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덕질 경력에서 변화한 굿즈의 의미
(아마) CGV 아트하우스 뱃지를 시작으로
최근 새로운 영화 관련 굿즈가 나오는걸 보면서
10년이 다 되어가는 저의 덕질 경험에 빗대어
생각만 하던 거 갑자기 끄적여봅니다
입덕 3년까지는 정말 미친듯이 모았습니다
새로 나오는거 죄다 사는 것은 물론
그 전에 나왔던 것도 죄다 사들였죠
그리고 5년차까지 조금씩 사그라들고
그 이후에는 진짜 10개 나오면 1-2개 샀어요
물론 그렇다고 돈 안쓰는 덕질하진 않아요
제가 시간+돈 쓰는 기준으로 세운 원칙이
실물을 볼 수 있는 곳에만 쓰자! 인데
이게 사실 큰 돈이 들어가서 ㅎㅎㅎ
암튼 겪어 본 바로는 한 순간쯤 눈 뒤집혀서
모든 걸 쏟아붓고 나서야 진정이 되더라고요
아마 영화 굿즈도 마찬가지일지도 몰라요~
저도 초반에는 포스터 다 모으고 그러다가
CGV 아티스트 뱃지가 없어지게 된 후로
굿즈는 보러갔을 때 있는 것만 받아와요
모으시는 분들은 그 시기의 행복을 누리시고
모으다가 현타오고 지치신 분들은
조금 쉬어가는 것도 추천하는 바입니다!
추천인 11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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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판단 기준이 정말 중요해요
저도 2년 전쯤엔 아티스트뱃지, 아맥포스터는 모으고 패키지는 버리자
오티는 일부러 1번부터 안모았어요 모으면 계속 신경쓸 것 같아서...
현재 제 기준은 돈 안쓰는 작전이 최고다!ㅎㅎ
굿즈고 뭐고 최대한 돈 안쓰는 방향으로 바뀐 이유가 저도 학생은 아니지만 경제적으로 여유가 부족한 게 한 몫 하긴 했어요
근데 사실 눈 뒤집히면 없는 돈도 만들어서 쓸 상태라서... 본문에 미친듯이 죄다 살 때가 학생 때 였습니다 ㅋㅋㅋ
마치 부부 관계를 보는 것 같네요.
처음에는 미친듯이 사랑하다가 점점 애정이 식어가면서 거리를 두게되는?😂
사실 본질이 더 중요하죠!ㅋㅋㅋ
아티스트 뱃지가 2017년부터인줄 알았는데
10년전부터였군요. 대단대단요~~
패키지는 이젠 유명한 영화 아니면 안가고
영화할인 신용카드도 몇개 없어졌어요.
영화 값이 너무 비싸져서 고민됩니다. ㅠㅠ 물욕을 10%로 줄여야하지 않을까하구요 ㅠㅠ
너무 비싸졌어요ㅠ 고르고 골라서 모아보세용 ㅋ
부피가 작은게 제일이죠 ㅎㅎ
저는
1. 패키지 영화 굿즈는 이용하지 않는다.(비용측면)
2. 굿즈 수령하고 나중에라도 마음에 안드는것은 과감하게 버린다.
3. 맘에 드는 포스터는 코팅해서 잘 보관한다.
이렇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