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놀란 일

어제 음료를 테이크아웃하기 위해서 카페에 갔습니다.

카페에 도착해서 들어가자마자 놀랐습니다.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카페에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일행으로 온 사람들이 죄다 마스크를 벗고 대화하고 있었습니다.

반대로 혼자서 온 사람들과 직원들만 마스크를 쓴 채 볼 일을 보고있더군요.😅

다수가 마스크를 벗고있다보니 오히려 마스크를 쓴 소수가 이상해 보일 정도였습니다.

이것도 군중심리라고 봐야할까요?

놀란다고 달라질게 있는 것도 아니어서 바로 주문을 했습니다.

사람도 많은데다 계속 주문이 들어오다보니 한참을 기다려야할 상황이었습니다.

그리 크지 않은 카페다보니 테이블 간의 거리가 가까웠고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벗고 있어서 그 공간이 갑갑하게 느껴졌습니다.

마침 날도 따뜻해서 주문한 음료가 나올 때까지 밖에서 기다렸습니다.

어느정도 기다리고나서야 주문한 음료를 받고 그 공간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뭔가를 먹거나 마시면서 대화할 때가 사람들이 제일 느슨해진다는 것을 실감하는 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