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유러피언 슈퍼리그 출범 발표, 12개 빅클럽 참가

https://n.news.naver.com/sports/wfootball/article/216/0000113134

슈퍼리그는 19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내고 “유럽의 12개 구단이 오늘 모여 클럽이 주관하는 새로운 주중 대회인 슈퍼리그를 창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러피안 슈퍼리그는 유럽축구계에 지각변동을 몰고 올 전망이다. 우선 참가를 발표한 팀은 총 12개이다. AC밀란, 아스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첼시, 바르셀로나, 인터밀란, 유벤투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토트넘 홋스퍼이다. 그리고 추가로 3개 구단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저도 이해가 완벽히 된건 아니지만... 기존 유럽 축구 리그의 질서와 체계를 뿌리부터 뒤흔드는 대회인 것 같네요. 

잉글랜드 PL,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등 각 리그에서 경쟁을 거친 후, 각국의 상위권 팀들이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등 대륙 대회에 진출한다...  

이 당연하고 오래된 체계를 저 12개 빅클럽들이 거부하고 이탈한다는 겁니다. 

당연히 UEFA와 각 리그는 슈퍼리그 창설을 극렬히 반대하면서 참가를 확정한 클럽들에게 비난을 퍼붓고 있고,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도 슈퍼리그 창설에 유감을 표하며 프랑스 클럽들의 참가를 만류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슈퍼리그 창설을 비판하는 트윗을 게시했네요. 

제 생각에 이 정도면 전세계 프로 스포츠 역사상 손에 꼽힐 대사건 같은데...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