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아맥 무개념초딩관크 제대로 당했습니다.

인터스텔라를 안본눈이라 진짜 기대하면서 지하철에서 예매를하는데 맨뒷자리 네개가 쭉 예매되있길래 불안하다했습니다.

저는 맨뒷자리에서 바로앞줄에 앉았습니다.

근데 초등학생 네명이 죄석거리두기도 안하고 붙어 앉아있길래 속으로 아 망했다라고 생각하면서 앉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영화가 시작했는데도 가방 지퍼소리나는걸 계속 열고닫고 떠들고 얼음씹어먹고 콜라 엄청 소리나게 끝까지 마시는거있죠? 그짓거리하고 이건 다 넘어가도 제일 빡친건 핸드폰 플래시키는거 였습니다 한번도 아니고 영화중간중간 세네번 그런거같아요

바닥에서 뭘 찾는거같던데 그걸 생각도없이 스크린에다 갖다대서 플래시 다 비추고 여기서 쌍욕나와서 뒤에가서 한대때리고 싶을 정도 였습니다. (마스크도 벗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또 조용하더니 갑자기 막 웃으면서 관을 나가더라고요.

저는 화장실가나했는데 베이비시트 들고오더라고요 

그것도 조용히오는것도 아니고 막 뛰고..

그때가 영화후반부라 저도 완전 집중하고있었는데 이런일을 당하니 ..이거말고도 여러가지 많은데 심한것들만 뽑아봤습니다.

어린애들이 인터스텔라 2시간49분을 집중하면서 볼수있을까 생각했는데 그냥 놀러온거같아요. 

진짜 저런애들보면 부모가 어떻게 교육을 시켰길래라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끝나고 욕하고 나오고싶었지만 인터스텔라 마지막 클라이맥스가 너무 소름돋고 재미있어서 화가 가라앉아서 그냥 한번 째려보고 나왔습니다.

진짜 초등학생들은 부모 동반했으면 좋겠네요 뭐 신경안쓰는 부모들도 있지만요 

추가로 인터스텔라는 엄청났습니다 진짜 놀란감독님 작품은 하나도 빠짐없이 다 너무 재밌네요. 

안본눈을 이런상황에 버린건 좀 아쉽지만 다음주 용아맥 예매해놨으니 그나마 위로가됩니다