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정규시즌 우승 경기 직관했습니다
처음엔 LG랑 상대전적이 너무 안 좋아서 갈 생각이 없었었는데..
아버지께서 표 구할 수 있겠냐고 물어보셔서
두 좌석이 가까운 자리가 3루밖에 없었던지라 원정 내야석에서 봤습니다.
(다음 시즌엔 꼭 멤버십 가입하자고 하시던ㅋㅋ)
이 경기는 홈구장에서 마지막 주말 경기이자 정규 시즌 우승 여부가 걸린 경기라 매진이었구요..
LG팬분들 꽤나 많이 오셨더군요.
이 경기는 구창모 선수의 3개월, 90일 만의 복귀전이기도 했습니다.
육성응원은 금지되어 있었지만 이 때는 뭐 함성소리가...
등판하자마자 대타 박용택 선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구창모
1.1이닝 무실점으로 이 날 등판을 마무리한 구창모
특유의 역동적인 투구폼으로 10월 들어 부진했던 원종현과 함께
2이닝씩, 합계 4이닝을 막아내며 우승을 확정시킨 문경찬 선수
트레이드 되었을 때부터 기대가 컸었는데
예전의 괴물같은 구속의 직구는 없지만
노련한 플레이로 우승에 기여해줘서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고마워요 기아 타이거즈...
코로나 19 상황이라 정규시즌 우승하는 걸 직접 보게될 줄은 몰랐는데...
어제 가서 정말 다행이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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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 복귀 자체만으로도 축제지만 구단주 행가래가 피날레였습니다
저흰 언제부터 꼴찌 확정이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저희도 팀 프랜차이즈 선수가 이런 말을 할 정도로 안습했던 시즌이 있었습니다
한화는 이 때 30홈런 100타점 선수 2명에 플레이오프도 갔었죠...
리빌딩 성공하면 좋은 날이 올 거에요
네.. 너무 추운 시기라 고척스카이돔에서만 50% 관중받고 하죠
그래서 마지막 홈경기를 무료입장으로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