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장 이사 해보신 분 계신가요??
waterfall
이제까지 이사 몇 번 했는데 전 그동안 늘 학교 가거나 제 볼 일 보고
이사간 집으로 돌아오면 이미 다 되어있는.. 그런 식이었어요
즉 이사를 실시간으로 겪어본 적이 없었던거죠 이 나이 먹도록ㅠㅠ
아무리 포장이사였다지만 엄마 혼자서 그동안 이걸 다 하셨는데
제가 이제 직접 이사해보려고 하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 뿐이네요
이삿짐 센터에서 해준다고는 해도 가구 배치며 뭐며
챙겨야할 게 많은 거 같은데..
온 식구의 이사를 어케 혼자 진행하셨는지..
역시 엄마는 위대해요ㅠㅠ
그런데 이번에 제가 원룸으로 이사 가게 되서
반포장 이사로 계약했는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최대한 정리한다고 하긴 했는데..
딥디들과 블루레이는 책장에 꽂아놔서 그냥 뒀거든요
책장에 꽂혀있는 것들은 포장해주신다고 해서..
엄청 희귀한 게 있다거나 양이 많다거나 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소중히 모아오던 건데 어디 흠집이라도 날까
어쩌다 분실이라도 되지 않을까 온갖 걱정이 큽니다ㅠㅠ
다른 짐 정리만으로도 박스 6개 이상 나왔는데ㅠㅠ
아직도 책장에 책 조금과 그동안 모은 앨범들 딥디 블레
이런 게 남아있어서 얘네들이 안전하게 갈지ㅠㅠ
이삿짐 센터에서 잘해주시겠죠??
프로분들일텐데.. 괜한 걱정이겠죠??ㅠㅠ
그리고 이삿날 비 예보까지 있어서 정말 걱정 땜에 잠이 안 와요
이렇게 힘든 것인 줄 몰랐고ㅠㅠ
이제야 세상 사는 법 한가지를 배우는 중입니다
잘 지나갔으면 좋겠네요ㅠㅠㅠㅠ
추천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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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
비밀이지만 -
無無 -
chuchu -
쥬쥬짱 -
누군지묻지마세요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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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2등 포장이사해도 뭔가 없어지는 것도 많고 잘못하면 파손되는 것도 많아요. 귀중품은 따로 잘 챙기시고, 뭐하면 이사하는 날 혼자 말고 친구분 도움이라도 받으시길 추천합니다. 리스트 잘 만들어서 체크하세요.
물건이 막 엉뚱한데 들어가있기도해요.
엄마랑 저랑 단 둘이서 봤는데, 남자 사람없으니만만하게 볼 때도 많았어요.
엄마는 저 같진 않으셔서 다행인데, 제 짐에 대해서는 잘 모르셔서-_ㅠ
다른분들 말씀대로 사진을 찍어둬야겠어요ㅠㅠ 쥬쥬짱님도 고생이 많으셨겠어요
3등 직접 포장 안 하면, 분실이나 파손 확률 있습니다
이사할때 감시 잘하셔야 해요
물건이 많이 없어집니다
짐정리하고 보면 생각나는 물품이
없더라고요!
제일 좋은건 박스에 숫자를 표기한후
사진을 찍어 두시는게 좋아요
유리제품 이사업체 직원이 깨면
이야기한마디 없이 버리고 끝이에요
정말 스팀 받는다니까요.
근데.....이사할때마다 몸살납니다......ㄷㄷㄷㄷ
그게 마음편하시고 큰 짐들만 이사짐센터에서 옮겨주시고 나서 천천히 정리하면서 하면 되니까.. 더 확실하지 않을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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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기실꺼면 사진 잘찍어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