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무 스탭들의 '언더월드: 블러드 워' 4DX 관람 후기

뱀파이어 대 라이칸족의 전면전 개시! 스타일리시한 분위기와 화려한 액션으로 유명한 <언더월드> 시리즈 신작 <언더월드: 블러드 워>를 익스트림무비 스탭들이 4DX로 관람 후, 그 소감을 정리했다.
영화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4DX
<언더월드: 블러드 워>는 ‘언더월드’ 시리즈의 5번째 작품. 2012년 작 <언더월드 4: 어웨이크닝> 이후 4년 만에 나온 속편이다. <언더월드> 1편(2003) 이후 13년이 지났지만 뱀파이어 여전사 셀린느 역의 케이트 베킨세일은 여전한 카리스마와 섹시함을 뽐내고 있어서 일단 그 점에 있어선 절로 감탄이 나온다.
시리즈가 오래 지속되면서 매너리즘에 빠진 감이 없잖아 드는데, 인기 미드 <왕좌의 게임>으로 유명한 찰스 댄스, <셜록>의 팜므파탈 ‘아이린’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라라 펄버 등 유명 배우들이 귀족적인 뱀파이어 연기를 펼치는 모습이 볼거리. 그들에 맞서 노숙자 같은 분위기의 라이칸 패거리들이 전쟁을 일으켜서 전면전을 벌이는 이야기여서 언더월드 시리즈 팬이라면 나름 즐길 구석이 있는 영화다.
4DX 효과들은 <언더월드: 블러드 워> 영화 자체의 부족한 점들을 보완해주고 있다. 밋밋한 드라마 장면들을 제외하고, 치열한 액션 장면들에선 여지없이 흔들리는 좌석과 진동, 등받이의 타격으로 시원하게 안마를 해주면서 박진감을 더해준다. 다리를 간질이는 티클러도 제법 많이 활용되면서 지상과 공중에서 전천후로 맞부딪치는 캐릭터들의 육박전을 보다 실감나게 체험시킨다.
영화 초반부 바이크 추격전의 바람 효과, 후반부 총격전의 에어샷 등도 해당 장면들을 더 흥미롭게 해준다. 일반 상영관에서 봤다면 좀 아쉬웠을 영화 같은데, 극장을 나오면서 재밌었다고 느껴진 게 4DX 덕분인 듯했다.
-글쓴이 golgo
타격감을 제대로 살려준 백티클러 효과
‘언더월드’ 시리즈의 신작, <언더월드: 블러드 워>를 4DX로 관람했다. 2D 4DX라서 3D 효과는 없었지만, 그 외의 효과들이 영화와 잘 어울려 재미를 더 해주었다. 총기 액션이 영화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4DX와 제격이다. 발사되는 총알들과 함께 좌석 뒤쪽에서 날카로운 바람이 쉴 새 없이 나오고, 주인공 셀린느의 유연하면서도 현란한 몸짓에 맞춰 좌석이 움직이기 때문에 해당 장면들의 몰입감을 상당히 높여준다. 검이 사용되는 장면들에서도 좌석이 묵직하고 과격하게 움직여서 결투 장면들의 살벌함을 증가시켜줬다.
액션 장면들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은 바로 맨손 격투 씬들에서 사용된 효과였다. 좌석이 격렬하게 움직이고 진동하면서 뒤쪽의 장치가 등을 친다. 등을 찌르는 이 장치는 백티클러라고 불리는 효과인데, 격투 장면의 타격감을 제대로 살려줬다. 특히 클라이맥스에서 셀린느의 마지막 일격에 사용된 백티클러 효과는 해당 장면과 완벽하게 어울렸으며, 유난히 강하고 길었기 때문에 가장 인상 깊었다.
액션 장면이 아닌 부분들에서도 4DX 효과들이 등장한다. 셀린느가 얼음판을 횡단할 때는 매섭고 거친 바람이 불고, 뱀파이어들이 햇빛에 노출돼 죽어갈 때는 불빛이 눈부시게 쏘아댄다. 또한 시리즈 전편들에는 등장하지 않는 새로운 능력이 등장하는데, 그 속도감과 독특한 움직임은 4DX와 안성맞춤이었다. 4DX는 분명히 영화의 장점들을 부각시켜주었다고 생각한다.
- 리들러
댓글 12
댓글 쓰기

효과 하나만큼은 제대로인 건 확실하네요 ㅎㅎ
영화가 평이 안 좋은데 4D로 그나마 좀 보완이 되나보네요 ~


주부판타지물 ㅎㅎㅎㅎㅎ

후기 잘 읽었습니다.

'1~3편은 다 챙겨 봤었던가...? 아닌가...??' 제대로 기억 나지도 않는 상태에서도
4편을 나름 재미있게 봤던 터라...이번에도 일단 기대 됩니다. ^^;;
뭐니 뭐니 해도...
임예진 눈매를 닮은 너무 너무 섹시한
바겐쎄일 아줌마 보는 맛에라도~ ♡.,♡b

슬프군요..
멀미가 심해서 ㅠㅠ 관람불가.

아이맥스 보다 상영관 차이가 더 큰게 4DX라..
어떤 상영관인지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

베킨세일 누님의 섹시한 카리스마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아요. ㅎㅎ
이 누님 레알 뱀프가 아닐지 의심스러운..
케이트 베킨세일은 정말 셀린느 그 자체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