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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 GV 시사 (우민호 감독 + 윤태호 작가) 녹취록

jimmani jimmani
17561 18 40


익무에서도 이벤트가 진행되었던 <내부자들> GV (우민호 감독 + 윤태호 작가)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원작 작가님과 감독님이 함께 참석해주신 덕분에 웹툰과 영화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그 내용을 옮겨 보았습니다.



- 아래의 GV 내용에는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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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은 편집장 (이하 '박') : 원작 연재 중에도 팬이었고, 그래서 영화화 소식을 듣고 누구보다 기대했던 관객 중 1인이었다. 미완결 웹툰을 영화화하기 쉽지 않은데, 작가도 승낙하기 어렵고 감독도 작업이 쉽지 않았을 듯하다. 작가님께서 이 웹툰 연재를 멈춰야겠다고 생각했던 계기는?

윤태호 작가 (이하 '윤') : 술자리에서 친구들과 정치 이야기를 소비하는 건 쉽다. 모두를 혐오하고 비난하는 식으로. 그러나 그걸 작품으로 만들 땐 내 발언이 들어가게 마련이다. 연재하는 동안에 제가 서 있는 지점에서 바라본 정치를 그려내는 셈인데 이 위치를 누가 부여한 것인가 생각해 보니, 내 자신도 정치를 내재화시키지 못하고 뉴스 등을 통해 정치를 단순히 소비한 사람 중 한 명이었구나 싶었다. 그런 사람이 창작할 자격이 있는가 하는 회의가 들었다. 처음 연재 목표는 이슈가 되는 키워드가 뉴스에서 언제 시작해 어느 지점을 통과하는지 공부하고자 한 만화였기에, 판권을 판다거나 하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 그래서 판권료도 되게 세게 불렀는데 제작사에서 덥석 물더라. (웃음)

우민호 감독 (이하 '우') : 제작사에서 먼저 제안이 왔을 때, 작가님이 워낙 스타 작가시고 저도 좋아한 가운데 이런 웹툰이 있는 줄 모르고 보다가 원작이 지닌 통렬한 에너지가 멋졌다. 안타깝게도 (지금 보면 다행스럽게도) 연재가 중단되었긴 하지만, 에너지의 강약을 떠나서 통렬하고 분명했다. 그래서 영화가 가야 할 길도 명확했다. 작가의 이름에 누가 되지 않을까, 관객들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지 않을까 하는 부담이 없지 않았지만 놓치고 싶지 않았다. 인생 뭐 있냐, 박력 있게 가는 거지. (웃음)

: 윤태호 작가 특유의 선굵은 이야기 속에서도 되게 차갑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머를 거세시키고 차갑고 건조한 방식으로 당대 정치적 현실을 꿰뚫듯 그리는 만화라 두근두근 거리면서 봤다. 한편 영화는 캐릭터가 강한 통렬한 범죄극 느낌도 들었다. 하나의 뿌리에서 이렇게 같은 듯 다른 느낌의 작품이 나왔다는 게 이 두 '아버지'의 힘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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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완결 vs 완결

: 윤 작가님은 완결된 영화 속 이야기를 보면서 어떤 느낌이 드셨는지?

: 제 작법의 단점 중 하나가 이야기가 무한히 가지를 뻗는 거다. 그래서 주인공이 후반에 가면 사라지거나 종잡을 수 없거나 주인공이 누군지 구분이 힘들어지는 게 있어 이걸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 늘 고민해 왔다. 대중작가로서의 약점이기도 하다. 다른 이야기를 풀고픈 욕망이 늘 있었던 것 같다. 반면 감독님의 이야기는 굉장히 스트레이트하고, 주변부에 곁눈질 하지 않고 신념대로 쭉 나가는 걸 보면서 '이끼' 연재할 때 왜 내가 내 작품을 불안해 했는지 보이는 느낌이 들고, '미생' 때 불안감, '내부자들' 때 불안감 (특히 정치에 대한 학습서 개념으로 연재했던 거라 창작 면에서 좀 더 뒤로 밀려났던 면이 있는데) 등이 이해가 갔다.

: 우 감독님은 미완결된 이야기를 이렇게 완결지어야겠다라는 특별한 구상이 있었는지?

: 이런 영화들의 이야기에는 흔히 거대 권력의 장벽 앞에서 무릎꿇는 씁쓸함 같은 게 있는데, 저는 그렇게 끝내고 싶지 않았다. 비록 현실이 그렇더라도 영화에서만큼은 통쾌했으면, 그게 관객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자신감을 주었으면 싶었다. 그런데 막상 살펴보니 영화가 끝난 뒤 밖에서 더 씁쓸함을 느끼시는 분들도 계시더라. 제가 최백호 선생님의 노래 '낭만에 대하여'를 좋아하는데, 낭만이 점점 사라지는 시대 속에서 그런 낭만이 영화에 좀 있으면 했다. 판타지라고 말씀하신다면 뭐라 할 수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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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토리

: 작가님이 생각한 스토리의 뼈대는 무엇인지?

: 저는 이야기를 쓸 때 주인공을 이야기를 전하는 가이드라고 생각한다. 주인공이 가는 곳이 독자들이 보는 것인 셈이다. 그래서 이 작품을 시작할 땐 당연히 정치판으로 가는 주인공으로서 기자를 생각했고, 그로 인해 단순히 사건으로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설명이나 논평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주인공을 삼으면 주인공이 관념적으로 가거나 아까 말했든 중간에 자리에서 벗어나 사라지는 등 단점도 있따. 그래서 이번 영화를 보고 주인공에 좀 더 액션을 부여해야겠다고 확실히 느꼈다.

: 원작과 달리 영화에는 변화된 캐릭터도 있고, 원작에 아예 없는 새로운 캐릭터도 있는데?

: 원작이 부정부패를 낳은 시스템에 집중했다면, 저는 그 시스템 안에서 치열하게 싸우는 인물들의 이야기에 집중했다. 안상구는 이병헌 씨로 캐스팅되면서 스타일리쉬함, 인간적인, 유머러스함 등 원작에서 좀 더 바뀌는 면이 있었다. 저와 병헌 씨가 같이 만든 캐릭터지만 솔직히 안상구가 어떤 캐릭터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래서 더 매력있고 더 보고 싶다. 이 영화 한편으로 끝나는 게 아쉬울 정도다. 우장훈 검사는 원작의 사진기자 주인공 대신에 넣은 건데, 관객들에게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했으면 싶었다. 각자의 분야에서 인정받고 성공하고픈 당연한 욕망을 품은, 그러나 누군가는 더럽게 그 욕망을 채워가는 반면 우 검사는 욕망과 정의 사이에서 갈등하다 결국 정의 안에서 성공하길 꿈꾸는 캐릭터인 것이다.

: 이병헌 씨와의 대화에서, 캐릭터의 디테일을 굉장히 잘 살린 3시간 40분짜리 버전이 있다고 들었다. 사람들이 보고 그냥 이대로 개봉할까 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고 재밌었다던데. 그러면서 자기 캐릭터의 키워드를 '낭만적인 건달'로 그려보고 싶었다고 했다. 실제로 영화를 보면서 그 캐릭터가 잘 살아난 것 같았고. 우 검사 캐릭터의 경우 웹툰에서의 기자 역할보다 좀 더 내부자로 내밀하게 들어가서 활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영화적으로 더 좋은 설정이란 생각이 들었다.

: 조승우 씨의 캐릭터가 제 작품 안엔 없지만 연기를 보면서 놀랐던 게, 혐오스럽고 회의적인 세상에서 후 불면 날아가 버릴 것만 같은 '정의' 같은 단어들이 그의 입에서는 쫙 달라붙는 거다. 배우 자체가 역할에서만이 아니라 그 말 자체가 몸에 배어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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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통 정치물 vs 범죄드라마

: 웹툰이 보여주는 정통 정치극을 봤을 때, 감독으로서 너무 날카로운 이야기라 걱정되지 않았나?

: 걱정했다. 이건 절대 영화로 표현하면 안되겠다 싶은 부분도 있었고. 그래서 현실 정치적인 지점들은 좀 제거를 하고 좀 더 영화적으로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사실 영화가 새로운 얘기는 아니고 익숙한 얘기다. 뉴스에서도 흔히 나오는 얘기지만 배우들의 연기와 함께 뉴스보다 한 발자국 더 들어가서 보는 재미가 있는 것이다. 원작은 그보다도 두세 발자국 더 들어가는 재미가 있다. (윤 : 다만 결말은 못 보실 겁니다.)

: 웹툰을 보면서 신문보다 더 들어간 안쪽에 있는 기사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실 때의 창작 과정이 궁금한데.

: 저는 <내부자들> 자체를 제 개인적인 정치 관점에 대한 참고서, 학습서라 생각했다. 예를 들어 강남좌파라는 이슈가 있다면 인터넷 검색을 해서 그 이슈가 어디서 왔고 어디로 어떻게 흘러가는지 글들을 다 읽어보고 소화해서 만화로 그리면서 어떻게 이야기로 소화할지 생각하는 것이다. 정치를 술자리에서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좀 더 책임감 있게 얘기하고, 정치에 대한 개인적인 분노의 정체를 좀 더 밝히고 싶었으나 내가 그럴 만한 사람인가 싶어 버겁기도 했다.

: 작가님이 표현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덜 불편하게 더 극적으로 전달한 게 영화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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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나와 가장 비슷한 캐릭터는?

: 이번 질문은 관객 여러분들의 많은 호응이 필요할 것 같다. <내부자들> 속 캐릭터들 중 나와 가장 비슷한 캐릭터를 꼽는다면?


: 스팸으로 쏘여지며 도는 동영상을 보는 시민 2? 딱 그 정도.


: 그렇다면 세 메인 캐릭터 중 정감 가는 캐릭터를 고른다면?


: 이강희 주간. 이 작품 속 캐릭터 중 가장 응큼하고 사고의 층위가 굉장히 다양한 사람이다. 사람을 만날 때마다 수십개의 인격으로 변화하고 그것을 조절할 줄 아는, 커튼 뒤에서 모든 이들을 조종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다. 우물형 인간이 아닐까 싶다.

: 원작에 없었던 우장훈 검사. (외모가 아니라) 살짝 비슷하단 얘기다. 이병헌 씨를 캐스팅한 후, 조승우 씨를 너무 캐스팅하고 싶었다. 영화 팬으로서 두 배우를 한 영화에서 보고 싶기도 했고. 그런데 조승우 씨가 세 번이나 거절했다. 크랭크인 날짜는 다가오고 투자사에서는 배우 없이 할 거냐 그러니, 남산 카페에서 조승우 씨를 다시 만나서 "영화 하자, 안하면 당신 손해다"라고 했다. 이번 아니면 이병헌 씨와 언제 또 작품을 하겠냐고 하니 조승우가 능청스럽게 "다음 기회가 있지 않을까요?" 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다음이 있을 것 같냐, 지금 이 순간뿐이다" 라고 했다. (윤 : 홈쇼핑 같다 ㅋㅋ) 내가 만든 캐릭터가 내 성을 딴 우씨니 알아주십시오,라고 하니까 수락하더라.

: 두 배우의 케미가 현장에서부터 좋았겠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 두 배우의 애드리브가 그치질 않아서 현장에서 감독님이 그걸 커트하는 데 고생할 정도였다고 하고. 엔딩에서의 모히또-몰디브 얘기 후 리액션도 실제 캐릭터처럼 투닥거리면서 만들어낸 장면이라고.


5. 객석 질문

관객 1 : 원래 3시간 넘는 버전이 있다고 듣기도 했고, 차량이 폭파되는 영상 등 본 것 같은데 본편엔 없는 장면도 있는데.

: 첫번째로 나온 순서 편집본이 3시간 40분짜리로 나왔는데 투자사에서 그걸 좋아하는 거다. 심지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1,2부로 나눠서 개봉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투자사에서 그러기도 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그 분량으로 개봉하는 건 불가능하니 줄인 거다. 편집된 장면들에는 인물들의 캐릭터 설명 장면이 많다. 안상구와 이강희가 1988년부터 어떻게 만나서 어떤 관계를 맺게 되는지, 우 검사가 경찰이던 시절, 조국일보 신문사 내부 조직 모습 같은 게 포함되어 있었다.

: 영화가 대박나면 정말 감독판을 볼 수 있나?

: 이게 다 흥행이 잘 돼야 의미 있는 거다. (웃음)

관객 2 : 윤 작가님의 웹툰은 <이끼> 때부터 재밌게 봐왔는데, <내부자들> 웹툰을 연재하실 때 생각해 놓은 결말이 있으신지? 다음 번에 웹툰을 만드실 때 또 결말 때문에 주저할 염려는 없으신지?

: 어디선가는 제가 결말을 잘 못 짓는다며 '조루작가'라 부른다. (웃음) 저는 그 별명을 책상머리에 새겨두고 작업해야 할 거 같다. 특히 <내부자들>은 말씀드렸듯 참고서처럼 학습해 나가면서 작업하다 보니, 결말에서 어떤 정치적 스탠스를 잡아야 할지도 모른 채 작업했다. 내 머릿속 정치적 스탠스를 누가 주입한 것인가를 탐색하는 과정이었기에 결말을 특별히 정하진 않았다. 다만 영화화를 준비할 때 트리트먼트를 써서 주기도 했다. <이끼> 때 영화사 열 몇군데에서 영화화 제의가 왔는데 트리트먼트를 요구한 곳이 있어서 한 대여섯군데에 트리트먼트를 써줬었는데, 한 군데 씩 전달할 때마다 생각한 내용들이 바뀌었다. 그래서 그 제작사 관계자분들 중에서는 나중에 나온 영화를 보시면서 영화가 왜 저런 내용이지 싶기도 했을 것이다. (웃음) <내부자들> 트리트먼트도 쓰고 제작진에 전달하고 보니 흥미가 떨어지더라.

관객 3 : 영화 보기 전에 포스터 속 세 배우가 너무 강렬하다 보니 스토리가 묻히는 건 아닌가 싶기도 했는데, 세 배우의 조화가 기대이상이었다. 그런데 영화 보기 전에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인지도 모르고 봐서, 영화 중간중간 잔인한 장면도 있고 충격적인 장면들도 많아 놀랐다. 그런 장면들에 대한 감독님의 의도, 작가님의 의견은?

: 말씀하신 끔찍한 장면들이 뭘까 유추해 보니 별장 성접대 장면, 안상구 팔 잘리는 장면 등이 있겠다. 난 사실 그런 끔찍한 생각을 할 줄 모른다. 다 윤 작가님 아이디어다. 윤 작가님이 대단하시구나 싶었다. (웃음)

 
: 실제로 웹툰 속 장면들을 그대로 영화에 세심하게 옮겨온 것도 있다.

: 예전에도 이런 질의응답을 들은 적이 있어서 약속 같은 질의와 응답같다. 언젠간 나에게 이 공이 오겠구나 싶었다. (웃음) 만약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어떻게 놀까 하는 생각이 들었따. 만화 속에서 그리는 풍경은 이런 식이다. 강남 한복판 빌라에서 부와 권력을 지닌 자들이 다 발가벗고 턴테이블에 클래식 음반을 올려놓고 음악을 듣는다. 건장한 체구의 시중 드는 사람들이 음료수들을 가져오면 발가벗은 채로 그 음료수를 먹고, 계산서에 싸인도 해 준다. 다 벗은 여자가 와도 전혀 부끄럽지 않는다. 말하자면 수치심이 거세된 사람들이 아닐까 싶었다. '수치심이 사라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어떻게 묘사하면 좋을까 싶었다. 살아오면서 본 그만한 지위에 있는 사람들의 언어 습관, 자신보다 낮은 곳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투, 하대하는 방식들을 보면서 기가 막힌 적도 많았는데 그런 생각들이 연재하면서 모락모락 자랐던 것 같다.

관객 4 : 웹툰을 보고 싶었는데 찾아볼 수 없어서 정보를 따로 접하지 못하고 봤는데, 배우들을 보니 사투리를 쓰는 장면들이 많더라. 이병헌, 조승우가 왜 다 사투리를 쓸까 싶었다. 원작에도 있는 건지, 감독의 의도인지?

: 앞부분 말씀에 먼저 답변드리자면, 완결되지 못한 만화가 계속 어느 공간에 살아있다는 건 작가로서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연재했던 한겨레신문에 작품을 다 내려달라고 했고 그래서 찾아보기 힘드실 거다. 최초 연재했던 곳에도, 한겨레에서도 다 내려가 있다. 지금은 단행본 1권 나와있는 정도로만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다.

: 안상구는 원작대로 전라도 사투리를 그대로 가져왔다. 우 검사는 지방대 출신이고 하니, 서울 생활 20년 가까이 한 만큼 서울말을 쓰려 하지만 감정이 격해질 때 같은 경우에는 사투리 투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설정으로 갔다. 전라도와 경상도 남자가 티격태격하는 재미도 있고. (화개장터 같긴 하지만)

: 이병헌의 사투리 사용은 거의 처음일 거고, 조승우는 <퍼펙트 게임> 때 경험이 있으니 더 자연스런 사투리가 가능했을 것이다.


: 마지막으로 영화 <내부자들>을 관객들이 어떻게 즐겼으면 하는지?

: 시원한 음료 한번 마시는 것처럼, 실제 세상은 이렇지 않다는 찜찜함이 뒤통수에 남으면서도, 이 세상을 작게작게 변화시키며 결국은 큰 문제를 해소시키는 시점이 오게 하는 데 이바지하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


: 감독은 영화를 완성했으니 이후의 공은 관객의 몫이라 생각한다. 굳이 말씀드린다면, 말씀드렸다시피 이 영화의 이야기는 새롭기보다 익숙한 얘기다. 뉴스에서 보던 이야기들을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확인하는 맛이 있다. 보고 나서 한 두시간 동안은 이야기를 나누며 재미있게 갖고 놀 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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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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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빠른 정리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ㅎㅎ

댓글
01:09
15.11.11.
profile image 2등

우와 저도 정리중이었는데 빠르시네요! >ㅅ< 덕분에 다시 한 번 잘 읽고 갑니다 ㅎㅎ

재미있는 GV 시간이었네요. ^^

댓글
01:10
15.11.11.
포인트팡팡녀!
람군
축하해~! 람군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댓글
01:10
1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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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mani 작성자
람군
앗 마찬가지로 정리중이셨군요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08:38
15.11.11.
profile image 3등

누군가는 올려주실 줄 알았습니다. 잘보겠습니다 ^^

댓글
01:17
1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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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mani 작성자
쿨스
그 누군가가 오늘은 제가 된 건가요 ㅎㅎ 감사합니다.^^
댓글
08:39
15.11.11.
profile image
화..빠르게 대단하심.. 일부 영상찍고 기억력 짜다 접았는데요 ㅎ 녹취해서 정리하는데 시간이 꽤 걸릴텐데 빨리 올리셨네요
댓글
03:18
1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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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mani 작성자
주니준이

다른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 녹취록이라고 올리긴 했는데, 현장에서 들으면서 동시에 워드로 정리하다보니 시간이 좀 많이 단축된 것 같습니다.
워낙 토크 내용이 알차게 정리되기도 했고요 ㅎㅎ

댓글
08:42
15.11.11.
profile image
jimmani
녹음 한게 아니라, 현장에서 다 적으셨다구요? 와 대단하십니다.
댓글
12:22
15.11.11.
포인트팡팡녀!
jimmani
축하해~! jimmani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댓글
08:44
15.11.11.

마치 현장에 갔다온 느낌이네요 ~ 감사 ~

댓글
09:27
15.11.11.
profile image

스포일러 있다고 하셔서 차마 못 읽겠네요.^^;

영화 빨리 보고 정독하겠습니다.

댓글
09:29
1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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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mani 작성자
golgo
토크 주제 상 어쩔 수 없이 영화의 디테일을 건드려야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ㅎㅎ
댓글
11:44
15.11.11.
profile image
잘 보았습니다. 정리하시기 힘드셨을 것 같네요!고생하셨습니다
댓글
09:54
1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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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mani 작성자
Anotherblue
감사합니다.^^ 들으면서 정리한 거라 막상 마무리는 금방 되었습니다 ㅎㅎ
댓글
11:45
15.11.11.
포인트팡팡녀!
jimmani
축하해~! jimmani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댓글
11:45
1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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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영화 외적인 걸 많이 알 수 있어서 더 좋았네요. 스포는 안 됐습니다. ㅎㅎ

추천 꾹꾹!

댓글
10:03
1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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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mani 작성자
raSpberRy
감사합니다.^^ 보시는 분에 따라 살짝 스포의 경계를 넘나드는 내용이랄까요 ㅎㅎ
댓글
11:46
15.11.11.
포인트팡팡녀!
jimmani
축하해~! jimmani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댓글
11:46
1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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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mani 작성자
메론맛다시마
감사합니다.^^ 영화 보시고 나서 읽으시면 더 흥미로우실 것 같습니다.
댓글
11:47
1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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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왓 궁금했던 GV

생생한 현장 정리해주셔서 수고 많으셨고

감사드립니다 *^^*

 

 

댓글
10:30
1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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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mani 작성자
블루엔젤202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11:47
15.11.11.
포인트팡팡녀!
jimmani
축하해~! jimmani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댓글
11:47
15.11.11.
profile image

정말 대단들 하십니다...ㅎㅎㅎ

기억이 다시 마구마구 샘솟는군요..... 수고하셨어요~~ ^^d

댓글
10:43
1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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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mani 작성자
WinnieThePooh
감사합니다.^^ 때로 들은 것을 글로 정리하는 게 상당히 유익한 것 같습니다.
댓글
11:48
1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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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현장을 체험할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ㅋㅋ

댓글
10:49
1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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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mani 작성자
소보르
감사합니다. 현장의 분위기를 최대한 전달코자 노력했습니다.^^
댓글
11:48
1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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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mani 작성자
쿠니미히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1:48
1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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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mani 작성자
부코우스키
과분한 말씀입니다ㅎ 감사합니다!
댓글
11:49
15.11.11.

첫번째 편집본 3시간 40분짜리가 궁금해지네요~~~

댓글
12:03
1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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