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여행사진 올려요. 상해에서 가장 좋았던 곳!
여행가는 것도 좋아하고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해서
외국나가면 구경할 시간 없이
사진 찍기 바쁜데요.
6개월 전 쯤 다녀온 상해 여행 사진을 올려봅니다.
상해 여행 중 가장 인상적이였던 우전인데요.
상해 도심에서도 버스타고 2시간 정도 들어가야 한답니다.
정부에서 관리하는 여행지라서 비교적 깔끔하고 관리가 잘되있어요.
아시아의 베네치아라고 불리우는
아름다운 운하 마을입니다.
낮 풍경도 아름답지만 야경이 예술이예요.
혼자 여행으로 갔지만 아름다운 곳이라
가족끼리 오면 더 좋았을거란 생각이 들었네요.
긴 운하가 양쪽에 늘어져 있고
그 사이사이 상점들이 줄지어 있어요.
기념품점들도 많고 옷가게, 식당들이 있습니다.
가다가 만난 유니크한 스튜디오도 인상적이였어요.
옛 중국의 모습이 잘 보존된 곳으로
고즈막하고 평화로운 느낌이예요.
모든 곳들이 포토존이라서
사진 안 찍은 곳들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다만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니
방학시즌이나 명절시즌은 피하는 것이 좋겠어요.
저는 3월 쯤에 들렸는데 부담스럽게 많지 않아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우전은 서책과 동택 두 곳으로 나뉘는데
서책은 주로 관광하기에 좋고 동책은 실제 주민들이
사는 공간이라 좀 더 로컬스러운 곳이라고 해요.
입장료는 2만원대로 저렴하진 않으나
들려보니 이 곳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숙소도 이 안쪽으로 잡고 묵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가는 길에 분위기 좋은 바들도 많아요.
뭔가 차 한 잔 마셔야할 것 같은 분위기예요.ㅎㅎ
우전에 대한 정보도 적어서 맛집 정보 찾는건 더 어렵더라고요.
대차반이라는 식당이 유명하긴 했는데 주변은 다 거기서 거기인가봐요.
그냥 손님 좀 있는 곳 들어가서 우육탕면같은 요리를 먹었습니다.
중국어가 안되서 한자 대충 보고 찍어서 시켰어요.ㅎㅎ
생각보다 깊은 맛은 아니였는데 먹을만 했습니다.
주변에 있는 조미료, 두반장같은거 뚝딱 넣으면
좀 더 진해져서 맛있어집니다.ㅋㅋ
중간에 떡집에서 흑임자떡도 겟하고요.
예상한 그 맛이나 깔끔하고 꼬소합니다.
그나마 위생적이였던 곳 같아요.
피가 특히 바삭하고 맛있었던 중국식 호떡입니다.
안에 꿀인줄 알았는데 춘장같은 짭짤한 소스가 들어있었어요.
고냥저냥 먹을만했고요.
처음에는 짠 것이 익숙치 않아서 거부감 느꼈는데
먹다보니 중독돼더라고요.ㅎㅎ
어둑어둑해지면서 조명이 들어옵니다.
석양질 때가 가장 아름답다고는 하던데
저는 흐린 날씨 때문에 보진 못했고요.
어둑해지니 아름답긴 하더라고요.ㅠㅠ
상해 여행을 강추하지는 않으나
상해를 가신다면 우전은 꼭 가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ㅎㅎ
추천인 7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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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멋있네요. 어둑해져서 조명들어오는 사진을 보니 베트남 호이안 보는 듯한 느낌이 있어요.
영어를 잘 모르더군요
중국 현지인들 ㅎㅎ
앗 우지는 일본 교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