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소개팅 받은 여성분이 신천지

 제가 오래전 아는 선배로 부터 소개팅을 받았는데요

 이쁘고 착하고 저하고 말도 잘 통하고 사귀는 사이는 아니고 요즘 썸탄다고 하죠

 마침 연말이고 해서 문자를 보냈죠 ' 메리크리스마스 비행이 끝나면 언제 만나요 식사라도 같이 해요 '

 이런식으로 근데 대뜸 ' 저는 성탄절 이런거 믿지 않아요 ' 이게  제가 싫다고 철벽 방어 치는게 아니라 당시 무슨 사적인 이유를 들더군요   

 그래서 아 ~ 그런가보다 그냥 가볍게 넘겼죠 근데 

 요즘 한창 떠들석한 신천지를 믿더군요 종교의 자유라 그걸 나무랄수는 없지만 사실 조금 이상했어요

 저한테 하는 말 같은것들이 예를 들면

 당시 남북 관계가 썩 좋지 않던 시기 제가 대화중에 남북관계가 좋았으면 좋겠다 이런 이야기를 했더니

 그 친구가 ' 앞으로 한국에 매시아가 나타나서 우리 나라를 구원할것이라고 ... '

 그러면서 백두산이 어쩌고 등등 여기다 하나하나 적을수 없는 이상한 이야기들을 하는데 받아들이기가 ;;;;

 전혀 그럴것 같지 않은 이미지에서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서슴없이 하니까 이해할수 없었어요

 요즘 신천지 과거 구원파 이런 소위 사이비 종교 이야기가 나오면 좀 씁쓸합니다

 종교의 자유라고는 하지만 사실 좀 그래요 너무 종교에 빠져들면 이해하기 힘들때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