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소박한 오늘 저녁.
요즘 뭐드세요?
슬슬 입맛이 실종하는 계절이 돌아오는데,
저희집은 점심에 이미 농심 메밀면 개봉완료.
저녁은 뭘 먹을까? 하다가 저번에 사온 피코크새우완탕면(전자렌지용)과 오뚜기 오즈 키친의 멘보샤(에어프라이어용)가 떠올라서 같이 먹기로.
점심은 메밀면.
저녁은 중식인 완탕면과 멘보샤.
엄청 소박하지 않나요?
뭐, 기계 돌려서 먹는 거니까 준비는 간단했습니다.
새우완탕면은 별도의 해동없이 뜨거운 물을 부어서 뚜껑을 덮은 채로 총 4~5분을 돌리는데, 2분돌리고 건더기를 저어준 뒤 다시 2~3분을 돌린다고 하더라구요. 짜잔...좀 팁을 드리자면, 쪽파 정도는 좀 더 추가해서 넣어드시는 게 좋겠어요.
총 9개가 들어있는 오뚜기 오즈 키친 멘보샤.
아무리 생각해도 튀긴 건 2개이상 먹지 않는 게 좋아서 2개씩 4개만 돌리기로.
앤 180도 예열된 에어프라이어에 180도 20분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그냥 20분 돌리면 살짝 타욤.;;10분 돌리고 뒤집은 뒤에 5~10분 돌리던가 아니면 총 15분정도만 돌려도 무방할 듯...
만사가 귀찮아서 즉석요리로 먹는 저녁인지라 별 기대가 없었습니다만.
깊은 맛은 당연히 부족하지만, 그냥저냥 먹을 만했고요. 쪽파만 좀 넣고 돌리시면 좋을 꺼 같아요. 마지막 2~3분때쯤.
맛은 마늘 맛이 좀 강했지만 괜찮았습니다. 저는 간이 짜지도 심심하지도 않게 딱 적당했는데.
뭔가 부족하시다 싶으시면 간장이나 소금, 후추를 좀 뿌리셔도 괜춘할 듯.
맑은 궁물이 그럭저럭 괜춘했어요. :) 가격대는 3천 얼마대였는데, 나가서 사먹는게 당근 맛있는데, 가격대비 생각해보면 앨 찾게 되겠네요.
근데, 전 이거 잘 안 먹게 될 듯요.;;;그냥 냄비에다가 직접 끓여서 먹으면 먹을지동?-_-;; 전자렌지랑 잘 안 친해서 그런지 별 맛을 모르겠더라구요.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뚜기 오즈키친 멘보샤 요거 맛있었어요. :) 통새우랑 으깬 새우가 씹히는 게 괜춘했어요.
가격은 7천 얼마였는데, 전 나쁘지 않게 먹은듯요.
올반이랑 피코크꺼랑 코스트코꺼가 있는 거 같은데~오뚜기말고 다른 거 드셔본 분들 어떤지 좀 알려주세요.
일단 오뚜기에서 나온 냉동 식품이 전반적으로 질이 나름 괜찮은 거 같아요.
어무니가 입맛없다고 많이 먹기 싫다고 하시니 저도 덩달아 덜 먹게 되네요.
둘이 사이좋게 나눠 먹었습니다만.
개인적인 생각은 완탕면 두개 사서 따로 먹을 껄...나눠먹으니 양이 좀 적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들 맛있는 거 드셨기를~
p.s. 더워지니 가스불 조리는 이제 피하고 싶고, 인덕션이나 하나 구매해서 쓰시고 싶다고 하고, 전자렌지에 돌려먹으니 간편하긴 하네요.
에어프라이어는 당분간 피해야...
추천인 11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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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더 땡기네요 ㅋㅋㅋ
접수 좀 해놓겠습니다
상하 스파게티 소스 사놨는데도 더워서 그냥 저런 걸 먹고 싶더라구요.
저녁은 늦어서 굶었는데 엄식이 땡기네요
특히 배스킨이욤.ㅠㅠ
이 테크트리 적극이용해 보겠습니다
삼겹살도 좋고 쥬쥬짱님 멘보사도 좋고 ㅋㅋ
나날이 살찔일만 남은거 같군요 ㅋㅋㅋ
해산물 뷔페 가서 새우튀김만 주구장창 먹을 정도로 새우새우한 저에겐,
지구상 가장 위대한 메뉴 조합이옵니다+0+
멘보샤도 찾아보니, 더 맛있는 게 많아서, 강추해드리기엔 좀.ㅋㅋ
가성비 대비나 그냥 한번쯤 먹어볼만은 한데요. 강추하기엔 좀 그래요.
멘보샤는 특히 크기가 참 작더라구요.(원래 크키가 저렇게 작았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