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아방커피 ☕️ & 필리앤델리 🍕
늘 용산의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해주시는 호냐냐님 덕분에 저도 아방 공짜 커피 먹어보았어요.
저보다 저희 엄마가 좋아할 강한 맛 취향의 커피.
전망도 참 좋은데 H&M을 가로질러 와야해서 살짝 헤멜 뻔 했는데, 갤러리 카페라 너무 좋았어요.:)
그냥 앉아서 여유있게 한잔하고팠는데, 오늘따라 손님이 대박 많았습니다.:(
모두 공짜커피 드시는 분이라 저는 스콘 하나 구입했는데, 데워달라할 껄. 그냥 가져와 먹었네요.
(담엔 그냥 케키를 사야지)
6층에 원정나와서 배이커리도 일부 플리마켓으로 팔더라구요.
드뎌 마셔본 아방 커피. 커피 뽑느라 바쁜 직원.
H&M home 의 전경
그리고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늘 가던 피자가게를 갔어요.
바삭한 피자가 너무 먹고 싶더라구요.
갔더니, 늘 계시던 여자직원분이 안계시고 사장님(?) 혼자 계셨는데, 살짝 불길한 예감이 들었어요.
어디든 알바생이나 늘 있던 사람이 없고 사장님이 혼자 계시면, 늘 뭔가 서비스가 좋지 않아지거든요.
(언젠가는 다 녹은 아포가또, 녹기직전의 형편없는 모양의 젤라또, 맛없는 커피 등등)
그리고 없던 샌드위치 메뉴가 생겼는데, 딱히 취향에 맞는 게 없고 가격이 피자가격이랑 비슷해서 그냥 피자를 먹기로 하고 찬찬히 주문했습니다.
늘 먹던대로 주문했는데, 피자가 요렇게 나왔네요.
그리고 좀 태워서 나왔어요.
모양이 너무 요상해서, 모양이 특이하다고 돌려서 말씀드렸더니 개성을 부여해서 만들었다고 하시는데, 재료가 다를 께 없으니, 맛의 차이가 없겠지 생각했는데.
맛의 차이가 있었어요.
여자직원분이 단순히 보기 좋게만 데코하신 게 아니라 먹기에도 편하게 데코하셨더라구요. 그리고 균일한 두께로 부풀어올라서 먹기에도 편했는데...
이 피자는 먹기도 불편했어요. 크기가 같은 4등분인데 왤케 차이 나는건지...
주인장님이 안 좋은 일 있으셨나...(저는 무슨 죄.)
앞으로 여자 직원분 안 계시면 저는 여기서 주문 안하는 걸로...
다른 지점 가셨다는 그분 다시 돌아오시길...
제가 오맹불망 기다립니다.(용산 다시 언제 갈지 모르겠으나.)
용산 풍경
저도 찍어봤어요. 35주년 슈퍼마리오
(키가 작아서 슬픈 1인)
드디어 불켠 동네 트리
근대 도너츠 집과 신용산 지하에 있는 핫브레드에서 구입한 주전부리.
오늘 본 영화 두편도 좋았고, 올해가 가기전에 지인과 함께 저녁을 먹었는데, 계절밥상 엄마랑 같이 가보지도 못했는데 11월 19일로 영업 종료.
6층엔 없던 사람들이 모두 7층 식당가에 빠글빠글 몰려있어서 도망왔는데.ㅜㅜ
당분간 외출할 일이 없는데, 일찍 오자니 아쉬웠지만 동네 도착하니 동네가는 버스가 30분 후에 오는 거 보고 차라리 일찍 오길 잘했구나 싶었네요.
12월달 얼마남지 않았으니, 나름 재미나게 잘 보내보아요.:) 모두 건강하시고요. 저는 또 당분간 방콕.
아는 지인의 좋은 소식을 들어서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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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장님께만 시켜서 그런적 없는데 짜부 속상하시겠어요 ㅠㅠ
그래도 용산에서 잘 놀고 가셨네요
(사장님한테 주문해도 멀쩡하셨군요.ㅋㅋㅋ)
전 늘 여자직원분이 앙증맞게 준비해주시더라구여.
호냐냐님 정보로 아방커피랑 카페구경 잘 했어요~여기저기 명소 구경도 하고, 계절밥상 문닫은 게 너무 슬펐네요.ㅠㅠ
점점 없어지는 가게들이 안타까워요
쥬쥬짱님 남은 12월 잘 보내세요 방콕 잘 하시구요 ^^
어제 GV에서 아무리 레시피가 같아도 사람에 따라서 다른 결과물이 나온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피자도 마찬가지로 아무리 같은 재료로 만든다고한들 만든 사람이 다르면 맛이 달라질 수 밖에 없죠.
그 맛을 아는 입장에서는 정말 아쉬울거라고 생각해요 ㅠㅠ
사장님이 뭔가 스트레스받는 일이 있으셨나봐요. 재료도 아무렇게나 잘린 느낌이었어염...
담엔 사장님만 있으면 KFC갈래염...
저는 시간 좀 남아서 내려갔다왔네요.:)
저도 호냐냐님 덕분에 아방커피를 처음 먹어봤는데 저도 똑같이 가는길이 헷갈려서 시간이 좀 많이걸렸네요 ;;ㅋㅋ
피자집에 여자직원 있을시에만 주문할것... 참고하겠습니다 ㅋㅋ 혹시 그 피자집 이름이 어떻게 되나요..?
나중에 한번 가서 여자직원있으면 먹어볼까합니다 ㅋㅋ
그냥 저날 기분이 안 좋으셨거나 제가 운이 안 좋았던 거 같아요. 다른 분은 사장님한테 주문해도 잘 받았다고 하시니.그리고 업체명은 제목과 사진에 나와있어요.
글보면 원래 피자집인데 신메뉴로 샌드위치가 나왔다고 써놨어요. 앞으로는 상세히 읽어주세요.:)
나중에는 찬찬히 정독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간만에 먹어서 기대하고 먹었어요. 저도 계속 나가고 싶은데 확진자가 늘어나요.ㅠㅠ
피자 좋아하는데 저렇게 나오면 슬플 거같아요ㅠ 거리 곳곳마다 연말 분위기가 나는데 돌아다니기 조심스러운 요즘이에요 ㅎㅎ 덕분에 사진으로 힐링했어요~!! :)
저도 이날 이후로 방콕 예정입니다.
저희동네는 더 빨리 끊길 것 같아요.
저 실은 나온김에 딴데도 가려다가 확진자 600명에 쫄고 동네 확진자 많아져서 그냥 일찍 귀가했어요.ㅋㅋ
피자 뭔가 사장님이 저때문에 빡치셨나 보아요.ㅠㅠ
(주문을 고민하면서 해서 그런가...샌드위치랑 피자랑 내적 갈등하다가 좀 느즈막히 주문을...몇 초였을 뿐인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