도 어머니께서는 아드님과 좋은 시간 보내셔서 좋으셨을 거에요 🥳🥳
부모님께 상냥한 어투로 얘기하는건 쉽지않다는 점 너무 공감되네요. 항상 신경써서 행동해도 별안간 나가버리는 말들이 있죠ㅠㅠ 그래도 어머니께서는 아드님과 좋은 시간 보내셔서 좋으셨을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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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5
22.05.18.
김뀨꺄
ㅎㅎㅎ동네 먹방기행..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
01:15
22.05.18.
아트매니아
가족에게 잘하기 쉽지 않네요 ㅜㅜ역사에 있는 오뎅집입니다 ㅎㅎ
11:58
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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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어머님이 아들이랑 같이 시간 보내셔서 기분 좋으셨을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