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민 父, "내 아들 수사 가치가 2개월인가"
손정민 父 "내 아들 수사 가치가 2개월인가…전담팀 구성해 달라" : 네이버 뉴스 (naver.com)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 씨 사고 수사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정민 씨 부친 손현 씨는 "별도의 전담팀을 구성해서라도 수사를 지속해 달라"며 촉구했다.
손 씨는 21일 오후 늦게 자신의 블로그에 쓴 글에서 "서초 경찰서 형사분들이야말로 고생하고 힘드셨을 것"이라면서도 "유족 입장에서 애지중지 키운 하나밖에 없는 다 큰 아들이 집 앞에 나가서 사라졌다가 며칠 만에 한강에서 발견됐는데 '수사를 종료하겠다'는 말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탄원서에서 소수라도 좋으니 민생수사를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달라고 간절히 요청했다"며 "예를 들어 정민이 머리에 난 상처는 어떻게 발생했고 그것은 입수 경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경찰이) 더 미련이 없으신가 보다"라고 지적했다.
손 씨는 경찰이 '변사 사건 심의위원회'(심의위) 개최한 뒤 사실상 정민 씨 사고 진상규명에 대한 수사를 종결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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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우리나라는 하루에 수많은 사람이 죽어 나가는 나라가 아닌데 제 아들의 생존권이 채 두어달의 수사밖에 가치가 없는지 의문"이라며 "조금 더 수사해달라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라고 토로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지금까지 경찰이 여기에 힘 쏟은 것만 해도 어마어마한 행정력 낭비라고 생각하는데...
애초에 이게 이렇게 이슈화된 것도, 한강이니 의대생이니 다 제치고 그냥 이 분 활동량 때문이었나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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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보통사람이었으면 2달은 커녕이었겠죠
하나밖에 없는 자식이 죽었으니 세상 모든걸 다 잃은 거 같은 심정일 거라는 건 알지만.. 이만큼 많은 수사인력을 동원해서 두달 넘게 조사했으면 할만큼 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