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많음주의] 경기도민의 남산골한옥마을 여행
일정 빵구내고, 하필이면 미세먼지 많은 날, 그런 공기에 취약하지만 마스크 끼고 댕겨왔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바람도 많이 불고 시원하고 좋더라구요.
한동안 되게 스트레스 받았었고, 좀 현타가 많이 왔었던 요즘이었는데...
어제 2번째 본 영화가 아무생각없이 웃기에 좋았고,
오늘 집에서 좀 떨어져서 마음을 비우고 산책을 하니까 머리를 비우는데 도움이 되게 많이 되면서 좋았어요.
좋은 풍경을 보는 게 필요했었나보아요.
오늘 하루를 나에게 선물한다는 기분으로 좋은 풍경도 담아오고(저는 실력자는 아니어서 폰카로 대충 뚝딱 찍었어요.),
맛있는 것도 먹고 행복한 하루였어요. :) 그래서 공유해봅니다.
중간에 출사오신 DSLR 무리들이 있었는데, 그 무리랑 안 겹쳐질려고 기다렸다가 가고 쉬었다가 가도 한참을 있다가 가서...
(정말 공들여서 찍는지 오래 걸리더라구요.)
나중엔 포기하고 같이 묻혀져서 찍거나 숨어서 찍거나 그랬네요.
중간중간 대화가 들려서 들어보면 자기네들끼지 일상적 대화하는 게 아니라 이런저런 지식 공유하길래 유용하게 잘 들었습니다.
친구가 한옥을 좋아라 하고 기와지붕을 너무 좋아해서, 한때 북촌, 서촌 한옥마을 다 가봤는데(전주 한옥마을도) 남산골한옥마을은 한번도 와본 적이 없어요. 비왔을 때 폭우에 비 피하느라고, 창경궁 탐험했을 때가 좋았었는데.ㅋㅋㅋ
국립중앙박물관을 갈까?하다가 그냥 다 관두고 여기로 왔어요.
연인의 포토존?
가족의 포토존
여기 앉아서 풍경 구경하려고 했는데, 웬 부부가 앉아서 일어나질 않아서 그냥 대충 찍고 걸어갔습니다.
제 친구가 늘 좋아하던 한옥들이라 열심히 찍기는 했는데, 언제 만나 보여줄지...
미세먼지로 뿌옇게 가려진 남산타워.
하지만, 햇살은 따뜻했고, 하늘은 생각보다 맑았네요.
문구가 맘에 들어 찍어봤어요.
간혹가다 왜 찍었는지 모를 사진들이 많지만 그러려니...
남산타워에 집착하는 1인.
천년 캡슐 파묻은 장소도 가보았습니다. (저도 같이 파묻히고 싶더라구요.)
땅따먹기 +_+ 우리땐 돌이나 분필로 그리고 했었는데.
실은 그 마저도 그림 그리느라 잘 안했던 1인.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이곳.
한가운데 퀵보드의 존재감 무엇?
달 위에 토끼가. 토끼 아이디 회원분들 몇 분 생각나서 찍어보았어요.ㅋㅋㅋ
*토끼, **토끼. *토끼님 프로필 속 그 토끼랑 유사해서 한참 들여다 봄.
달토끼인가보아요.
운치있어보였는데, 어째 찍으니 눈에 담기는 그 풍경들이 아니네요.
누구하나 밀어넣은 다음, 파묻고 앉아있으면 딱 좋을 공간. (헉?)
남의 집 장독대.
급 피곤했는지, 저기 누워있고 싶었네요.
문 사진만 열심히...
좋아하는 문구가 있어서 찍어본 사진.
올봄에는 모두 행복해보아요.
이건 또 안 어울리게 요런가...
친구가 열심히 봤을 것 같은 한옥들.
마지막으로 우리 모두~
모두 주말 잘 마무리 하세요~ :)
추천인 18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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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 아저씨 4인조 분들이 참 열심히 찍으시더라구요.
취미생활 열심히 하시는구나 싶었습니다. (저같이 대충 대충 찍는 사람없더라구요.ㅋㅋㅋ)
생각해보니... 한옥마을 제대로 구경해본적이 없는거 같군요
왜 여러번 갔다고 생각이 든건지 ㅠㅠ
햇볕 속에서 산책하니 기분이 많이 좋아졌고, 영화 감상도 더 잘하게 되더라구요.
다크맨님도 공기 좋은 날 가세요~다들 산으로 가시던데, 저는 그럴 수는 없어서 여기만 살짝 구경을.
오늘 드라이브 갔다오고 쇼핑도 하니 좀 낫더라고요!!
사진 잘봤어요😊
저도 담주에 엄마랑 여기저기 쇼핑 다니려구요, :)
사진 잘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대한극장이랑 맛집도 꽤 있는데, 일요일말고 토요일날 오세요.
일요일엔 코시국이라 음식점들이 다 문닫더라구요.
쭉 사진들보다 퀵보드 사진.. ㅋㅋㅋ 한참 웃었습니다. 무대의 주인공같네요^^
사진 잘봤습니다:)
아주머니의 초상권이 있으니 못 올렸네요.ㅋㅋㅋㅋ
폰카라면 구도가 멋집니다
난중에 소소한 DSLR이나 필카로 촬영하시면 익무의 또 다른 찍사 금손?이 될 듯,,,섣불리 예언해 봅니다 :)
무거운 사진기는 안 가지고 댕기려구요. (그래서 폰카 사진을 선호합니다.)
가볍고 쓰기 간편한 카메라를 언제 구입하면 도전(?)해보겠습니다.
사진 구도잡는 방식이 눈에 우선 들어오던 것이 예사가 아니였군요 :)
그래서 쓸데없이 권해보는,,,,
가격이 너무 '사악한' 흑백전용 카메라
https://www.videonote.co.kr/bbs/board.php?bo_table=news&wr_id=329
카알못이고, 어릴 때 미술을 잠시 그리고,
사진 따로 공부한 게 아니라 감 잡느라고 한때 좋은 사진 많이 보러 다녔어요.
나중에 선물받으면 생각해봐야겠어요.ㅋㅋㅋㅋ(가격이 사악하다니 돈을 많이 벌든가.)
컴퓨터랑 핸드폰 안하고 풍경보면서 산책하는 게 필요했나봐요. :)
공기 좋을 때, 꽃필때 조용히 사람없는 날 가보세요~
ㅎㅎ 행복하자 아프지말고 너도나도...
멋진 문구네요!!!
(얼굴이 띵글해서 저 틀안에 아예 안 들어갈꺼 같네요.)
잘보셨다니 다행이네요~
사진 더 잘 찍으시는 분이!ㅋㅋ
어떤 사진이 맘에 드셨는지 궁금하네요?
(이러면 곤란해하시겠지.ㅋㅋㅋ)
(😧아니 곤란해하지 않으셔.😦 놀리는 재미가...당황한 1인😶)
문으로 여기저기 이어져 있어서 좋더라구요. 저는 사랑채가 궁금해서 사랑채만 열심히 보러 다녔는데, 사람들도 같이 다들 그방향으로 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