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떡볶이] 떡볶이 순한맛 + 만두 + 튀김오뎅 feat. 아몬드 빼빼로 (낡낡 님 나눔)

시작은 낡낡 님의 빼빼로 데이 이벤트였습니다
감사히 CU에서 아몬드 빼빼로를 교환 받은 저는 생각했죠, 아몬드 빼빼로를 후식으로 먹으려면 점심엔 어떤 메뉴가 좋을까?
숙고 끝에 낡낡 님의 나눔 선물을 받아서 시작된 것인 만큼,
낡낡 님께서 특히 좋아하시는 떡볶이를 먹어서 낡낡 풀 코스를 완성하기로 했습니다୧ʕ•̀ᴥ•́ʔ୨
그리하여 제가 지금 있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떡볶이 매장인... [신전] 떡볶이와 매우 비슷한 [신불떡볶이]까지 왔습니다
메뉴판은 대략 이러합니다, 신전과 여러 모로 똑같은데 저는 떡볶이 순한맛에 만두 5개+튀김오뎅 6개를 먹기로 했습니다
갓 튀겨진 튀김들에서 올라오는 기분 좋은 열기와, 신전과 비슷한 카레 향이 살짝 느껴지는 떡볶이의 첫 인상이
먹기 전부터 저를 행복하게 해주었습니다:D
다행히도, 무늬만 순한맛인 신전에 비하여;; 신불떡볶이 순한맛은 신라면 정도의 보편적 맵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죠떡이 신라면보다도 매운 맛 (저의 단골 매장 사장님 공인) 임을 감안하면, 참으로 오랜만에 저희 가족도 먹을 수 있는 떡볶이를 찾았네요ㅠㅜㅠㅜ
바삭한 야끼만두 5개 (1500원), 겉바속촉의 튀김 오뎅 6개 (1500원)입니다. 아참참 떡볶이는 3000원입니다
참으로 바삭바삭 노릇하게 튀겨진 어묵은 마지막까지 떡볶이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했습니다
제가 신불떡볶이 튀김만두에 특히 만족했던 것은, 만두 5개 1줄이 붙어서 통으로 튀겨졌기 때문입니다
이는 수원 최고의 만두집 [수원만두]의 군만두 튀기는 방식과 같습니다, 물론 수원만두는 위의 야끼만두보다 훠얼씬 크고,
고기 듬뿍 환상적인 만두소를 자랑하고 있지만요* (언젠가 수원만두 후기도 꼭....!!)
그 다음 하나 씩 떼어서 먹으면, 겉에 튀겨진 부분은 바삭하고 안에 같이 붙은 부분은 찐만두피처럼 부드러운
두 가지 맛을 동시에 누릴 수 있거든요, 저는 이렇게 만두 한 줄 통으로 튀겨주는 집을 아주 애정합니다*
추운 날씨 매콤매콤 열기를 느끼며 낡낡 풀 코스를 맛있게 완성하였습니다, 다시 한 번 낡눔의 장인 낡낡 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저는 실물보다 먹사를 훨씬 작게 찍는 능력의 소유자인데, 희한하게도 만두 사진은 실물보다 훠얼씬 큰 느낌입니다(?)
추천인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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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만두 한 줄을 통으로 튀긴 다음 하나 씩 떼어서 먹으면, 겉바속촉에 사알짝 쫄깃 부드러움까지 더해져서 너무 좋습니다*


맞아요오오오!! 고기소 듬뿍 들은 군만두도 이런 스타일로 튀겨서 간장에 찍어먹으면
바삭한 만두피와 부드러운 만두피 부분에서 서로 다른 식감으로 풍부하게 즐길 수 있어서 끝내줍니다+0+

그 독보적인 바삭함에 떡볶이 국물을 찍어먹으니 정말 한 톨도 안 남기고 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날씨도 추운 한 주이니 떡볶이와 튀김으로 따땃한 열기를 만들어보세요오오~~!!


떡볶이 뒤에 달달한 후식이 즐거우셨길! 인증 감사해요.

제가 낡낡 님 풀 코스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동안 감히 CG*가 그으으런 일처리르으으을!!!!!
흑흑흑, 낡낡 님의 오늘 저녁은 누구보다 행복하고 맛있는 시간이 되셔야 합니다...!!

세상에! 튀김 5~6개가 아몬드 빼빼로랑 가격이 같네요!...
거기에 두 튀김 합친게 떡볶이랑 같은 가격이라는 엄청난 가성비!
저기는 가봐야겠어요.

호옥시 신전떡볶이 가보셨으면 가격 구성까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당*
신전 떡볶이는 순한 맛도 꽤 쏘는데, 신불은 순한 맛이 착해서 다행(?)이었어요, 만두 1줄을 통짜로 튀겨주는 건 아흐흐흐 먹어보시면 압니다:D

Hyoun님 의 시식평을 보니 저도 도전해볼만한 좋은 맵기정도더군요!와..어묵은 무슨 꽈배기 과자인줄알았어요 ㅋㅋ 엄청나게크네요
겉바촉촉 만두도 아주 맛있어보이네요..ㅋㅋ 요즘 배가 아파서 죽을먹고있지만... 바로 나으면 분식에 도전해볼까합니다!!
생생Hyoun통 항상 좋은 정보 감사드리고 즐거운 화요일 , 행복한 화요일 보내세요 :)

큰일입니다, 사실 제가 먹사를 실물보다 작게 찍는 실력인데 이번에는 정 반대로
만두와 어묵 튀김이 크으으게 나왔어요^^;;; 떡볶이랑 같이 찍은 사진의 떡 사이즈와 비교해서 보아주셔야 할 것 같아요;;;;
저도 디저트에 맞춰서 메인 메뉴를 골라본 건 처음입니다:D 아닛, 아프지 마시고요ㅠㅜㅠㅜ 어서 쾌차하시고 분식, 양식, 한식, 일식, 중식 맛있는 메뉴들을 섭렵하세요오오~~!!


저렇게 튀기면 경우에 따라서 1번 만두를 떼다가 2번 만두피가 함께 붙어서 2번 만두가 찢어지는 경우도 가아아아끔 있긴 한데
차라리 사진처럼 야끼만두일 경우는 그럴 위험성이 아예 없다고 해야할까요? 부담 없이 떼어 먹을 수 있습니다XD
저도 굉장히 오랜만에 떡볶이 먹은 거였는데, 떡볶이 지수를 마음껏 채워주세요오오~~!!

Hyoun님 먹사는 참 생생해서 직접 먹는 기분이 드네요.:)
보면서 제가 배부른 기분이.
안 그래도 오늘 기분이 별로였는데 맛난 먹사보고 덩달아 기운이 나네요.
최근엔 입이 참 짧아져서 많이 먹지를 못하기에, NC강남점을 가도 늘 지하의 코아손만두에서 군만두 주문을 못 시키는데, 언제 한 그릇 드셔보시길 추천해봅니다.:)

제가 먹는 걸 워낙 좋아하는 도야지여서 그런 것 아닐까 싶네요오오오~~
저의 글을 보고 즐거우셨다면 저에게도 그보다 더한 기쁨은 없습니다:D 재빨리 [코아손만두]를 검색하고 왔어요,
만두도 매장에서 바로 찌고 튀기고 먹어야 제맛인데, 여기도 매장에서 먹고 갈 수 있어서 더더욱 기쁘네요*
한때는 고터에 꽤 자주 다니던 시기가 있었는데... 어서 빨리 즐거운 시기를 맞이해야겠습니다ヽ(´∇´)ノ

https://extmovie.com/freeboard/51646934

훗훗, 코아만두부터 빙화만두를 지나 수원만두까지- 달립시다. 만두투어 (반짝)


제가 신전 순한 맛을 처음 먹을 때, 에어컨 세게 틀어놨는데도 엄청 불 나는 기분으로 먹고 있는데
손님 두 분이 매장에 들어오셔서 '중간 맛'을 주문하자 "저희는 순한 맛도 굉장히 맵습니다..."라고 조심스레 만류하던 사장님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선합니다*
신불떡볶이는 순한맛은 신라면 수준, 매운맛은 불닭볶음면보다 맵고, 중간맛은 딱 그 중간이 된다고 매장에 공지(!)해 놓았더라고요, 라면이 기준이라니 재밌기도 합니다;-)
기회가 되시면 때깔 좋은 튀김과도 맛있게 즐겨 보세요오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