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 써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네이버에 블로그를 하거든요.그냥 가끔씩 제 창작시를 올리곤 하는데 물론 그렇게 잘 쓴 것도 아니고,자주 올리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방문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ㅎㅎ
블로그 이름인 닉네임인 찬영 그대로예요
-연갈색 의자-
얼마나 많은 시간이 쌓였을까
진한 갈색이었던 의자의 색깔이
다 해져서 연해질 정도로 오랜 시간이 스쳐갔네요
허리가 아파올 때까지 여기 앉아 그대를 기다렸네요
항상 밤이 깊어올 때쯤이면
그대의 속삭임이 바람에 실려옵니다
원래도 짙게 물들었던 외로움이 더 진해집니다
그러니 그대의 흔적들이여
너무 세차게 불어오지는 마세요
다시 그대를 만나기 전에
내 마음이 먼저 부서질 것 같으니까
차가운 이별의 바람을 가득 품은 이 새벽하늘…
춥다 못해 얼어가는 것 같은 이 조그만 마음…
어두운 심해를 걷는 듯한 이 잔인한 외로움...
이런 식으로 그냥 취미로 쓰는건데 많이 와주셨으면 좋겠어요ㅎㅎㅎhttps://m.blog.naver.com/PostList.nhn?permalink=permalink&blogId=llewyn0117
추천인 14
댓글 32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풍악을 울려라~~
부끄러워요 ㅎㅎㅎ
풍악은 위플래쉬의 드럼으로 힐까요? ㅋ
취미시라니 나중에 출판도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름을 다시 보게 되네요.
블로그를 공유하시면 더 편해요.:)
프로필에 블로그 공유해놓으세요.
요기서 추가시키면 님 닉네임 눌렀을 때 블로그 주소가 떠욤.:)
검색으로는 찾기 힘들어요;;
제가 잘 몰랐어요ㅋㅋ
그래도 저는 아직 부족합니다ㅎㅎ
이 계절에 감성적으로 다가오는 '시(의)흥'인 듯합니다
혹, 기회가 되시면 노래의 가사도 같이 창작해 보시면 더 좋겠다 생각해 봅니다
하시는 창작열에 응원보내드립니다 ;)
오 멋지시네요. 제가 예전에 지은 시도 답가로 올려드립니다~
죽장망혜가(竹杖芒鞋歌)
지은이 : 아투매니아(娥套梅泥我)
굽이굽이 돌아가는 산자락 따라
하루 종일 밭을 갈아도
두 마지기를 갈기 어렵고
새하얀 깃, 하늘빛 동정 달아
밤새 베틀을 돌려 보아도
모시적삼 하나 완성하기 힘드네
대나무 지팡이 짚고 짚신 두어 켤레,
괴나리봇짐 메고 먼 길 가는 나그네여
다람쥐도 쉬어가는 우물가에서
물 긷는 아낙네가 정성스레 뜯은,
버드나무 잎사귀 동동 띄운
표주박에 물 한 사발 마시고 가오
그리 빨리 가서 무얼 하오
조금 더 빨리 간다 한들
돌아갈 땐 빈손이리니
그리 많이 지고 가서 무얼 하오
많이 지고 간들 다리만 아플 뿐이니
봇짐 적게 지고 떠나시오
작은 짐 가벼운 몸으로
산천초목 들과 바람 벗을 삼아
지나가는 나그네와 웃음도 나누며
금수강산 팔도를 유랑하고
두 마지기 밭, 고향 돌아가는 길에도
왔던 몸 그대로 돌아가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