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끼냥줍 한 썰..
골드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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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업무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 점심시간 이용해 커피 한잔하자 하여 나갔는데..남자 손바닥만한 새끼냥이 울고 있더군요.
첨엔 어미가 있으면 사람 손타는건 아니된다 싶어 지켜봤는데 소식은 없고..차는 많이 다니고..이러다 한시간도 안되서 큰일나겠다 싶어 새끼냥에게 오라고 불렀드랬죠
초반엔 경계하기도 하고 친구약속도 있어 그냥 갈랬더니 갑자기 쫄레쫄레 오더니 손에 쏙 들어오는데 아이고..소리가 절로..
그길로 여친 불러서 고양이용 분유라도 구해서 잠시 맡아두고 있어라고 하고 있는데 웬 여성분이 새끼냥을 보더니 한참 이런저런 얘길 나눴습니다.
결론은 본인이 잘 키울수 있다고..해외에서 고양이 키우다 두고와서 마음이 너무 불편하셨다고 하더군여. 집에 개도 키우는데 둘이 잘 맞을거라고 맡겨 달라고 하셔서 덜컥 맡기고 왔습니다. 혹시나 못키우더라도 정말 좋은데 분양하겠다고 전번까지 남기고 데려 가셨네여.
여친이 키우자고 했지만 마음같이 되는게 아니라..부디 잘 컸으면 좋겠네여.
요건 가기전 기억에 남기고 싶어 찰칵!!
추천인 11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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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4:40
21.10.20.
팝콘우마이이
다..당한건가?!
14:46
21.10.20.
2등
그래도 깨끗하고 많이 야위진 않았네요...ㅎㅎ 잘 크면 좋겠습니다
14:40
21.10.20.
커피해골
제가 부모 심정이 되어 본적이 없지만서도 아주 간접적으로나마 품안에 넣어보니 아..하겠더군용ㅜ
14:46
21.10.20.
3등
저희 집 고양이도 아빠가 냥줍해오신건데.. 눈 오는 날에 손바닥만한게 가라고 해도 계속 따라와서 도저히 두고 올 수가 없었다 하시더라구요ㅠㅠ
14:58
21.10.20.
뇽구리
부친께서 덕 베푸셔서 님께도 돌아갈겁니다. 그 친구는 잘 크고 있나욤?
15:03
21.10.20.
골드로저
도도하고 까칠한 돼냥이가 되었습니다..ㅎㅎㅎ...
15:16
21.10.20.
뇽구리
표정이...굉장히...아..음 덕을 너무 베푸셨나 ㅋㅋ ㅋ
15:17
21.10.20.
사랑스러운 치즈냥이(오렌지로 불리기도 하는)네요. 치즈냥이가 성격이 활발하고 붙임성도 좋아서 잘 적응할 꺼예요.:)
그래도 어떻게 좋은 인연이 닿았네요.
무탈하게 잘 자라길...
그래도 어떻게 좋은 인연이 닿았네요.
무탈하게 잘 자라길...
16:44
21.10.20.
쥬쥬짱
데려가신 분이 잘 키워주시겠죠? ㅜ
22:42
21.10.20.
눈물자국이 땟국물이 되었구나...
아가, 부디 잘 크길.... :)
23:40
21.10.20.
00:22
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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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집사 주운 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