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또 한번 코로나에 대해 사람들이 무감각해졌다고 느낀게
오늘 8000명대 중반이 나왔고, 원래였다면 와 큰일났다 ㅠㅠ 어떡하냐 ㅠㅠ 식으로 끄적게에 이미 속보가 떴을 건데 말이죠.
2020년 즈음엔 매일같이 끄적게에 코로나 신규 확진자 속보가 나왔었는데 이제 그런 것도 없네요. 댜른 커뮤 가도 그래서 뭐? 이런 정도의 반응이고..
즉 이젠 코로나에 대해서 신경쓰고 두려워할 단계는 이미 한참 지나간거죠
사실 오미크론의 존재 때문인지 아직도 만명이 안 넘은 게 놀라울 정도인데, 그 정도로 전파력이 심한 변이라서.. 이 이상 변이가 더 나오면 문제겠지만 안 나오고 지나간다면? 그냥 이것도 3월 지나면 스무스하게 넘어갈 거 같네요
추천인 16
댓글 25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아직 2차 안 맞아서 완전히 속단하긴 이르지만 1차 맞고 너무 멀쩡해서 2차도 걱정되진 않네요
저도 기저질환자(폐질환) 아버지하고 싸우는 거
- 싸운다기에는 일방적으로 화내고 저만 상처받는거지만
정말 지칩니다
코로나 한창 심각할때 익무에도 글 한번 남긴 적 있는 거 같긴 한데
털어놓을 데가 없어서 여기 한번 털어볼게요
아버지는 기저질환자입니다.
3년 전에 폐에 급성감염으로 농흉이 찬 이후 정상적인 사람들보다 폐기능이 떨어져요.
그래서 조심을 합니다. 사람 많은 식당에는 안들어가요.
유명 맛집이고 그런 건 상관없습니다.
거기다 직장에서 책임질 사람이 많은 지위에 올라있어서
코로나 걸리면 정말 큰일이 납니다. 가정사정상 그런 것도 있구요.
하지만 아버지는 먹고 싶고 들어가고 싶은 식당이 있는데
그걸 자식이 못들어가게 하면 무조건 화를 냅니다.
코로나 걸리면 걸리는 거지 뭐가 어떻냡니다.
너는 고혈압 환자에 대한 배려가 없답니다.
이런 말을 듣고 나면 정말 회의감이 듭니다.
내가 왜 이렇게까지 신경을 쓰는 건지는 생각조차도 못하는 건가 싶은데
또 직장 나가면 내 자식이 신경을 많이 써줘서 코로나 안걸린다
저한테도 평소에는 니가 신경을 많이 쓰니까 코로나 안걸린다
이렇게 말은 합니다.
안그래도 위생관념이 부족한 분이라 (비누로 손 씻는 거 극도로 싫어함, 입에 손 자주 가져다댐)
제가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
사람 많은 식당에 못가는 순간 완전 인격모독수준으로 저를 몰아세웁니다.
아주 돌겠어요. 이런 일이 있은지 열손가락은 넘은 듯 싶고
코로나 검사를 2주동안 두 번 해보신 뒤로는 잠잠하더니 어제도 있었네요.
배려를 안한다는 말만 들으면 진짜 허탈해지고 저게 할 말인가 싶습니다.
그래도 만명 넘어간 뒤부터는 조심하는게 맞겠다고 하시네요
헌데 습관이라는게 무서운게 손 입에 갖다대는건 못고칠것 같습니다.. 몇십년을 그렇게 살아오셨으니ㅠ
글치요. 무감각하다기 보다는.. 이제는 지쳤다고 봐야.. 더 이상 글을 보기 싫어서..
사실, 저도~ 후딱, 올리고 싶기는 했지요. 근데.. 안올리고 있었던 것이고요. ㅎㅎ
저는 지난 16일.. 3차까지 접종완료를 해서... ㅎㅎ
그냥 걸리면 걸리는거니.. 싶어서 관심이 딱히 안생기네요..
지금은 만명을....
미접종자가 900만명?인가 라고 하네요... 빨리들 접종했으면 좋겠네요..
코로나 시국이 되면서 확진자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불과 2년전까지만 해도 하루 확진자수가 100명을 넘겼을 때만 해도 대서특필이 되었지만 점점 확진자수가 늘면서 하루 100명이면 양호한 수준이 되어버렸습니다. 다른 분들의 댓글처럼 이제는 다들 지치기도 하고 익숙해져버렸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냥 다들 무뎌진 것이 가장 적확할수도 있습니다.
무신경하고 안두려워할 단계라고는 아직 전 이르다고 봅니다. 그냥 울나라가 대응을 가장 잘해서 이정도인게 감사할 뿐이죠.
델타 나오기 전만해도 '포스트 코로나' 운운했지만 터졌고, 위드코로나 말하다가 오미크론 나오고...
전 세계는 지금 뉴스를 자주 보는데요. 우리 말고 세계는 아직 먼얘기죠.
아프리카 대륙 전체가 면역화 되기 전까지는.. 변종은 끊임없이 나올겁니다.
어느순간 심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하며 살아가겠죠. 1년에 백신 한두차례씩 맞으면서.
비관론이 아니고 그냥 현실적으로 아직 멀었다 생각합니다. 방심하는 순간 반복되겠죠.
오늘도 그냥 저만이라도 철저하게 지키고 살자는 생각뿐입니다. 제 가족과 주변사람들에게 해끼치지 말자는 맘으로.
제 생각에 영화 글에는 보이지도 않던 정치과몰입하는 분들 여기저기서 튀어나와서 코로나 글이 잘 안 올라오는 것 같아요. IU님처럼 딱 방역 얘기만 하면 좋은데 꼭 익무에서 금지하는 정치 글로 교묘하게 끌고 가서 익무를 싸움판 만드는 분들 있더라고요.(그런 분들 다 차단)
몇몇댓글에 백신접종을 은근슬쩍 강요하는 듯한 글이보여서 굉장히 불쾌하네요. 의학적 사유가 있거나 여러사정으로 안맞을수도 있는건데...
그런건 생각도 안하고 무조건적으로 백신맞으라는 말은 대체..그 패스 뭐시기가 괜히 소송걸어지고 일부 해제되고 그러겠어요
백신맞아서 부작용 생기면 자기들이 책임져줄것도 아닌데 본인이 뭔데 맞으라 강요들하는건지..주변에 그런 말하는 사람없는게 천만다행이네요.
사실 대부분 사람들이 백신 맞고 나서는 코로나 소식을 외면하고 싶어합니다.
다들 이제 이야기하기 지쳤기 때문입니다.
이미 일상이 되었고 익무 역시 그걸 보고싶진 않은 거지요.
(특히 싸우기만 하고)
그리고 백신 맞기 전까지는 익무에 코로나 소식을 제일 많이 전한 분이 작성자님이시죠😷
다행히 부작용도 없었고, 확실히 맞고 보니 보는 시각이 달라지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