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03 12:43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The Grand Budapest Hotel, 2014, 감독 웨스 앤더슨
<보이후드> Boyhood, 2014, 감독 리처드 링클레이터
<언더 더 스킨> Under The Skin, 2014, 감독 조나단 글레이저
<액트 오브 킬링> The Act of Killing, 2014, 감독 조슈아 오펜하이머
<엣지 오브 투모로우> Edge of Tomorrow, 2014년, 감독 더그 라이만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올해 가장 이상하게 흥행에 실패한 영화다. 평론가들은 좋아했고 시사회 반응도 좋았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냥 안 봤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유달리 SF의 강세가 눈에 띄었던 2014년의 리스트에서 단연 탑을 차지할 자격이 있다. 아이디어는 야무지고 스토리는 영리하기 짝이 없으며 심지어 로맨틱하기까지 하다. 무엇보다 톰 크루즈는 여전히 톰 크루즈다.” 듀나
http://news.maxmovie.com/movie_info/sha_news_view.asp?mi_id=MI0100780228
북미에서도 망했나요? -_-;; 엄청 재밌게 봤는데
2015.01.03 12:55
2015.01.03 12:55
2015.01.03 13:00
보이후드,언더 더 스킨은 어딜가나 안빠지는 영화네요.
2015.01.03 23:55
오블리비언 비수기 오프닝이 3천 7백불로 엣지보다 높았고 당시 스튜디오도 만족한다는 성적이었는데 이미지 운운은 아닌것같아요...
불과 1년만에 이미지 실추할만한 사건도 없었고요...홍보부족이 맞아요..그건 여러 신문에서도 지적했었는데...문제는 톰크루즈가 연이은 sf에 출연하면서 뭐랄까 식상감을 줬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습니다. 오블리비언이 오프닝이 저런데도 1억불을 못 넘었죠..한마디로 미적지근 한 반응이었고 그 다음 바로 나온 엣지도 오블리비언같을거야 라고 생각한 관객들이 많았고..관심을 못받았어요.
그럼 홍보로 제대로 어필해야하는데 뭘 믿고 톰과 에밀리가 영화를 홍보하기 시작한 게 개봉
1주일 전..
영화의 완성도와 탐크루즈를 너무 믿은 거죠...사실 엣지는 비수기 개봉하려고 했어요.그런데 내부시사회에서 이 영화 된다..그러고는 개봉일을 성수기로 미룬거예요...(진짜 웃긴 게 오블리비언은 정작 성수기를 겨냥했다 내부시사회에서 안된다고 해서 비수기에 개봉한거고요...)그런데 정작 워너는 고질라 홍보에 더 주력했어요...
늘 생각하는 게 탐크루즈 필모에 오블리비언과 엣지 둘 다가 있는 거라면 기왕이면 엣지가 먼저 개봉했다면 어땠을까? 생각합니다.
우주전쟁
이후 거의 10년만에 sf출연한다는 것과 오블리비언만큼 홍보했더라면 저 영화는 탐영화인생에 흥행과 비평을 잡은 작품이
되었을거예요...
지금 여러언론에서 올해 탑텐으로 꼽는 영화가 엣지입니다...
이런 게 타이밍이죠...정말 엣지가 먼저
개봉했더라면...
그 점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물론 역사에 만약은 없지만....
추천:1 댓글
2015.01.03 13:05
저에게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워낙 예고편이 별로였어서 ^^;;;
뻔한 우주영웅 이야기겠거니..했거든요. 익무 시사 아니었으면 전혀 볼 생각이 없었드랬죠ㅎㅎ
예고편보다 훨~씬 재미났던 흔치 않은 영화로 기억될듯요.
동의~!
2015.01.03 14:10
언더 더 스킨이 빠지지 않는 군요..
엣지오브투모로우 저도 매우 재밌게 봤습니다. 톰아저씨는 이제 sf 최적화 배우가 된듯하네요 ㅎ
전 엣지에서 톰이 칼을 써쑈다면 어찌되었을까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ㅎㅎ
2015.01.03 15:22
톰 크루즈 종교 때문인가... 미쿡에서 인기없는 이유가요.
그런걸 생각하면 우리나라도 ... 흠흠... 'ㅅ'a
아무튼 잘 읽었습니다. ㅎㅎ
2015.01.03 16:59
나머지 4편은 너무나 당연해서 따로 멘트도 없나보군요....ㅋㅋ
EOT..... 넘 잼나게 봤고 한국에선 올해 외화 4위 했으니, 암 소용 없는 괜한 일본에 공들이지 말고
톰 아저씨는 앞으로 한국에나 신경 팍 쓰길~~ ^^;;;
2015.01.03 18:33
2015.01.03 18:33
인터스텔라도 그랬지만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타임라인도 저는 굉장히 흥미있게 봤었습니다..만.. 흥행은 저조했군요ㅠㅠ
2015.01.03 23:55
심지어 인터스텔라를 제끼고 엣지 오브 투모로우가. 헐. 좀 놀랍군요. 하긴 놀란의 작가주의가 비평가들에게 딱 어필하기에는 묘하게 상업적이고 대중적인 느낌이 나서 선뜻 최고의 영화로 꼽긴 좀 껄쩍지근해요.
엣지 오브 투모로우 정말 이상할 정도로 안팔렸어요. 항상 영화 평을 개봉하고 문 내릴 때쯤 쓰는 제가 올해 영화 개봉하기도 전에 시사회 갔다온것 가지고 평을 일찍 쓰게 할 정도로 정말 추천작이었는데. 진짜 액션이 끝내줬던 데다가 내적 논리도 거의 허점이 없었고, 작품 자체도 어느 정도 선에서 그치고 어떻게 설정을 활용해야 할지 그 한계를 정확히 알고 있던 느낌이었는데.
저도 앳오투는 정말 재밌게 봤는데, 세계흥행성적보고 이해가 안갔네요;; 중국, 한국, 러시아 순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