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카레] 건강한 맛이 특징적인 스프 카레 전문점.
언젠가 “어제의 카레” 소개글을 올렸을 때,
https://extmovie.com/freeboard/52513680
잘못 검색했는데, 내일의 카레가 신촌역쪽에 있더라는 댓글이 달렸었어요.
오늘 마침 신촌 갈 일이 생겨서, 좀 궁금하더라구요.
몇몇 맛집을 추려놓고 고민하다가 추운 날씨에, 아티스트 뱃지 허탕(친절하게 현황글을 올려주셨지만 이미 때는 늦어서 취소가 불가능했네요.)쳤지만 영화는 2회차인데도, 영화를 새로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도 영화 속 엘로이즈처럼 뭔가 느끼고 싶어서 음악을 들으러 갔어요.(틀려)
털린 멘탈을 회복하고자, 내일의 카레를 갔습니다.
이태원이나 신촌이나 웰케 구석진 위치했는지.
메뉴는 소박하게 야채카레, 돼지고기카레, 닭고기카레,
음료로 라씨가 있고, 밥에 치즈추가 정도가 있는 가게입니다.
북해도의 스프 카레같은 스타일인데.
사람들 리뷰보니, 카레보다는 정말 맑은 카레국같은 비쥬얼이라고.(스프라기보단 국같은 느낌입니다.
닭고기랑 돼지고기 카레가 비쥬얼은 갑이었지만.
닭고기는 좀 퍼석하고, 돼지고기는 질기다는 평도 있고.
느끼한 건 못 먹는 상태라 그냥 야채카레로 주문했어요.
처음 받고 나서 든 생각은 제가 아무리 먹는 양이 줄었지만, 밥량이 정말 적구나!
내가 집에서 한끼 먹는 밥량보단 많았지만 한 눈에도 적어 보였습니다. (살짝 분노)
그래도 비쥬얼은 좋아서 나름 열심히 찍었는데 오늘따라 사진도 잘 안나와서.ㅜㅜ
구운 야채가 가득한 스프 카레였어요.
내 영혼의 닭고기스프 아니 카레 스프같은 맛이었어요.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맛?
구운 야채들이 정말 신의 한 수 였어요.
적은 양의 밥에 분노하면서 먹었지만, 먹고나니 저에겐 딱 맞는 양이었습니다.
나중에 물어보니 밥이 리필 가능하더군요.
양 많으신 분들 분들 분노하지 마시고, 밥을 리필해서 더 드세요.
반찬에 살짝 아쉬움이 있고, 야채가 그냥 먹기엔 큰 조각도 있어서 나이프가 없는 게 살짝 아쉬웠지만,
추운 날, 따뜻하게 먹기엔 좋은 음식이었어요.
자극적인 걸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비추.
난 카레는 약간 진득한 게 좋다라는 분들께도 비추.
전 좋았습니다. 속이 편안해지는 느낌이었네요.
그래도 무언가 부족함이 있다고 느낀 저는 그 후로도 스타벅스에서 블루베리 머핀이랑 차이티라떼 벤티 사이즈(난생 처음 벤티 사이즈 경험이었는데, 담엔 안 마시는 걸로...너무 많아요.ㅜㅜ)를 먹고 마시고.
신년음악회 인터미션에서 준비되어있던 다과를 먹고 마셔서 배가 빵빵해졌습니다. =_=
오늘따라 사건사고가 많아서 제가 탄 지하철에 급환자가 생겨서 호송되어가고, 열차가 고장니서 지연운행이 있었기에 아직도 집에 못 들어갔지만.
지하철에서 실려가신 분은 무사하셨으면 좋겠네요.
추천인 14
댓글 22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구운 야채가 정말 괜찮더라구요.:)
근데, 여러가지 종합했을 때, 저는 어제의 카레가 더 맛난 것으로.ㅋㅋㅋ
덕분에 무사히 도착해서 이제 씻고 자려구요.
일본에 직접 가서 먹은 사람들은 그 맛이 아니다라고들 하지만, 전 비교할 대상이 없어성 그냥저냥 괜찮았어요.
속이 편해지는 맛이고 추운 날 특화된 맛이예요. 몸이 따뜻해지더라구요.
공통점이라면 둘다 건강한 맛인데.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카레는 어제의 것이 더 맛나다고 느꼈네요.
제 입맛에는요.
야채가 종류가 엄청많고 정성스럽게 구운 불맛이 나더라구요.(탄맛아님)
저도 어제 스벅 벤티 사이즈 처음 마셔보고
다시는 안마시리라 다짐했어요(쿠폰이라
벤티 시킨건데 양도 너무 많고 머그잔 무겁고 불편했어요 ;ㅁ;)
그럴리가 없잖아요.ㅋㅋㅋ
전 벵쇼 쿠폰 선물받은 걸 벵쇼는 못마시공.ㅠㅠ
그냥 저걸로. 다시는 안 마시겠어요.
저는 그냥 제일 적은 게 적정량이더라구요.
스벅 벤티사이즈는 컵이라기보다 큰 그릇(?)에 음료를 마시는 느낌이 들어요.ㅎㅎ 카레 속 구운 야채가 맛있어보여요!! (사진 속 비주얼은 어제의 카레가 제 취향에 맞을듯해요ㅎㅎ)
큰 그릇에 음료수 마시는 느낌.
구운 야채 맛나요.:)
구운 야채만 어제의 카레에 넣고 싶은데, 어제의 카레 소스와는 또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이.:)
어제의 카레도 야채카레 있거든요.
저도 어제의 카레가 더 좋았어요.:)
오늘 만드는 카레를 내일 대접하겠다는 뜻일까요?
이 카레도 오래 끓여서 국물을 내는거라 육수를 내서 하루 묵히고 먹는 거일꺼 같아요.:)
흑흑 넘 푸짐해보여요
흑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