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강아지한테 물린적이 있어서 무서워하는데요..ㅠㅠ

같은 아파트 동에 중형견 푸들있는데 마주칠 때마다 주인분께 나름 티내거든요 무서워하는걸..? 그냥 가만히 계시고 개를 구석으로 보내거나 안아들거나 하지 않으시더라고요ㅠㅜ 그래서 제가 어찌저찌 피해서 갔어요..

그런데 오늘은 엘베 내리려니까 바로 앞에 그 개가 있는데 눈에 빛이 반사돼서 더 무서운거예요 그래서 못내리고

저는 강아지 싫어하고 (안싫어하는데 너무 무서우니까 이렇게 말나오더라구요) 무섭다고 말했는데도 가만히 계셔서 안아들어달라고 부탁드렸더니 그제서야 하시더라고요...

같은 동에 사시는 분인데 다음에 또 봬면 덜 껄끄럽고 정중하고 제 명확한 의사를 내비치고 싶은데  뭐라고 말하면 좋을까요...?ㅠㅠ

정말 정말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