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지극하신 익무 분들을 저도 미약하게나마 본 받기로 했습니다🥩
Hyoun
최근에 효성이 지극하신 익무 분들의 글을 보며, 제 자신의 부족함을 많이 느꼈었는데ㅠㅜㅠㅜ
오늘 어무니께서 농수산물 공판장과 2마트 트레이더스 등을 순회하시기 위해 저를 데리고 나오셨습니다(=짐꾼)
원래는 빨리 돌고 집에 가서 점심을 좀 늦게 먹으시려고 계획하셨던 건데...
![[크기변환]pre_20191204045533185_photo_4ce3a0f85d68.jpg](http://img.extmovie.com/files/attach/images/148/732/025/062/a3fca6ab8046bfa5fb59f5a90a35d9f0.jpg)
마침 [훗스테이크] 매장 앞을 지나가게 되어 도저히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택배로 스팸을 20개나 주문하고도, 트레이더스에서 식료품으로만 nn만원을 구입할 만큼 많은 지출이 필요한 날이어서
어무니께서는 외식을 정중히 거절하셨지만, (강제 재택을 하면서 이것들이 봄에 소진 예정이었던 김장 김치도 다 먹어치움;;)
[훗스테이크] 런치 스페셜은 안 먹으면 손해라는 걸 아는 저는 어무니를 재빨리 2층 매장으로 납치하였습니다
여기는 저희 동네 지점보다 매장 면적이 넓어서, 여유롭게 셀프바를 운영하고 있었어요
어무니께서는 7가지 다양한 스테이크 소스 중에서 생와사비를 제일 마음에 들어하셨습니다*
따끈한 수프가 나오자 어무니의 기분이 더더욱 좋아지셨고요, (얼마나 좋았는지 수프를 거의 다 먹고 뒤늦게 먹사를 찍었어요:)
샐러드는 스테이크가 나올 때까지 대기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등장한 등심 스테이크의 퀄리티에, 어무니께서는 어떻게 8500원에 소고기를 200g이나 구워줄 수 있냐며 대만족을~~~~👏👏
지글지글 잘 익혀지는 가니쉬도 정겨웠고, 여기에 소스를 끼얹으면 들려오는 효과음이 기가 막힙니다
밥도 넉넉하게 나왔는데, 그야말로 한 톨도 안 남기고 다 드셨어요*
많은 접시와 그릇들을, 설거지만 하면 되도록 둘이서 싹싹 깨끗하게 비웠습니다:D
제가 셀프바에 파견된 동안, 메뉴판을 유심히 읽어보셨는데 원래 기본 등심 스테이크 7900원에
밥+샐러드+수프 세트 추가 3000원도 충분히 괜찮은 가격인데
점심엔 이 모든 것을 합쳐서 8500원이라니, 같은 가격 다른 한 끼 메뉴들에 비해 맛도 양도 만족도도 훨씬 높다고 감탄하셨어요*
혼밥으로 자주 갔던 매장을, 강제 재택을 하게 되면서 어무니랑 함께 다른 지점에서 먹게 되니 굉장히 의미있는 점심이 되었습니다
미약하게나마, 저도 어무니께 효도하고 싶습니다....(*ฅ́˘ฅ̀*)
H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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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 상현역 [훗스테이크]가 [훗스테이크]의 1호 매장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오늘 저는 인계동 매장에서 맛있게 먹었어요:D
개장 이래 그 놀라운 착한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서 더더욱 감사해요ㅠㅜㅠㅜ
2등 입맛이 정수기만큼 깐깐하신 저희 어무니께서 스테이크 팬도 샐러드 & 수프 그릇도 밥 접시도 모조리 다 비우셨으니,
되게 좋은 맛집임이 분명합니다bbb
3등 [훗스테이크] 1호점의 오픈 초창기부터 자주 갔었는데, 지점도 여러 곳에 생기고
시간이 흐른 지금도 맛과 퀄리티를 유지하고 이어서 뿌듯했습니다*
혼밥일 때도 참 좋았는데 어무니께서 만족해 하시니까 더더욱 좋았어요;-)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경기권에 매장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데 채굴왕 님도 가까운 곳에서 맛있게 즐기시는 날이 왔으면 합니다*
안그래도 오늘 스테이크 영상을 우연히 보고선 종일 스테이크가 먹고싶었는데..
기회되면 여기 꼭 가봐야겠어요!!
마침 여기가 CGV 동수원 근처였으니 극장맛집이기도 하네요, 어딘가의 극장 근처에도 [훗스테이크]가 꼭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글쓴이 추천 테이블에도 핑크 솔트, 바비큐 소스 등이 있었는데 어무니께서 생와사비를 너무나도 아끼셨어요;-)
역시 가족과의 행복한 시간이 제일 소중한 것 같아요... 이 행복을 지키고 싶고, 더 키워나가고 싶습니다*
진심 어린 따뜻한 응원을 받았으니 오랜 시간 평생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୧ʕ•̀ᴥ•́ʔ୨
원랜 이모님들이랑 해외여행 보내드릴라고 준비 중이었는데 코로롱 색히... -_-
여행은 몇년 더 모아 보내드리는 걸로 하고...
태블릿 PC 하나 사서 취미 만들어보시라고 하려구요...
130 정도 쓸 생각하고 있었는데 싸게 살 루트가 있는 거 같아서 알아보고 있습니당...
(동생이 아직 학생이라 캠퍼스 할인 뭐 그런 게 있드라구요...)
글쓴이 추천 저도 어무니께 작은 태블릿 PC를 선물드렸었는데 전자책도 보시고 공연 영상도 보시고 넷플릭스도 보시고 요긴하게 사용하고 계셔요*
버드리헵번 님을 본 받아서 더욱 좋은 성능으로 업그레이드해드리고 싶어졌습니다;-)
전해졌을거에요!
감사합니다* 꼭 그렇게 되었길 바래요... 앞으로도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합니다🍀
와~ 가격 대박이네요 :)
여기저기 많이 생겼으면 하는 착하고 맛있고 깔끔하고 편안한 매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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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여기도 도저어어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