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무시'박지윤...'간섭말라'...'남편 최동석 하차 요구 봇물'...

네티즌이 먼저 비꼬았다는 말이 어디있나요? 뉴스 기사만 보면 박지윤이 먼저 조롱했는데요? 오히려 지금 해레레레님이야말로 정부 권고안을 지키는 국민들을 '방구석에 갇혀서 심통나서 애먼 박지윤에게 해코지한다'는 식으로 비꼬는 것 같은데요?

권고안은 강제가 아닙니다. 그래서 맨처음 박지윤의 행동을 지적한 네티즌도 '정중하게 요청'했죠. '왜 갔냐고 질타'한게 아니라요. 심지어 요청한 내용도 '여행 사진을 올리지 말아달라'였지, '여행 가지 마라'도 아니었어요.

박지윤의 잘못은 '이 시국에 여행을 갔다'가 아니라, '이 시국에 여행 간 것을 정중하게 지적한 것을 조롱했다'입니다. 박지윤의 답변이 예의 1g만 갖췄어도 이정도로 이슈는 안됐을 겁니다. 저 답변은 예의를 차리지 않은 것 그 이상의 의미를 담아서 조롱했으니까요.

여기 영화관가서 영화보는 익무인들한테 지금의 박지윤이 당하는 것만큼 분노하는 사람이 있나요? 익무인들과 박지윤의 차이 때문에 익무인들한테는 조용히 있는거고, 박지윤한테는 분노하는거죠.

박지윤이 알걸 다 알면서도 그걸 개인 SNS에 올렸으니까요. 게다가 인스타그램 특성이 저러니까 더더욱 SNS에 저런걸 올리면 안되는거고, 첫 네티즌이 그걸 정중하게 지적한거잖아요. 박지윤이 아무 말도 안하고 있었는데 네티즌들이 갑자기 '박지윤 너 여행지에서 목격담 나오더라? 이시국에 여행 갔다면서? 왜 갔음?' 이런 식으로 나왔나요?

저는 지금 최동석 아나운서 하차 요구와는 별개로, '아무 잘못도 없는 박지윤을 상대로, 방구석에 쳐박혀서 심통난 네티즌이 조롱하고 있다'라는 님 댓글만을 가지고 지적하는 겁니다. 이 댓글에는 이치에 맞는 게 단 하나도 없어요. 

글에서 묻어나는 ㅋㅋㅋㅋ 같은 가벼운 태도를 보니 제가 말해봐야 헛수고겠네요. 여기까지만 할랍니다.

그럼 님은 왜 공단이나 공사가 노래방 회식하는 걸 지적하는 글을 쓰셨나요? 소란스러운걸 지적했다면 이해라도 갈텐데, 그런 말은 하나도 없고 '시국도 망각한채 회식하는거 열받아서' 쓰셨네요? 노래방 가는 것도 회식하는 것도 정부에서 자제 권고한거지 강제한게 아닌데 시국 거론하시면서 화 내신 이유가 뭐죠? 상식적으로?? 님이 뭔데 회식하라 마라 재단합니까?? 왜 회식 가면 안되는데요?? 기분나빠서?? 아, 기분 나쁘다고 쓰셨군요.

심지어 이 사건에서 첫 네티즌은 '여행 가지 마라'라고 한 것도 아니에요. 꽃놀이 간 상춘객들이 많다는 기사에만해도 상춘객들 욕하는 여론이 대다수인데, 네티즌이 박지윤 팬이라서 여행 사진 올린 박지윤이 욕먹을걸 염려해서 작성한 글일 수도 있고요. 님 생각처럼 무작정 시비 걸려고 쓴 글이라고 단정짓는 태도가, 박지윤이 무작정 프로불편러로 단정짓는 것만큼이나 잘못 됐네요.

그만 말한다고 해놓고 일하기 싫어서 익무 보는 동안 알람 뜨는거에 신경쓰이는군요. 진짜로 익무 끄고 일이나 해야지ㅠ

제동생이 가고싶어서 갔나요?ㅋㅋㅋㅋㅋㅋㅋ제동생이 가고싶어서 참석했어요?? 노래방을? 새벽까지 안오니까 어머니께서 전화에서 뭐라하시니까 짜증나서 적었습니다..이게 같나요?? 본부장이 인턴회식한다고 끌고간걸 빡치니까 화풀이로 작성한거에요..이게 어떻게같아요?

저녁 먹고 익무 왔더니 이 무슨... 본인 스스로 '시국도 망각한채 회식하는거 열받아서' 찌르고 싶다고 해놓고, 이제 와서 원문에도 댓글에도 일언반구 언급도 없던 동생 때문에 그런건데 이게 어떻게 같냐고 물어보면 제가 뭐라고 답해야 되나요? 제가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도 말한 적이 없는 동생의 존재를 관심법으로 알아냈어야 하나요? 본인 스스로 생각해도 어이가 없지 않아요?

“지금 같은 시기에 여행 사진은 안 올리시는 게 어떨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모두 집에 있는 시기이니까 말이다”라는 문장을 보고, 이걸 꼰대 네티즌이 은근히 비꼬는 말이라고 해석한 사람은 당신밖에 못봤어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 이걸 그렇게 해석할 수 있는거죠? 이게 말로만 듣던 젊은 꼰대인가 싶었네요.

이건 신념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더이상 대화할 가치가 없는 정도네요. 상황에 대해서 주어진 정보로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시야를 좀 기르세요. 지극히 주관적인 시야로, 무조건 공격적인 태도로, 공개된 적이 없는 정보를 근거로 주장하지 말고요. 차단 박습니다.

머리가 안돌아가는 사람과 이야기하는것만큼 힘든게없네요. 인스타그램 들어가보면 기사에서는 정중하게 적은듯 하나 , 인스타그램 들어가보면 가스라이팅하려고 시비조로 적은글들이 엄청나게 많은데 기사에 딱 한문장만 인용해서 저아나운서가 과민반응한다는등 상황자체를 곡해하려는 태도에 소름이끼치네요

지적도 상당히 예의있게 했으나 돌아온 반응은 지적한 사람을 마치 프로불편러 취급했죠. 상대는 저기요 하고 불렀는데 박지윤은 '왜 이새끼야' 이런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자기는 아나운서 출신이고~~~

댓글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