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들기 쉬워요.~ 해물간짜장!
첨엔 짜장면이 먹고 싶었는데 예전에 계란후라이 올려오던 간짜장이 먹고 싶더니 해물쟁반짜장이 먹고 싶더라구요.
근데, 기름 둥둥 떠있고 또 해물쟁반짜장 시키면 둘이 묵으면 남고.
어릴땐 간짜장에 계란후라이가 올라왔는데 언젠가부터 삶은계란 반토막을 주더니
이젠 그것도 안줘요. 집에선 가끔 간짜장 시키고 계란후라이 해놓고 기둘릴 때도 있었는데. 함 해먹자는 생각이 들었죠.
네이바 폭풍 검색질했죠.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 정리도 할겸..ㅋㅋ
그리하여 흑미밥에 소원대로 계란후라이 올려진 해물짜장 코스프레를 한 간짜장과 담백하고 시원한 계란탕!
계란후라이도 요리였어요. 영~ 모양이 안나오네요.
구리구리한 폰으로 찍어 혐짤이 됐지만, 맛났어요. ㅋㅋㅋ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1. 볼 넓은 후라이팬을 약한불에 달군 후 기름을 아~주(춘장과 거의 1:1) 넉넉이 두루고 위험하니 불을 끈 후
익숙한 진미춘장 얌전히 투척하고 5-10분 이내로 팔이 떨어져라 열심히 볶아요.
2. 오징어는 칼집내서 살짝 데쳐주고,
돼지고기 생강즙, 미림, 후추에 담가서 잡내 잡아준거 춘장 볶았던 기름에 마늘이랑 넣고 볶고,
양파, 양배추, 애호박, (냉장고 사정에 따라 채소,버섯 대충) 깍둑 썰어 볶고,
고기랑 채소 익으면 춘장 넣어 같이 볶다가 깐새우와 데친 오징어 넣고 물 한컵 넣어 볶아요.
3. 물은 농도 봐서 조율하고 다 익었을 때 부추 좀 썰어서 넣고 살짝 볶으면 끝!
* 간단히 해물 안 넣고 물전분을 넣고 물 더 넣으면 그냥 짜장이구요, 굴소스는 알레르기 있는 사람땜에 패스~.
배가 부르지만, 입이 심심하니 브라우니~~
이것두 폭풍검색으로 (버터두 떨어지고 제빵도구들 꺼내기 귀귀하고 간단한거 없나해서 )
설탕, 오븐, 밀가루, 버터, 생크림 전혀 안들어간 견과류 브라우니~~~.
이건 정말 쉬워요. 믹서기 사용할줄만 안다면 만들 수 있어요.ㅎ
1. 집에 있는 견과류들 몽땅 꺼내요.
건대추 20개, 잣 50g, 아몬드 100g, 삶은 검은콩 100g, 호두 몇 알(대충 다른걸로 교체해도 될거에요)을
분쇄해요. (전 저울에 계량했는데요, 대충 종이컵이나 머그컵이나 이용해도 될듯)
대추는 물에 살짝 불려서 키친타올로 닦고 꼭 씨를 제거해줘요.
2. 코코아가루 50g 투척해서 믹싱 후 플레인 요거트랑 꿀을 넣어 되직하게 반죽해서
납작한 틀이나 그릇에 비닐(겁나 달라붙어요) 깔고 투척하고 냉동실에서 한시간 이상 놔뒀다가
꺼내드셔요.
** 내 입에 들어갈거라 슈가파우더 살포시~~~따위는 안했어요.
느끼하지 않고 고소한 견과류가 씹히는 쫀득하고 달콤한 브라우니랍니다.
*** 어제 저녁에 저렇게 묵었는데요, 신기하게 더부룩하거나 느끼하거나 짜지 않았다는거.
싱크대에 설거지(휴=333)와 시간 투자만 좀 하시면 속이 편하고 입이 즐거운 식사가 되실겁니다. ㅎㅎ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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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국에 새우만 있어도 근사하겠는데요? 배가 고파옵니다..^^
견과류 들어간 브라우니 맛나 보여요~ (저는 짜장이랑 안 친해서... ㅠㅠ)
(안 해봐서 모르지만) 말씀은 쉽지만 따라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ㅋㅋ
함 만들어보세요.ㅎ
툭탁툭탁 만드시다니..대단하시다아...-_-;
재료가 풍성한 짜장 엄청 맛나보여요. 누가 해주면 좋을텐데....허허허
양파에 춘장만 볶아도 괜찮을거 같단 생각이 급;;
전 기름 좀 덜 넣고 춘장 볶은 기름 짜내서 고기랑
채소 볶았어요.ㅎ
보기엔 쉬어 보여도 막상 내가하면 어려운 !!
하지만 요리해 보고 싶군요..^^
안 어렵던데요.ㅋ
오! 해물간짜장을 해드시다니~~ 저희는 아빠가 유일하게 잘 하시는 요리가 간짜장이라
가끔 해주시거든요 ㅎㅎ 담엔 해물을 넣어달라고 졸라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