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사랑니 발치했어요

저번 주 금~토요일 사이부터 조금씩 불편하더니 점점 먹을 때도 잇몸 쪽이 거슬리고 아예 입을 열고 닫을 때도 불편함을 느껴서 오늘 시간 내서 치과에 다녀왔어요. 👩‍⚕️👨‍⚕️

제목대로 불편함의 원인은 사랑니 때문... 사실 예상하고 있었어요.ㅋㅋ 

윗 사랑니가 자라면서 아래 사랑니를 누르고 있는 거라고 원인인 윗 사랑니를 뽑는 게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홧김에 그 자리에서 뽑기로 결정했답니다. 어차피 뽑아야 할 치아라면..

다행히 매복 사랑니는 아니었던지라 발치 후 마취 풀려도 크게 아프진 않네요. 마취 주사는 한 번도 맞아본 적이 없어 참을 수 있을 만큼의 아픔을 느꼈어요🥴 어쩌면 진통제를 식사 전에 먹고 그래서 그럴 수도 있고... 다만 지금 크게 부어오르진 않았는데 약간 머리가 웅웅 울리는 느낌이 든달까 엄청 아프진 않은데 평소대로 아무렇지도 않은 건 또 아니고 암튼 그런 상태에요.

그래도 암튼 뽑기 전에 느꼈던 불편함은 사라져서 좋아요!

뽑은 사랑니 사진도 찍었어요ㅋㅋ

자고 일어나서 새로운 아침을 맞이할 내일이 괜스리 두렵긴 하네요.. 막 갑자기 퉁퉁 부어있는 건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