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히 추천하는 판타지소설.

어슐러 르 귄이 쓴 어스시 시리즈인데요.

사실 전체 시리즈가 아니라 1권도 완독하지 못해서 추전하기 망설여집니다.

하지만 굉장히 좋습니다. 이 작품을 향한 찬사들이 과장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문학적인 작품이라는 생각이 드는 섬세한 소설이네요.

 전체 줄거리는 마법의 힘을 깨우친 게드의 성장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의외로 잔잔하고 생각햬볼 가치가 있는 주제를 다루고 있는 것 같아요.

영화로 치면 블록버스터가 아닌 담담한 작가주의영화의 느낌이랄까요.

전형적인 장르의 이미지가 표방하는 가치와 다른 방향으로 가는 듯한 인상을 받습니다.

르 귄의 작품들이 되게 사고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도 그런 부류의 계열입니다. (헤인 시리즈와는 결이 다르지만요)

어찌 되었든 너무 좋은 작품이니 읽어보셨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