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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 감독의 2022년 극장판 애니들 뼈때리는 인터뷰

golgo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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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데일리신초 인터뷰 글이고요.

이토 토모히코라는 현역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이 2022년 일본 극장판 애니들을 짚어주는 내용입니다.

어조는 부드러운 것 같은데 동종 업계 다른 감독들 작품을 뼈때리게 깝니다.

 

원문은 아래

https://www.dailyshincho.jp/article/2022/12301040/?all=1

 

(아직 국내 개봉 전인 <스즈메의 문단속>의 '약한 스포일러' / 그리고 <원피스 필름 레드>의 강력 스포일러 있습니다. 해당 작품 얘기 앞머리에 포스터 붙여놨으니 스포일러 피하려면 그 부분만 건너 뛰시면 됩니다.)

 

<슬램덩크>는 굉장했지만...
이해가 안 갔던 <원피스 필름 레드>의 대히트(2022년 일본 애니메이션을 되돌아보며)

 

Q: 토쿠시게 타츠노리(연예계 평론가)
A: 이토 토모히코(애니메이션 감독 / <소드 아트 온라인 -오디널 스케일>, <HELLO WORLD> <부호형사 Balance:UNLIMITED> 등)

 

1.jpg


Q: 이토 씨와 한해를 돌아보는 것도 이번이 9년째입니다. 2022년 애니메이션, 우선 극장판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합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스즈메의 문단속>이 현재도 히트 중인데, 이토 씨는 그 작품을 어떻게 보셨나요?


A: 우선 가장 먼저 신카이 씨가 <너의 이름>부터 3년 간격으로 메이저 오리지널 장편을 계속 만드는 건 대단하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서 <스즈메의 문단속> 말인데요. 보면서 좀 개운치가 않았어요.


신카이 씨는 지진 재난을 직접 다룬 것이 도전이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만, 작품이 전체적으로 너무 배려하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이렇게 하면 플롯에 파탄이 없다.”, “이렇게 해야 관객들이 이 캐릭터에게 화를 안 낸다.” 등 까다롭게 체크하면서 작품을 만들고 있는 것처럼 느꼈습니다.


더 많은 사람이 봐주기 위한 메이저 작품이란 게 그런 것일지도 모르지만, 왠지 갑갑한 느낌을 받았어요.


Q: 그렇군요. 개인적으로는 주인공 스즈메가 (남자 주인공) 소타에게 무슨 이유로 끌렸는지, 영화가 끝날 때까지 납득하지 못했어요.


A: 신카이 감독의 책에 따르면 소타는 원래 여성 캐릭터로 고려했었대요. 그러니까 여성들의 자매애(sisterhood)였었나 봐요. 그랬던 걸 프로듀서 카와무라 켄키 씨가 또다시 남녀 영화로 만들고 싶어 해서 남자로 바꾸었다고 하죠.


다만 남녀 사이의 이야기가 되면 아무래도 연애가 아른거리게 되죠. 스즈메가 말한 “멋진 사람”이라는 오프닝 대사로 시작해서 소타의 뒤를 따르는 상황이 되는데요. 진지할 정도의 로맨스 플롯으로 발전하지 않기 때문에, 그 부분이 애매한 거죠. 소타가 여자였다면 “멋진 여자”로 시작돼서 연애로 흐르지 않고, 동경의 대상으로서 쫓아가는 구조가 되므로 개인적으로는 납득이 되죠.


이 작품에선 스즈메의 주체성, 행동 원리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저는 따라가기가 힘들었어요. 오프닝은 속도감 있는 액션 장면으로 시작하고 있는 만큼, 스즈메가 어떤 주인공인지 파악하기 힘들죠. “죽더라도 무섭지 않아.”라고 말하는 것 치고, 그다지 피해를 당하지도 않죠.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이라면 한쪽 눈을 잃을 정도로 신체적인 데미지를 입혔을 거야, 라고 생각했어요.


스즈메는 소타가 봐야 할 중요한 시험을 망치게 한 탓에, 자신이 대신 활동하게 됐다는 식의 이야기인데요. 그 부분도 관객을 납득시키기 위한 설정일 뿐으로 보입니다. 과연 핵심적인 부분에서 캐릭터의 감정을 움직이는 동기가 되는 것인지, 보면서 의심이 됐어요.


Q: 다만 흥행 수입 100억 엔(약 963억 원 - 일본의 대박 흥행 기준)을 노린다면, 이번 <스즈메의 문단속>이 정답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A: 다음번엔 교복 입은 주인공이 아니어도 좋으니, 좀 더 (감독의) 취향이 드러나는 걸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고, 저도 (그런 작품을)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신카이 씨는 자녀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부모로서의 감정이 작품에 들어가 있지 않구나 하고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날씨의 아이>에서는 오구리 슌이 목소리를 연기한 스가 케이스케 캐릭터를 통해 부모의 한 측면도 보여주었지만, 이번에는 희박한 인상이었습니다. 숙모 캐릭터가 나오지만 자기 말만 하고 주인공과의 드라마는 좀 부족했습니다. 아이들 캐릭터를 더 보여줬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해요.

 

2-side.jpg

 

Q: 반대로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미래의 미라이>(2018)는 감독이 부모로서의 자신을 전면에 내세웠지만, 흥행엔 실패했죠.


A: 하지만 해외에서는 <미래의 미라이>가 더 높게 평가받아요. 그게 작가성인 거죠. 해외 영화제에서는 감독이 생각하고 있는 것, 즉 작가성이 중요시돼요. 그것이 좋은지 나쁜지는 상관없어요.


<미래의 미라이>는 일본에서는 여러 가지 말들이 있었지만, 플롯적으로 보면 가족 이야기는 보편성이 있고, 전 세계 누구나가 공감할 소재죠. 그리고 이야기도 전 세계 사람들이 보기에 이해하기 쉬워요. 해외 사람들은 일본인과는 다른 감각으로 파악해요. (그 작품이) 해외에서 리메이크하기 쉬운가, 를 고려해보면 이해하기 쉬울지도 몰라요.


그렇다고 너무 해외 쪽을 의식하면 디즈니의 신작 <스트레인지 월드>처럼 폭망하겠죠. (<스트레인지 월드>는) PC 요소라든가, 다양한 부분에 너무 신경을 쓰다가 정작 중요한 주인공의 매력이 없어져 버린 게 가장 큰 문제였어요.

 

PC에 관해서 디즈니는 회사가 너무 크다 보니 신경을 쓰지 않을 수가 없죠. 하지만 여러 가지를 신경 쓰다가 실패하면 반동이 생긴다고 생각해요.

 

4.jpg


Q: 그럼 (현재) 화제작으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어떠셨나요?


A: 농구 시합을 진지하게 그대로 보여준다는 방식이 재밌는 수법이었고 굉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새로웠다고 할까, 지금껏 본 적이 없는 걸 보여주었죠. 일본 애니메이션에 이런 방법이 있다니, (원작자 겸 감독) 이노우에 타케히코 선생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아라키 테츠로 씨(<진격의 거인> <버블> 등의 감독)가 트위터로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와 같은 느낌을 받았다.”라고 발언했죠. <섬광의 하사웨이>는 모빌슈트가 만약 실제로 존재해서 시가전을 벌인다면 이렇게 될 거라는 해석으로 토미노 감독의 건담과는 다른 표현을 명확하게 보여줬죠.


이번 <슬램덩크>는 스포츠 만화를 리얼하게 그리는 와중에, 좁은 코트 안에서 2미터에 가까운 고교생들이 농구를 하면 이런 식이 될 거라는 걸 보여줬어요. 영원히 달릴 수 있는 코트 같은 건 없고, 공수 전환도 수초 만에 이루어지는 콤팩트함. 빠른 전개. 게다가 강백호가 한번 벤치로 들어오고 나서 안 선생님이 “백호 군”이라고 말하고 있는 뒤로, 다른 선수들이 코트 위에서 계속 움직이고 있는, 경악스러운 컷도 나오는 등, 얼마나 수고를 들였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Q: 개봉 전에는 TV 애니메이션판의 성우들이 물갈이되면서 SNS에서 난리가 났었죠.


A: 저는 이번 영화의 성우들이 크게 과장되지 않은 연기를 하고, 또 산뜻하게 흘러가도록 찍은 방식과도 어울려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신현철(성우 카누카 미츠아키)의 목소리가 개인적으로 찰떡이었어요.


Q: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스토리 등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홍보하다가 성우만 먼저 발표하는 바람에 난리가 났어요. 개봉 직전에 이노우에 타케히코 씨가 성우진을 교체한 이유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지만, 성우진 발표 때 입장을 내놨으면 난리가 나진 않았을지도 몰라요.


A: 사실 이노우에 씨는 성우 발표도 개봉 때까지 하고 싶지 않았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그 점에 있어서는 (배급사) 토에이의 홍보부가 잘못한 걸 수도 있겠네요. 성우들이 그저 얘기만 하는 유튜브 발표 영상은 불필요했다고 생각해요. 

 

5.jpg


Q: (<슬램덩크>와 같은 연재 만화잡지) 소년점프 원작의 극장판으로, 올해 (일본에서) 최고 히트작이 된 <원피스 필름 레드>는 어땠나요?


A: 음. 저로선 딱히 와닿지 않았어요. 애니메이션의 만듦새로서도 결코 좋지 않았고, 마지막에 우타의 노래가 흐르고 극 중 캐릭터들도 감동한 것처럼 나오잖아요. 하지만 모두의 마음을 지배하려 한 사람의 노래잖아요?


악마(토트 무지카)가 나오고 나서도, 우타 본인은 아무것도 안 하죠. 루피와 샹크스가 애를 쓰고요. 우타는 왜 가만히 있는 건가 싶었죠. 그런 노력도 없이, 남들이 모르는 사이에 그들의 자유를 빼앗으려 했던 우타의 노래를 듣고서, 좋은 곡이야 하는 건 기만일 뿐이죠.


뭐, 극 중 캐릭터들은 그런 걸 모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보는 입장에선 ‘저게 뭐야’ 싶죠. 목숨을 걸고 모두를 지키려는 행위가 없는 한, 기분 나쁜 걸 보여주는 것으로밖에 안 느껴져요.


단순히 만듦새가 좋았던 <주술회전 0>와 <스즈메의 문단속>, 도전 정신이 넘치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히트하는 건 납득이 되지만, <원피스 필름 레드>가 대박 나는 걸 보고서, 저는 어떤 사람들을 위해 영화를 만들어야 좋을지 머리가 아파져요.

 

6.jpg


Q: <견왕: 이누오>와 <사슴의 왕: 유나와 약속의 여행> 등 기대작도 공개됐죠.


A: <견왕>은 축제에 가는 듯한 기분으로 봐주세요, 라며 떠들썩하길래 가봤는데, 오프닝 10분은 최고. 분명 엄청난 게 나오겠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중요한 라이브 장면이라고 해야 하나, 노(能) 장면에서 분위기가 별로 업 되지 않고, 곡이 길구나 하고 느꼈어요.


인터뷰를 읽으니, 노기 아키코 씨가 쓴 각본이 꽤 바뀐 모양인데요. 원래 각본도 읽어보고 싶어요. 주인공 둘의 우정과 드라마가 좀 더 있지 않았을까 생각했어요. 이누오와 토모나, 둘 중 하나가 빠진다 해도 별문제가 없을 관계성이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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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의 왕>은 각본가가 저와 자주 작업하는 키시모토 타쿠 씨이고, 감독은 복잡한 사정이 있어서 안도 마사시 씨가 맡으셨는데요. 음, 톱 애니메이터라고 해도 영화감독에게는 영상 이외의 부문에서도 어떠한 고집이 필요하다는 걸 가르쳐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안도 씨는 역시나 톱 애니메이터로서 훌륭한 작화 컷을 계속 보여주고, 까다로운 동물의 움직임도 많이 보여주고 있지만, 그 외에는 흥미로운 것이 너무 없다고 느꼈어요.


그렇게나 입 모양이 안 맞는 장편 애니메이션은 최근에 본 적이 없어요. 극장판의 경우, 후시 녹음이 끝나면 음성에 맞춰서 재편집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배우를 성우로 기용하면 대사를 빨리 끝내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캐릭터의 입 모양과 안 맞는 현상이 벌어지죠. <사슴의 왕>도 배우들(츠츠미 신이치, 타케우치 료마 등)인데, 아마도 후시 녹음 후에 (입 모양을 맞추는) 작업을 안 했나 봐요.


Q: 그러면 다른 스태프들이 지적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A: 그러게 말이죠. 왜 작업을 안 한 걸까요? 컷 앞부분에 9프레임 정도 입만 뻐끔거리는 장면으로 시작되는 장면이 꽤 나와요. 성우의 연기 자체에 문제가 없더라도, 대화의 리듬이 어색해지거나 이상한 공백이 생겨요. 그래서 보고 있으면 기분이 안 좋아지죠. 러닝 타임도 2시간이 넘어가는데, 그 부분을 메우기만 했어도 2시간 이하로 줄였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안도 씨는 (스튜디오) 지브리 출신인데, 먹음직스러운 먹방 장면이 왜 안 나온 건지! 염소탕이 맛있는지 없는지는 모르지만, 맛있게 그릴 순 있잖아요. 먹고 싶다! 란 기분이 들게 해달란 말이죠!


저의 페티시를 가장 자극한 건 피가 뚝뚝 떨어지는 장면인데, 그 부분은 꼼꼼하게 그려졌어요. 그런 부분은 흥미가 생겼을지도 모르겠지만요. 결과물이 이런 거였다면 작화 리소스를 같은 시기에 제작된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에도 나눠주지 그랬나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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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렇다면 이토 씨가 2022년에 가장 재밌게 본 애니메이션은 무엇이었나요?


A: 중국 애니메이션 <웅사소년>(I Am What I Am)이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못 본 작품일 텐데요. 훌륭했습니다.


중국의 시골 벽촌이 무대고 사자춤에 관한 이야기예요. 스포츠 사자춤이랄까. 소년들이 사자춤 대결을 하는 거예요. 사자춤은 세 사람이 한 팀이 되는데, 지방 대회에서 이겨서 전국 대회에 가려고 하는데, 도중에 현실적인 문제가 생겨요. 돈벌이하러 나간 주인공의 아버지가 쓰러지자, 주인공이 대신 돈벌이하러 나가야 할 상황이 되죠. 그래서 팀의 나머지 두 사람과 스승이 “대신해서 전국 대회에 나가자” 하게 되죠. 그 팀과 주인공은 과연 어떻게 되는가? 라는 스토리예요.


현대의 사회 문제도 그리고 있고, 중국의 빈곤 표현은 일본의 애니메이션과 비교했을 때 대단히 냉엄하게 나와요. 하지만 영화로서, 한순간의 기적이 관객과 등장 캐릭터의 감정을 일치시키게 만들어요.


원래 사자춤이라고 하면 언뜻 보기에 수수해 보이죠. 하지만 애니메이션으로서 사자춤의 움직임이 멋지고 훌륭하게 나와요. 색도 컬러풀해서 전혀 심심하지 않아요. 일종의 스포츠 근성물이어서 <소림 축구> 같은 움직임도 나오고요. 중국말을 전혀 모르는데도 엔딩 곡도 아주 감동적이었어요.


일본에 수입된 중국 애니메이션 중에 <나소흑전기>라는 작품이 있고, 애니플렉스가 배급해 일본어 더빙판도 만들었는데, <웅사소년>도 그렇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주인공 세 명의 목소리를 <귀멸의 칼날>의 주인공 애들이 해줬으면 해요. 기개 있고 도전적인 작품이라서 더 많은 사림이 봐줬으면 좋겠어요.


Q: 그렇군요. <웅사소년>은 앞서 말한 영화로서의 보편성이 있군요.


A: 일본 애니메이션은 그 보편성 부분이 약해진 것 같아요. 약간 좁은 스트라이크존만을 계속 노린다고 할까요. 만화 원작이든, 교복을 입은 소년, 소녀가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작품이든 상관없지만, 그런 작품 중에 50년 후에도 남는 것이 과연 있을지. 스튜디오 지브리의 미야자키 하야오 씨가 계속해서 작품을 만들 순 없고, 타카하타 이사오 씨도 이젠 세상에 안 계시죠. 그런 부분이 희박해지고 있는 것은 아닐지. 올해는 극장에서 국내외 애니메이션 작품 30편을 보고서 좀 더 그러한 보편성 있는 작품을 보고 싶다고 생각했고, 저도 그런 작품을 만들고 싶네요.

 

golgo golgo
90 Lv. 4050848/45000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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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잘 읽었습니다.
동종업계라 그런지 더 현실적이고 가차없군요.
16:23
22.12.31.
profile image
golgo 작성자
릭과모티
동업자라서 까는 게 가능한 건지... 글 보고 놀라서 옮겨봤네요
16:25
22.12.31.
profile image 2등
일본 애니의 문제점들 제대로 짚어주네요.
16:35
22.12.31.
profile image
golgo 작성자
mcu_dc
문제점은 스스로도 알지만 고치긴 어려운 시스템 같네요.
16:38
22.12.31.
profile image 3등
정말 뼈때리는 일갈이네요.
좁은 스트라이크존 즉 코어팬층만 노린다는걸 지적하네요 ㅎㅎ
00:48
23.01.01.
profile image
golgo 작성자
MEKKA
굉장한 갈라파고스 시장이죠
08:05
23.01.01.
슬램덩크는 참신했지만 원피스는 정말 벌로였다는 거 공감합니다
10:55
23.01.01.
profile image
golgo 작성자
쿠죠
슬램덩크 기대 이상이었네요
11:05
23.01.01.
profile image
스즈메를 일본에서 먼저봤었는데, 저랑 똑같은 감정을 느끼셨네요 ㅎㅎ
갈수록 신카이감독은 평범하게만 하자는느낌을 받았어요
13:15
23.01.01.
profile image
golgo 작성자
니트
와... 기대 많았는데...ㅠㅠ
13:21
23.01.01.
남이 듣기 싫어하는 소리 잘 안하는 일본인데도 신랄하게 평가했네요.
10:36
23.01.02.
profile image
golgo 작성자
광제스님
일본은 평론가들도 심하게 안 까는데.. 이정도 수위로 비판하는 건 드문 것 같습니다.
10:37
23.01.02.
profile image
중국 애니 부분만 먼저 읽어봤어요. 사실 중국 애니메이션이 알게 모르게 우리나라에 많이 수입되고 있더라구요. 수준도 많이 높아졌구요. 부러운 부분입니다. 나중에 천천히 다시 읽으러 와야겠어요.
01:50
23.01.04.
요즘 한국에 걸리는 일본애니들 보면, 굉장히 과장된 거품투성이 같아요.
스즈메는 봤는데 정말 평범하고 별로고 관동대지진을 언급하다니
선택적 망각에 피해자 코스프레...
로맨스 플롯은 진짜 억지스러움이...
14:41
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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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Sun NeoSun 6시간 전21:16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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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시작 7시간 전20:45 1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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