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아트서울에서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을 보았어요!

이번에 씨네큐브에서 진행된 쿠사마 야요이 영화를 인상깊게 봤었는데 어제 간 전시에서 그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더라고요.ㅎㅎ

그래서 글 써봐요..ㅎㅎ

저는 조형아트페어를 처음 들어봐서 아마추어 작가들의 작품이 많을 줄 알았는데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도 많고 작품수도 몇 백개가 될만큼 다양해서 몇 시간동안 작품 구경하러 돌아다녔네요ㅎㅎ

낯선 작품들 사이에서 낯익은 그림이 나오자마자 반가움에 셔터를 막 눌렀어요ㅎㅎ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아무 생각없이 지나갔을 뻔 했지만 의미있는 작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네요 :)

무한그물이 그렇게 묘한 느낌을 준다던데 직접 보니 신기했어요ㅎㅎ

이 외에도 각 부스마다 갤러리에서 엄선해온 작품들이 즐비해 있었고, 작은 관심을 보이면 갤러리 소속 큐레이터 분께서 직접 설명을 해주시곤 했어요.

처음엔 약간 당황스러웠지만 공짜 도슨트나 다름없는 작품설명 재미있게 듣고 흥미롭게 관람했답니다.ㅎㅎ

아무래도 페어인만큼 마지막날 즈음에 가니 팔려나간 작품들도 있었고, 이미 스티커가 붙여있는 작품들도 많았어요.

가격이 직접 적혀있는 날것의 작품들을 직접 보는 게 재미있기도 하고 새로웠네요ㅎㅎ

사진에는 담기지 않았지만 작품마다 얼마나 그렇게 다양한 매력을 갖고 있는지... 이래서 작품을 소장하려하는구나 생각했답니다 :)

올린 사진들 외에도 멋진 작품이 정말정말 많았는데 카메라에는 작품의 멋이 안 담겨서 안 찍은 것들이 대다수네요ㅠㅠ

이번 페어는 오늘로 끝이었지만 조형아트서울 2022가 개최된다면 저는 다음에도 가고 싶어요ㅎㅎ 

미술전시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내년 조형아트서울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