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무리뉴 감독이 올해는 우승컵 하나는 들지도 모르겠네요
토트넘 핫스퍼가 마지막으로 들어올린 우승컵은 07/08 시즌의 리그 컵(당시 스폰서는 칼링이라 칼링 컵)이었습니다.
당시에 결승전 라이브로 보면서 유리몸의 대명사 우드게이트에게 어이없는 결승골을 내줘서 기분 많이 나빴었는데
설마 이게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컵일 거라곤 아무도 상상 못했을 겁니다.
무리뉴가 감독으로 오고도 손흥민 케인만 분투하고 삐걱대는 선수진에 여전히 발전없는 전술로
무관 / 챔스진출 실패에 이번 시즌 시작도 무기력하게 패하는 걸 보고 조기 경질되겠다 하는 회의감까지 들더군요.
그런데
지단이 찬밥대접하니 무리뉴만 보고 돌아왔다면서
결승전의 사나이 복귀에
프리미어리그 최초 4도움 - 4골 합작까지..
베일 합류한 이후로는 부상만 없다면
단판 승부에서는 의외의 강자가 될 지도 모릅니다.
일주일만에 상황이 이렇게 바뀔 줄은 몰랐네요.
올해가 토트넘이 우승컵 들어올려볼 마지막 기회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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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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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요즘 드러눕고 골프 스윙이나 해대서 그렇지
솔직히 베일은 이적료값 만큼은 다 해줬죠
해준 게 얼만데라는 말이 팬들 화나게 하는 표현이라지만
타팀 팬들이 보기에는 배부른 소리 하는 걸로 밖에 안 보입니다.
특히 베일같은 경우 레알 분들이 나서서 평가절하를 하려고 해요.
아래에 단 댓글의 레알 팬사이트 링크에 레알 팬분이 단 라 데시마 말고는 인정못하겠다는 댓글이 있던데
13/14 국왕컵 결승전에 바르샤 선수들 털어버리고 치달 결승골 넣은 선수가 누구였죠?
15/16 챔스 결승전에 선제골 어시스트 한 선수가 누구였죠...?
17/18 챔스 결승전에 2골 넣은 선수가 누구였죠...?
제일 문제는 계약 기간이 3년 남아있었는데도 의문의 3년 재계약을 해버린 페레즈 회장입니다.
재계약 성급하게, 고액주급 안 주고 했으면 이미 2019년에 서로 아름다운 이별 했을거니까요.
결국 스스로 나갈 생각이 없던 선수이니 어떻게든 레알에 뻗대고 있었을 건데
페레즈 회장이 본인 영입이 실패했을 리가 없다고 최고 주급을 주면서까지 성급하게 재계약을 했던 게
지금 사단을 만든 최악의 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비추 누른 거 저 아닙니다)
그 링크에 누가 그렇게 댓글을 달았던 그건 그사람 생각이죠. 그게 모든 팬들의 생각은 아니잖아요?
설사 대부분의 팬들이 그렇게 생각한다고 하더라도 그게 제 생각은 아니잖아요. 그걸 왜 저한테 따지듯이 말씀하시는지... 좀 어이가 없네요.
새벽에 글을 읽다가 앞에 상황 아무것도 없이 오로지 지단이 찬밥대접해서 나갔다는 것으로 읽히기에 맘에 걸려 댓글 하나 달았습니다. 제 선에선 최대한 기분 나쁘지 않게요. 근데 돌아오는 댓글이 날서있다고 느껴져 더 기분이 뭣같네요.
19/20 시즌에 나가려던 선수를 기어이 본인이 영입한 선수 구단 레전드 만드려고 회장이 잡아놨다가 이 사단이 난 거니까요
기분나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베일이 천부적인 재능믿고 자꾸 태업해서 찬밥신세 받을만 했음
스페인간지 7년인데 아직도 스페인어 안 배웠다는게 대단합니다 진짜 ㅋㅋㅋ
어쨌든 모우라대신 넣을 슈퍼스타 컴백에 레길론,도허티,호이비에르까지 엄청 데려왔으니
무리뉴 2년차 징크스믿고 FA컵 하나라도 진득히 노려봐야죠 올해 기대 됩니다 +_+ 탑3 부상 안 당하면 쌉가능인데요
영미권 사람들은 외국인들이 영어하는 걸 당연시한다는 말이 있잖아요. 저도 베일 스페인어 안 배웠단 말 듣고 정말 영미권 특권 끝판왕이구나 이 생각했네요.🥶
축구계 종사자면, 굳이 라리가에서 안 뛰더라도 스페인어권 선수, 감독이 하도 많아서 배울 법도 한데 말이죠.
임대로 나가기 전까진 미움받던 베일이었고 현지 언어 안 배운 건 욕얻어먹어도 싼데요.
http://m.realmania.net/bbs/view.php?id=openbbs&no=88915
지금까지 축구보면서 정 많이 들었던 제게 최고의 선수가 레알 가서는 베일보다 더한 사람이죠.
지단 감독이 쓴다 안쓴다가 확실한 사람이라 더 대놓고 저랬을 거라 생각합니다.
무리뉴의 전술에 딱 어울리는 선수라 생각하고 좋은 시너지효과가 나길 기대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